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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385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2.어깨 뼈: 어깨 결림의 원인을 찾아보자. 사진: 위키피티아 자유로운영혼. 어깨뼈. 어깨뼈는 매우 잘 움직인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면 어깨뼈도 위로 회전해서 어깨관절 부위가 들어올려진다. 정권을 지르면 어깨뼈도 앞으로 회전해서 어깨관절이 앞으로 나간다. 이렇게 어깨뼈가 잘 움직이는 이유는 가슴뼈대와 연결이 약하기 때문이다. 아마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익숙하게 본 뼈일 것이다. 가슴 뼈대를 가슴우리(흉곽)라고 한다. 가슴우리와 어깨뼈를 연결하고 있는 것은 빗장뼈 하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몸통과 어깨가 이어지는 것은 빗장뼈가 지지대로는 전부고 나머지는 힘줄과, 근육이 잡고 있는 것이다. 빗장뼈 안쪽 끝은 가슴우리 앞면과의 사이에 관절을 이루고 있다. 빗장뼈의 바깥쪽 끝은 어깨뼈의 봉우리 부근과 인대로 이어져 있다. 가슴우리와 어깨뼈 사이의 연결.. 2020. 1. 15.
[육체이해] 경락학 수업 6차시 Sistema del cuerpo humano 12정경과 기경팔맥을 통틀어 자기 경혈을 가진 것은 12정경과 임맥, 독맥의 14개 뿐이다. 나머지 6개의 경맥은 경혈이 따로 없다. 전에 말한 것처럼, 12정경에서 기운이 넘치거나 모자라면 기경팔맥으로 넘쳐흐르거나, 기경팔맥에서 기운을 끌어와서 쓴다. 그러므로 기경팔맥에까지 기운이 넘치거나, 막히거나, 말라서 문제가 생기면 몸에 ‘병’이 난다. 경락의 방향은 수삼음(수태음폐경, 수소음심경, 수궐음심포경)은 가슴에서 손끝으로, 수삼양(수양명대장경, 수태양소장경, 수소양삼초경) 손끝에서 얼굴로, 족삼음(족태음비경, 족소음신경, 족궐음간경) 발끝에서 가슴으로, 족삼양(족양명위경, 족태양방광경, 족소양담경) 얼굴(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12정경 중에 수궐음심포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 2020. 1. 15.
[수련일기] 새벽잠을 설치다. 어제 새벽에 잠을 깼다. 새벽 1시 반쯤 목 뒤가 서늘해서 일어났는데, 그 뒤로 1시간정도 잠이 들지 않았다. 보통은 다시 누워서 30초정도만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가라앉히면 잠이드는데, 가끔 이러는 경우가 있다. 자세에 문제가 있는가 해서 잠자리 자세를 바꿔보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어제 강의섭외 이후에 다른 선생님과 강의 방식으로 통화를 했는데 뭔가 내게 정신적인 변화가 있었나보다. 강의를 조금 더 발전시켜보려고 도움을 구했는데 흔쾌히 응해주고 도움을 줘서, 내가 흥분했나보다. 아침에 다시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무극장을 하면서 몸의 감각을 깨우고, 유연공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열었다. 비크람 요가 자세를 조금 더 해봤는데 태극권이 가동범위 내에서 관.. 2020. 1. 15.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1.어깨 관절: 탈구와 오십견 조심할 나이 무엇이 어깨관절인가? 어깨관절은 어깨뼈 바깥쪽에 있는 접시오목(관절와)이라는 얕은 오목과 위팔뼈 상단의 둥그스름한 위팔뼈머리(상완골두) 사이에 형성된 관절이다. 관절이 공모양을 하고 잇어서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어깨관절은 움직임이 자유로운 만큼 약히지거나 손상되기 쉽다. 관절이 빠지는 것을 탈구라고 하는데, 실제로 어깨관절은 탈구가 자주 일어난다. 평소에 어깨관절이 탈구되지 않는 이유는? 어깨관절은 쉽게 탈구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장치가 있다. 예를 들면 어깨뼈의 접시오목(관절와)은 크기가 작고 얕기 때문에 위팔뼈머리와의 접촉면을 크게 하려고 접시오목 둘레에 연골이 입술처럼 내밀어져 있다. 이를 '오목테두리(관절순)'라고 한다. 뼈가 접촉하는 면적을 넓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셈이다. 또한 어.. 2020. 1. 14.
