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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20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7.22.~2017.07.31.) 독일자원봉사자 리사 네 기관 Pollada(2017.07.22)Pollada는 페루에 있는 '바자회' 같은 거다.다만 어려운 사람이 직접 개최하는 것이고, 닭을 사다가 튀겨서 팔아 그 수익으로 본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충당하는 것이다. 리사네 기관에서 얼마 뒤에 학생들 공연을 하는데 대관료가 부족해서 뽀야다를 한다고 한다.지난 주부터 리사네 기관에서 행사를 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가겠다고 연락했다.쿠스코에서 돌아온 다음날이기 때문이다. ㅈ쌤 ㅍ쌤 ㅅ쌤 호세도 같이 참석해서 닭을 한 그릇씩 먹고 뽀야다 행사를 도왔다.호세는 두 그릇을 먹고 한 그릇을 포장해서 갔다. 휴식(2017.07.23)종일 집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며 쉬었다. 혼자한 수련(2017.07.24)아침운동을 아무도.. 2025. 3. 6.
[KOICA]페루기록-2017 페루 시네마천국 협력활동(2017.07.18.~2017.07.21.) 페루 시네마천국 협력활동-쿠스코 오얀따이땀보로 이동(2017.07.18)새벽 4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졌다.조금 있으니 4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린다.어제 내 방에서 세 사람이 같이 잤다. 타크나가 추워서 바닥에 전기장판이 한 장밖에 없는지라 세 사람이 나란히 가로로 누워서 자리를 잡았다. 잠시 앉아서 잠을 깨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면도와 샤워를 하고 나왔다.나와서 방에 불을 켜니 두 사람이 일어난다.씻고 짐을 정리하고 집을 나서니 5시가 조금 넘어간다.조금 내려가서 집 아래 농구장으로 가니 택시가 한 대 서 있다. 원래 택시들이 쉬는 곳이라 새벽에도 택시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었다. 잠시 택시기사와 흥정을 해서 13솔에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두 사람은 정신이 없길래 내가 택시비를 냈다.라탐 프.. 2025. 3. 5.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7.10.~2017.07.17.) 일상정리(2017.07.10)아침운동은 한주를 건너뛴 월요일이라 그런지 몇 명 오지 않았다.텔마, 카테리네, 카롤리나가 전부다.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친구들이 사람이 안 왔다고 더 난리다.다들 사정이 있을거라고 해도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한다. 결국 더 온 사람은 없다. 헤르만 선생님은 오늘 은행에 일이 있다고 수업을 못한다고 한다.문자로 이야기를 하셔서 알겠다고 수요일에 보자고 했다.간혹 이런 날이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자.이럴 땐 혼자라도 전에 배운 걸 정리하고 익히면 되니까. ㅅ쌤이 활동지원물품 살 돈이 들어왔다고 프린터를 사러 같이 가자고 한다.전부터 좀 의존적인 사람이라 그러마하고 나갔다.CEID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사무실에서 나를 찾는다고 ㅅ쌤이 말한다.갔더니 세크리타리아들이 반갑.. 2025. 3. 5.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5.01.~2017.05.31.) 노동절, 보카 델 리오(2017.05.01)노동절이라 월요일도 쉰다.페루도 5월 1일이 노동절이다. 어젯밤에 타크나에 도착해서 장선교사님댁에서 저녁을 먹고 늦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온 탓에 늦잠을 잤다.느즈막이 8시반이나 되어 일어나서는 씻고 밥을 먹으려고 했다.밥을 하고 있으니 장선교사님이 연락을 하신다. 보카델리오에 갈건데 또 가겠냐는 것이다. 오늘 헤르만 선생님이랑 에스파뇰 수업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헤르만 선생님한테 해변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오늘은 휴일'이라고 얼른 가라고 답해주신다.그래서 마음 가볍게 보카델리오로 갔다. 종일 해변에 가져간 천막 그늘에서 쉬면서 선교사님이랑 전의 내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베키랑도 미국과 페루에서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눴다.어떤 교.. 2024. 11. 8.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4.01.~2017.04.15.) 토픽반, 까치나, 플라자데 아르코 한국문화공연(2017.04.01)아침에 기관에 가니 토픽반 학생들이 아무도 안왔다.10시 반이 넘었는데도 아무도 없다.그래서 나가려는데 왓츠업 문자가 온다.마를레니가 어디냐고 묻는다.