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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KOICA기록[페루]23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2.16.~2017.02.28.) JICA행사, 문구류 사기(2017.02.16)오전 기본반 수업을 하려고 학생들과 교실로 가는데 기관장 오말이 내게 온다.강당에서 자이카 행사가 있는데 가서 학생들이랑 보지 않겠냐는 거다.무슨 일인가 해서 가보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자이카에서 하는 행사라서 뭘 하는가 했는데 리마에서 온 자이카 단원이 특강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일본어 단원인데...에스파뇰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오히려 내가 들어가니 내게 일본어로 인사하고 못 알아들으니까 한국말로 인사한다.그 뒤는 계속 한국말을 하는데....수준급이다.명함도 주길래 받았는데....나는 명함이 없어서 못줬다. 왠지 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반듯하게 종이에 내 연락처를 적어서 줬다. 오전수업은 자이카 행사를 보는 것으로 끝내고 시청에 가서 .. 2024. 9. 15.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2.01.~2017.02.15.) 도코멘토, 인터넷설치(2017.02.01)오전에 CEID에서 도코멘토 사인(피르마)을 받았다.마리아에게 시청에서 온 거라며 도코멘토를 보여주니 웃으며 인수도장을 찍어서 날짜를 적어준다.일단 도코멘토를 받아놓고 집으로 바로 왔다. 오후 2-5시 사이에 인터넷 설치기사들이 온다고 해서다.점심을 먹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다.내일 수업자료를 만들면서 기다렸기 때문이다. 기사들이 와서 설치를 해주고....옥상에서 내려온 선을 살라(거실)에 넣고 모뎀을 달았다.2월은 프로모션으로 그냥 쓰고, 3월은 돈을 냈다.4월 쓴 것부터 돈을 다시 내기 시작하면 된다는데...매월 마지막주에 지불하란다. 그러고보니 1월 세금도 아직 안드렸다.고지서가 오면 말해준다는데...좀 더 기다려봐야겠다. 2월 한국어수업 시작(20.. 2024. 9. 3.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1.12.~2017.01.31.) 솔라리에서 점심(2017.01.12)페루식당에 손 흔드는 일본고양이.페루사정을 이보다 잘 나타내 주는 것이있을까.이 사진 한 장이 근현대의 페루를 생각하게 한다.내일 있을 한국문화활동 때문에 준비를 해야했다.타크나시청에서 푸름쌤을 빌리고(?)내일 일정, 시간을 맞춰봤다.토요일에 젊은 단원들을 집에 초대하려는데...준비해야지... 다른나라 봉사자들과 만남(2017.01.13)오전에 수업을 끝내고점심무렵에는 한국문화활동을 했다.제기차기. 투호. 윷놀이를했는데편을 나눠서 윷놀이 한 판을 하는 것이 상당히 인기있었다.저녁에는 다른나라봉사자들을 만났다.콜롬비아 닉. 호르헤. / 브라질 닐. / 독일 리사. / 일본 아카리....이탈리아, 멕시코 친구들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센트로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맥주를.. 2024. 8. 30.
[KOICA]페루기록-2016 Tacna 현지적응(2016.12.23~2017.01.11) 타크나 도착. 집 계약에 대하여(2016.12.23-24)타크나에 온 첫날과 다음날은집주인과 정신없이 계약서를 작성하려고했다.집주인 아들인 Alejo씨가 자꾸 공증을 받아야된다느니 이야길 해서 공증도 받을려고 했는데 공증사무소와 이야기를 몇마디 하더니 받지말자며 그냥 계약서를 들이민다.내용이 좀 다른 것같아서 같은거냐고 물었더니 같은 내용이라고한다.그래서 사무실에 남부담당현지직원 아스트릿과 통화를 해서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확인했다한다.아스트릿한테도 연락해서 집주인과 전화로 확인해달랬는데 전화를 했다는 답변만 왔다.전화했으면 확인했다는 말이지...계약서를 교환하고 영수증을 받았다.24일은 크루즈델수르에서짐을 찾으려 했으나 오후 2:30까지근무라며 5분 일찍 퇴근해버린 직원덕에 짐을 못찾았다.결국 25일 다.. 2024. 8. 28.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LIMA 마지막 주간 마지막 주간 시작(2016.12.19)오늘 석ㅇ선생님이 부쩍 힘들어하신다.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만하다. 사무소 입장에서는 양쪽 모두에게서 잡음이 나오지 않게하려는 움직임이겠지만일종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우의 입장이 바뀌게 된 것이랄까? 