[수련일기] 힘이 전달되는 길을 확인한다. 자기 통제력을 높이자. 무극장을 수련하면서 멍하니 있기 보다는 내 몸 상태가 어떤지에 집중했다. 발의 위치는 어떤지, 발의 어느 근육이 긴장해서 어떤 부분에 힘이 모여있는지, 무릎은 발끝보다 안에 있는지, 허리 근육은 유연하게 긴장을 풀고 아랫배의 근육은 수축하고 있는지, 등의 기립근들은 서로 맞물려서 척추를 잡아주고 있는지, 어깨가 내려와 팔의 뼈와 근육이 형태를 잡고 있는지, 겨드랑이는 비어 있고, 팔꿈치가 내려갔는지, 손끝의 감각은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는지, 목과 머리가 긴장을 풀고 목표를 정확하게 향하고 있는지, 눈으로 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하나 하나 확인하다보면 어느새 5분이고 10분이고 시간이 흘러있다. 내가 수련하고 있는 무극장은 힘을 기르는 참장이라기 보다는 정신이 몸을 잘.. 2020. 1. 14.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0.어깨 근육: 곰같은 어깨를 만들어보자. 힘이 좋은 어깨세모근 위팔의 위쪽에는 근육이 불룩한 부분이 있다. 어깨세모근(삼각근)이라는 두꺼운 근육이다. 이 근육은 어깨부터 위팔까지를 덮고 있다. 아령을 위로 들어올리는 혹은 닭 날개짓을 흉내내듯이 팔꿈치를 옆으로 흔들어 올리는 운동을 어깨관절 벌림이라고 한다. 벌림이란 신체의 축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운동을 말한다. 그와 반대로 신체의 축과 가까워지게 하는 운동은 모음이라고 한다. 어깨세모근은 어깨관절을 움직여서 위팔을 벌리는 힘을 가장 잘 내는 근육이다. 어깨뼈는 어깨의 등쪽 부위에 위치하며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등쪽에는 산맥같은 돌기가 가로방향으로 달리고 있는데, 이를 '어깨뼈가시'라고 한다. 어깨뼈가시는 등쪽에서 만질 수 있는데, 이 돌기를 가쪽으로 따라가다 나타나는 가장 높은 부위가 .. 2020. 1. 13.
[수련일기] 몸이 부었을 때 수련 어젯밤 홍차를 연거뿌 석 잔이나 마시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랑 손이 부었다. 보통 차를 마시면 기운을 내려주어서 붓기가 빠지는데, 마시고 얼마 안있다가 잠들어서 수분이 나가질 못했나보다. 밤새 신장이 열심히 일했겠지... 물을 반 잔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고 씻고 나와서 팔다리를 부지런히 놀려주었다. 몸을 손으로 쓸고, 구독하고 있는 요가블로그에서 배운 비크람 요가 자세를 해봤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익숙하게 하던 게 아니라서 몸이 나한테 왜이러냐며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일단 호흡부터가 다르니 형태가 잘 잡힐리가 없다. 비크람 요가는 무릎을 다친 적이 있는 요가수행자가 고안했다고 하는데, 따뜻한 곳에서 행하기 때문에 핫요가라고도 한다. 일단 내 수행처는 따뜻하지는 않아서 다.. 2020. 1. 13.
[이론연구편] 구체적으로 어떻게 단련하는가? ¿Cómo practica específicamente? 중국 태극권의 다른 이름은 13세이다. 붕리제안掤履擠按 채열주고采捩肘靠 진퇴고반정進退顧盼定. 앞의 13가지 글자로 그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태극의 각 동작은 글자들을 하나 이상 표현하고 있다. 앞의 8글자는 몸을 움직여 경勁을 내는 요결이고 뒤의 5글자는 몸을 움직여 중심을 지키는 요결이다. 붕리제안은 4정수正手로 항상 연습하는 것이 좋아, 그에 대한 연신결로 ‘붕은 명문에 (힘이) 있고, 리는 대맥에 있고, 제는 척추에 있고, 안은 전중에 있다.’는 글이 전한다. 힘을 어떻게 쓰는지, 그것이 상대에게 어떤 움직임을 주는지 설명한다. 붕리제안 채열주고는 모두 경勁을 설명하는 것이다. 채열주고는 4우수隅手로 붕리제안과 함께 잡아채고, 가르고, 팔꿈치와 몸통 등 몸의 각부분들이 어떻게 ‘손.. 2020. 1. 12.
[수련일기] 주권은 왜 도는가? 오늘도 연수를 받는 곳 앞마당 나무 주변에서 대여섯명이 주권을 돌고 있었다. 오늘은 더 가까이 가 봤는데 자세가 팔괘장과는 좀 다르다. 거기에 주권을 돌면서 무슨 음악같은 걸 틀어놓았다. 어느정도 가까워지니 소리가 구별이 된다. 불경 같은 걸 읽는 카세트다. 아. 팔괘장이 아니라 무슨 종교같은거구나.. 보는 사람에 따라서 보이는 세계가 다르다고 내가 태극권을 연습하는 사람이니 나무 주위를 도는 것이 팔괘장으로 보인 것이다. 그래도 자세는 꽤 비슷한데... 다만 발을 움직이는 순서와 몸통의 방향이 틀어진 것 정도가 다르게 보인다. 뭐 그건 그 무술의 특징이니 넘어가자. 원래 주권은 가상의 상대를 원 가운데에 두고 언제 어느방향으로든 공격방어하기 위해 고안된 연습이다. 팔괘의 이론이 적용되어 방위와 자세가 .. 202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