자꾸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나도 늦게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저희는 저희고 나는 나라는 생각에 그냥 내 삶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은 마를레니 혼자왔다.이 친구들은 자신들이 공부를 봐달라고 했는데 공부하러 안온다.혼자 공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 그냥 말하고 혼자 공부하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다.마를레니와 읽기파트를 끝내고 쓰기 파트를 물어봤다. 시험지에 글을 써본 적 있냐고 물었다.없단다. 시험이 보름 남았는데 아직 글을 안 써보다니...그러고도 붙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니....일단 쓰기 .. 2024. 10. 6.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3.16.~2017.03.31.) 한국어중급반 초급문법 3분 영상 촬영(2017.03.16)중급반 초급문법을 설명하는 과제를 내고 2주동안 진행을 했다.문법을 에스파뇰로 설명해도 괜찮다고 편안하게 3분동안 반은 문법을 설명하고 반은 예문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면 된다고 했다. 중급반 학생들은 총 6명인데 얼마전부터 1명이 늘어서 6명이다.미르타,루나, 마리엘라, 안드레아, 알레한드로, 피오렐라, 미리암.오늘 알레한드로가 일이 많아서 수업에 참석 못한다고 연락이 왔다. 한 사람이 3분동안 초급문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순서를 정하고 촬영을 했다.110개정도로 정리된 초급문법을 한 사람이 18개씩정도 나눴으니 짧게는 6주에서 길게는 18주가 걸리는 긴 과제다.최소 2달 최대 5달인 과제...중급반이라 가능하다. 이곳의 교육과정상 학생들이 한달에.. 2024. 10. 6.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2.16.~2017.02.28.) JICA행사, 문구류 사기(2017.02.16)오전 기본반 수업을 하려고 학생들과 교실로 가는데 기관장 오말이 내게 온다.강당에서 자이카 행사가 있는데 가서 학생들이랑 보지 않겠냐는 거다.무슨 일인가 해서 가보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자이카에서 하는 행사라서 뭘 하는가 했는데 리마에서 온 자이카 단원이 특강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일본어 단원인데...에스파뇰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오히려 내가 들어가니 내게 일본어로 인사하고 못 알아들으니까 한국말로 인사한다.그 뒤는 계속 한국말을 하는데....수준급이다.명함도 주길래 받았는데....나는 명함이 없어서 못줬다. 왠지 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반듯하게 종이에 내 연락처를 적어서 줬다. 오전수업은 자이카 행사를 보는 것으로 끝내고 시청에 가서 .. 2024. 9. 15.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LIMA 스페인어 어학원 이야기(2016.11.23.~11.27.) 우니베르시다드 라몰리나 아그라리아 센트로 데 메디코, 산 마르코스 대학 선임단원 방문(2016.11.23)오늘 아침은 몸이 좀 무거울 뿐 기침은 그리 많이 나지 않았다.주사 한 방이 그렇게나 효과가 좋은 것인가.아니면 뭐든 약발을 잘 받는 내 몸의 문제인가..;;; 대신 잠이 왜이렇게 오는지, 주체하기가 어렵다.수업시간에 졸지 않으려고 무던히 눈꺼풀을 끌어올리지만 자꾸만 가라앉는다.수업의 맥은 끊지 않으려고 물을 마셔보고, 필기에 더 신경을 쓰고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깨워보지만 중과부적이다. 11:30이 되자 카르멜라가 주사를 맞으러 가자고 한다.어디로 가는가 했더니 학교안에 있는 보건실(?)이라고 해야할까? 다친 학생들을 위한 메디신 센터다.여기서는 주사기와 주사약을 가져가면 학생인 것을 확인하고 무료.. 2024. 8. 21.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LIMA 스페인어 어학원 이야기(2016.11.18.~11.22.) 이카-가난한자의 갈라파고스.피스코.와카치나 (2016.11.18) 이카로 가는 길사막. 산위 동네. 쓰레기더미. 작은 십자가를 모신 곳초지. 옥수수와 사탕수수친차에서 잠시 화장실 가고 휴식. 파라카스.배타고 간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섬. 새똥을 주의합시다. 현ㅇ, 혜ㅇ이 당하다. 뭐때문일까? 딱 그자리들에만 공격(?)을 했다.어제산 예쁜 아이템들은 안녕안녕~점심은 간단히(?) 블루--이카 양조장에서 포도주 제조과정 설명 듣고 피스코시음. 이건 공짜.피스코 포도주 perpecto amor25솔/quebrante35솔아파트처럼 생긴 큰 공동묘지를 봤다. 와카치나-우는소녀.목욕하는걸남자에게보여서울다인어가되었다?버기카투어?사막이용료가 따로 3.6솔오아시스에서 떨어진 가난한 사람들의 마을.한쪽에서는 관광을 하고.. 202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