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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216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3단계 조리비위비단거 사람의 몸을 비단같이 부드럽고 질기고 튼튼하게 만드는 8단계가 있다. 조리비위비단거는 3단계 자세다. 먼저 어깨넓이만큼 다리를 벌려서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손을 단전 앞에서 아래로 모은다. 그 다음 무릎을 천천히 펴면서 양 손을 배꼽까지 들며 숨을 마신다. 숨을 내쉬며 왼손을 위로 손끝이 머리 쪽을 향하도록 손바닥을 들어올리고 오른손을 아래로 손끝이 앞으로 향하도록 손바닥을 내린다. 동작을 반대로 행하는 것까지가 1번이다. 이 동작 이름에는 비위를 다스린다는 설명이 있다. 어떤 기전으로 동작이 비위에 영향을 주는지 지금 내 실력으로는 아직 설명이 불가능하다. 수련해 가면서 점점 더 몸에 대해 알아가야겠다. 2022. 9. 24.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2단계 좌우개궁사사조(좌우만궁거심화) 사람의 몸을 비단같이 부드럽고 질기고 튼튼하게 만드는 8단계가 있다. 팔단금을 배워서 꾸준히 해봐야겠다. 2단계는 좌우개궁사사조(좌우만궁거심화)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활을 당기는 듯한 자세다. 먼저 어깨넓이 보다 조금 더 다리를 벌려서서 마보를 서듯 무릎을 굽히고 하체 근육을 당긴다. 손을 가슴 앞에서 교차하는데 활을 잡는 손이 바깥으로 향한다. 활을 잡은 손을 뻗어 제 위치에 두고, 반대편 손을 화살을 잡아 당기듯 당긴다. 호흡 또한 활시위를 잡을 때와 같이 당길 때 들이쉬고 멈췄다가 화살을 든 손을 놓는 동작에 내쉬면 된다. 반대편으로도 동작을 반복한다. 큰 숨을 고르는데 좋은 동작인 것같다. 하고 나면 등쪽 승모근, 광배근이 당기고 하체가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설명인 좌우만궁거심화에서.. 2022. 9. 20.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1단계 양수탁천리삼초(쌍장탁천리삼초) 팔단금은 몸을 비단처럼 부드럽고 질기고 튼튼하게 만드는 8단계의 방법이다. 1단계는 양수탁천리삼초(쌍장탁천리삼초)이다. 양손으로 하늘을 받치는 모양을 하는데 삼초(상초, 중초, 하초)를 다스리는데 유용하다. 참장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팔을 내리며 손을 깍지낀다. 서서히 일어나며 손바닥을 바깥으로 돌려 팔을 위로 뻗는다. 고개를 위로 들고 숨을 들이쉬며 팔을 끝까지 위로 뻗는다. 숨을 멈추고 고개를 정면으로 내려보고 숨을 내쉬면서 팔을 내리고 손깍지를 푼다. 삼초는 상, 중, 하초를 말한다. 기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영양물질 생성과 수분의 순환을 담당한다. 목구멍에서 위까지 상초(폐, 심장, 심포 위 분문에서 위 유문까지=횡경막 아래에서 배꼽까지 중초(비, 위, 옛 의서에는 간 포함) 위 유문에서 전음과.. 2022. 9. 13.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자연세 참장 이번 학기부터 한국에서 태극권 수업을 듣는다. 첫날은 태극권 참장(삼원식)과 팔단금 1식과 2식을 배웠다. 나머지 시간은 선배들을 따라 24식 44식 등을 하면서 동작을 따라갔다. 선생님 성함은 '진종백'이다. 자연세와 참장에 대해 들은 것과 자세교정을 받은 것에 대해 기억나는 대로 써보겠다. 먼저 자연세로 바르게 선다. 자연세는 연권십요의 내용대로 몸에 힘을 빼고 발을 서로 붙여 11자로 두고 바르게 서는 것이다. 참장은 삼원식이라고도 하는데 엄지와 검지, 양팔, 사타구니가 하나씩 원을 이루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자연세에서 왼발을 어깨넓이보다 조금 더 벌려딛어 발끝이 11자가 되도록 하고 팔을 눈 앞 정도까지 들었다가 팔뚬치가 어깨 위로 들리지 않도록 내리며 큰 공을 몸 중심에 안은 듯이 손과 팔의.. 2022. 9. 13.
