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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몸의 이해 Anatomía28

[육체이해]01-04.협백혈(12경락 수태음폐경) 12정경의 첫 번째가 수태음폐경이다. 폐를 다루는 곳으로 손에서 ‘태음‘의 기운으로 나타난다. 태음은 습한 특징을 가지고, 토기의 영향을 받는다. 가슴 앞쪽 어깨의 ‘중부’에서 시작해서 엄지손가락 끝 ‘소상‘에서 끝난다. 수태음폐경에 자리잡은 11개 혈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01.중부-02.운문-03.천부-04.협백-05.척택-06공최-07.열결-08.경거-09.태연-10.어제-11.소상 04.협백俠白 협俠은 옆夾이라는 뜻이 있고, 백白은 금기金氣의 백색으로 폐를 나타내는 색깔이다. 협백혈은 자리가 폐 양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협백이라고 부른다. 상완 내측 상완이두근 외측에 있다. 앞에 본 03.천부혈 1촌 아래, 책택혈 5촌 위에 있다. 주로 폐와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심장질환이나 신경.. 2022. 7. 24.
[육체이해]01-03.천부혈(12경락 수태음폐경) 12정경의 첫 번째가 수태음폐경이다. 폐를 다루는 곳으로 손에서 ‘태음‘의 기운으로 나타난다. 태음은 습한 특징을 가지고, 토기의 영향을 받는다. 가슴 앞쪽 어깨의 ‘중부’에서 시작해서 엄지손가락 끝 ‘소상‘에서 끝난다. 수태음폐경에 자리잡은 11개 혈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01.중부-02.운문-03.천부-04.협백-05.척택-06공최-07.열결-08.경거-09.태연-10.어제-11.소상 03.천부天府 폐는 모든 장부의 윗덮개이므로 하늘天이다. 인체의 모든 기운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므로 창고府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폐기가 모이는 곳을 천부天府라고 불렀다. 상완 내측 상완이두근 상부의 외측에 자리하고 있다. 겨드랑이 3치 아래쪽에 팔 안쪽 맥이 뛰는 가운데이다. 호흡기병, 뇌충혈, 코의 출혈, 두통.. 2022. 7. 23.
[육체이해]01-02.운문혈(12경락 수태음폐경) 12정경의 첫 번째가 수태음폐경이다. 폐를 다루는 곳으로 손에서 ‘태음‘의 기운으로 나타난다. 태음은 습한 특징을 가지고, 토기의 영향을 받는다. 가슴 앞쪽 어깨의 ‘중부’에서 시작해서 엄지손가락 끝 ‘소상‘에서 끝난다. 수태음폐경에 자리잡은 11개 혈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01.중부-02.운문-03.천부-04.협백-05.척택-06공최-07.열결-08.경거-09.태연-10.어제-11.소상 02.운문雲門 운雲은 구름을 가리키며 기맥을 뜻하고, 문門은 출입문을 말한다. 운문은 기맥의 출입을 관장하는 혈이다. [황제내경 소문편 음양응상대론]에 따르면 '운은 천기가 나가는 곳이며, 천기는 폐로 통한다.'고 기록되었다. 옛사람들은 구름이 찬 기운을 만나면 비가 되고, 더운 기운을 만나면 사라지듯 운문에서 표현된.. 2022. 1. 7.
[육체이해]01-01.중부혈(12경락 수태음폐경) 12정경의 첫 번째가 수태음폐경이다. 폐를 다루는 곳으로 손에서 ‘태음‘의 기운으로 나타난다. 태음은 습한 특징을 가지고, 토기의 영향을 받는다. 가슴 앞쪽 어깨의 ‘중부’에서 시작해서 엄지손가락 끝 ‘소상‘에서 끝난다. 수태음폐경에 자리잡은 11개 혈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01.중부-02.운문-03.천부-04.협백-05.척택-06공최-07.열결-08.경거-09.태연-10.어제-11.소상 01.중부中府 중은 중초(中焦)의 기운中氣을 뜻하고, 부府는 기운이 모이는 자리를 말한다. 중초의 기운이 올라 폐로 돌아오고, 이곳 중부혈에 모이게 된다. 비脾, 위胃, 폐肺의 기운이 중부혈에서 모인다. 폐의 모혈募穴로 응중혈膺中穴이라고도 부른다. 대흉근, 소흉근, 쇄골하근이 겹치는 곳, 젖꼭지 위 세 번째 갈비뼈에서.. 2022. 1. 6.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17.무릎인대: 형태 구속구라고 들어봤나? 사진: 위키미디어 무릎 관절에는 여러 개의 인대가 있다. 이 인대들은 무릎이 불필요한(?) 움직임을 하지 않도록 뼈들을 꽉 잡고 있다.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정 방향으로만 움직이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그 중 특히 중요한 인대가 무릎 안팎에 있다. 무릎뼈와 정강뼈 사이를 연결하는 무릎인대는 본래 넙다리네갈래근 힘줄의 일부이며 무릎관절 자체의 인대가 아니다. 무릎 밖에 있는 중요한 인대는 무릎 가쪽과 안쪽 면 두 곳에 있는 '곁인대'이다. 무릎이나 팔꿉 또는 손가락처럼 구부리고 펴는 운동만 하는 관절의 경우는 곁인대가 관절의 양쪽에서 뼈와 뼈를 연결해서 고정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곁인대 중에서 격렬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졌을 때 어느 쪽이 더 쉽게 손상될까? 사진.. 2020. 2. 5.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16.무릎관절: 충격완화 쿠션? 사진: 위키미디어 체중을 받치는 쿠션. 무릎 관절 무릎관절에는 그 위 몸통의 체중이 그대로 실린다. 걸을 때는 지면을 발로 차기도 하고 신체가 위아래로 움직이기도 하므로 발에 큰 충격이 가해진다. 이때 마치 쿠션처럼 작용해서 그 충격을 완화하는 일을 주로 무릎이 한다.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의 쿠션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면 격렬한 충격이 신체에 가해지게 된다.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쓸 수 없으면 걷기도 힘들어 진다. 권가를 하거나 실제 권형을 사용할 때 몸의 중심을 무릎에 싣는 경우들이 있다. 항상 무릎에 중심을 싣게되면 무릎 연골이 빨리 닳는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띄어 쉬는 동안 원상태로 회복하는 기능이 있지만, 닳은 연골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지난 게시물에서 이야기했듯이, 관절의 뼈와 뼈는 서로 맞.. 2020. 1. 29.
[육체이해]해부학. 관절-15.윤활관절이 뭔가? 사진: 위키미디어 윤활관절은 무엇인가? 무릎관절은 걷기만 걸어도 아주 큰 힘이 실리는 곳이다. 격투기나 구기운동 같이 많이 치고 뛰고 차는 운동을 하다보면 무릎 관절에 엄청난 힘이 가해져서 손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무릎관절은 튼튼하지만 매우 섬세하기도 하다. 해부학에서 관절(Joint)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모든 구조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 중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로운 관절을 윤활관절이라고 하는데, 윤활관절은 일반적으로 아주 고난이도의 움직임을 한다. 단순히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오는 다양한 힘을 받으면서도 뼈의 연결이 어긋나지 않도록 한다. 근육의 힘을 조절해서 가야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다. 만약 무릎관절이 좌우.. 2020. 1. 20.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014.아킬레스힘줄: 아킬레스가 누군지 아는가? 사진: 위키미디어 수련에서 하반신은 정말 중요하다. 몸의 방향과 이동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로 밟고 차거나 무릎으로 밀고 치는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넘어서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지면과 우리가 이어지는 힘의 연결통로라는 것에 있다. 하반의 탄력이 그 힘을 증폭시키기까지 한다. 보통 힘의 사용에서 나선경을 표현할 때 그 시작점은 발안쪽끝과 바깥쪽끝이 되고 발목과 장딴지를 타고 올라 무릎을 거쳐 허벅지를 오른다. 이 표현만 보아도 하반의 나선 탄력(스프링)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하퇴의 장딴지에는 장딴지근(비복근)과 가자미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두 개의 근육 모두 발목 뒤에 있는 아킬레스건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두 갈래의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을 합해 종아리세갈래근(하퇴.. 2020. 1. 17.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013.발목과 발바닥: 족저근막염은 들어봤지? 사진: 위키미디어 발목 관절의 생김새? 인체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부위는 발이다. 그 발을 버티고 이어주는 곳이 바로 발목. 발목에는 7개의 발목뼈(족근골)가 있다. 이 중 두 개는 특히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말뼈(거골)과 발꿈치뼈(종골)이다. 발목 관절은 이중구조로 되어있다. 위층의 관절은 종아리의 뼈와 목말뼈 사이에 있어 발목관절이라고 한다. 아래층의 관절은 목말뼈와 그 밖의 발목뼈 사이에 있다. 목말뼈가 중간에서 아래 위 관절을 이어주고 두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이다. 목말뼈의 윗면은 앞뒤 방향으로 둥근 원통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위에 정강뼈의 아랫면이 얹혀 있기 때문에 앞뒤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펴는 운동, 즉 발바닥을 향해 구부리는 발바닥굽힘(저굴底屈)과 발등을 향해 구부리는 발등..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