[수련일기] 평생교육원 태극권 신청 다음 학기에는 태극권 수련을 이어가려고 가까운 평생교육원에 수업을 신청했다. 혼자 하지 않으려고... 일과 이후 수요일 저녁 7~9시 수업이 있어서 신청했다. 그간 의문이 들었던 동작들을 선생님을 통해서 묻고 배울 기회를 얻어야겠다. 2010년 처음 권형을 배운 이후 의문점이 많았다. 새로운 좋은 인연을 사귀는 기회도 될 수 있기를.. 내게 주는 생일 선물이다. 2022. 8. 2.
[수련일기]왜 숨어서 수련시간을 가지는가 좋은 것은 숨겨서 드러내 보이지 않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을 갖추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 이성을 갖추고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즐기는 자극적인, 설렘이라 부르고 배덕감을 즐기는 것을 반대하는 것 보이는 것을 점점 더 숨겨간다. 오직 마음을 모아 자리잡고, 오래 유지하며, 바르게 힘 쓰는 것을 연습하겠다. 수련의 목적 자체가 남과 다투는 것이 아니니까. 제자를 길러보고자하는 욕심은 이제 거의 접어간다. 정신의 유전자라도 남겨보려했던 내가 무지한 것이었다. 그저 지나갈 것은 지나가고 머물 것은 머물도록 하는 것이 맞겠다. 2022. 5. 26.
[수련일기] 목표지점 학생들 아침운동 시간에 태권도를 했다. 품세를 배우고 익히길래 찬찬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동작은 맞는데 비틀거리고, 끊어진다. 의념이 담기지 않은 동작이기 때문이다. 몸이 어딘가 갈 때는 시선이 먼저 가고, 발이 방향을 잡고 몸통이 틀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가서 닿는다. 닿고 나서도 힘의 전달에 따라 몸의 방향과 형태를 잡아가는 것이 맞다. 목표한 곳이 의념에 있는 것이다. 동작을 보면 이 사람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보인다. 학생들에게 몇 번을 설명했지만 잘 되지 않는다. 왜일까? 배우려는 의지가 없어서? 무슨 말인지 인지가 되지 않아서? 2022. 4. 27.
[수련일기] 송화가루가 난다. 송화가루가 난다. 보통 4~5월 소나무에서 송화가 피고 가루가 날리는데 올해는 가물어서 그런건지 벌써 송화가 피는 것 같다. 송화가루가 나는 때는 보통 실내수련을 하게된다. 밖에서 오래 수련을 하다가는 알러지 반응으로 재채기, 콧물 등의 비염 증상과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반응으로 고생할 수 있다. 송화가루는 일종의 꽃가루다. 수컷이 흩날리는 씨앗이 되기 전의...정자 같은 것이다. (다른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흩날리는 가루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지만 결국은 풍매화를 하는 나무의 막을 수 없는 생명현상이다. 사실 조경을 하는 사람들은 송화를 떼어버리는 걸로 송화가 날리는 걸 막기도 하지만.... 어제 오늘 비가 좀 와서 숨쉬기가 좀 더 편하다. 앞으로 점점 심해질텐데... 수련장소나 시.. 2022. 4. 26.
[수련일기] 발 관리의 중요성 최근 발이 엉망이 됐다. 씻는 걸 잘 하는 것만으로는 미생물 균형을 잃은 발이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상처가 늘어서 조심스럽게 다루는 중이다. 도구를 이용해 발의 각질을 관리하고 저녁마다 발과 다리를 주물러 관리하고 있다. 몸을 움직이는 기본은 다리이다. 야생동물은 다리가 부러지거나 발을 다치거나, 발에 병이 와서 다리를 못쓰면 무리에서 도태되거나 죽는다. 사람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고 느려지고 멈칫거리게 된다. 하반이 땅을 디디고 지구의 중력과 방향을 맞춰가며 힘을 전달할 때 반드시 발이 상처없이 깨끗하고 건강해야 힘을 잃지 않는다. 202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