기수 내에서는 직원이든 봉사자든 모두가 아는 내용에 대해서 방관하고 있다가결국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니옛부터 보아온 나랏님들이 하던 그런 실수들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착잡하다.칠레에서는 외교관의 잘못으로 뭇매를 맞고있는 것 같은데...이미 교민들 사이에서는 유명할 정도면기관에서 모를리가 없는데도 그것을 방관하고 있었다니 한숨만 나올 뿐이다.정말 그런 일이 있기전에 사람의 마음들을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분'의 언행은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최근 어학.. 2024. 8. 27.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다시 리마 LIMA 리마의 휴일. 3번째 면담(2016.12.10)오전은 쉬었다.PPT를 조금 손대기도 했지만 아직 모자라다. 11시쯤 준비해서 주ㅇ 선생이랑 코이카 사무소로 갔다.오늘 면담이 있어서다.12시에 주ㅇ선생 면담이 끝나고 조키플라자에서 점심을 먹었다.치파에 들어가서 요리를 시켰는데 웨이터가 동양사람들이 밥을 안시키니 불안했나보다.자꾸 쌀이 들어간 볶음밥을 추천한다.우리는 괜찮다고 그냥 먹겠다고 했다. 어차피 면이 들어간 걸 하나 시켰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조키플라자 안을 구경하다가후안 발데스 커피집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를 했다.지나가는 사람도 많이 구경했다.나가는 길에 플라자베아에 들러서 파인애플 주스랑 물을 샀다. 내 면담차례시간이 가까워서 다시 사무실로 갔다.내 앞에 김ㅇ 선생이 면담을 하.. 2024. 8. 27.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Tacna OJT 이야기(2016.12.4.~12.9.) OJT1일차(2016.12.04)OJT첫날!7:30 다ㅇ쌤 집 앞에서 택시 타고 공항으로 출발.다ㅇ쌤 파파가 택시 불러주심택시비 60솔. 일요일 아침이라 1시간 채 안 걸림.타크나행 비행기를 타기까지...공항구경.타크나까지가는 페루비안 에어라인.1시간 40분비행.2:50분타크나도착.진ㅇ선생님이 마중 나와줌.시내까지 택시비가 13솔.시내 안에서는 대부분 3솔로 다닌다고 한다.10분정도 택시를 타고 가니 산마르틴 호텔 도착.다른 단원 세 사람이 기다리고 있음.박ㅇ쌤. 노ㅇ쌤. 이ㅇ쌤.체크인을 하고 방에 짐을 두고 바로 나감.일단 같이 나감. 알고보니 점심을 먹는 거임.같이 점심 먹음. 원래 가려던 곳이 문을 닫아서 새로운 곳을 감. 앞집에 알킬로가 나와 있어서 전번 확인주변 구경과 설명.카테드랄. 은행. 환.. 2024. 8. 22.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LIMA 스페인어 어학원 이야기(2016.11.28.~12.3.) 엘라도!(2016.11.28) 스페인어를 떠듬떠듬 하면서 몇마디씩 하게 됐다.오전시간은 옆반 선생님이 갑작스런 사정이 생겼는지 3사람이 타니아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했다. 7명이 모이니까 더 재미있구만...오후에 파띠 선생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흔히 먹을 수 없는 엘라도!한 개 가격이 무려 3솔씩이나 한다.스페인어 수업이 끝나고서는 경비처리에 대한 설명을 하러 사무실 직원이 왔다.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황 코디(?)아는 누구를 닮아서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던 사람이다. 밈프 야차이 행사(2016.11.29)밈프 야차이 준비10:30에 출발11:30밈프 건물 도착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12시 점심으로 돼지고기버거를 먹었다.고기를 먹으니 몸이 가볍다(?)100명의 아이들.다 오진 않았지만.. 2024. 8. 21.
[KOICA]페루기록-2016 현지교육: LIMA 스페인어 어학원 이야기(2016.11.23.~11.27.) 우니베르시다드 라몰리나 아그라리아 센트로 데 메디코, 산 마르코스 대학 선임단원 방문(2016.11.23)오늘 아침은 몸이 좀 무거울 뿐 기침은 그리 많이 나지 않았다.주사 한 방이 그렇게나 효과가 좋은 것인가.아니면 뭐든 약발을 잘 받는 내 몸의 문제인가..;;; 대신 잠이 왜이렇게 오는지, 주체하기가 어렵다.수업시간에 졸지 않으려고 무던히 눈꺼풀을 끌어올리지만 자꾸만 가라앉는다.수업의 맥은 끊지 않으려고 물을 마셔보고, 필기에 더 신경을 쓰고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깨워보지만 중과부적이다. 11:30이 되자 카르멜라가 주사를 맞으러 가자고 한다.어디로 가는가 했더니 학교안에 있는 보건실(?)이라고 해야할까? 다친 학생들을 위한 메디신 센터다.여기서는 주사기와 주사약을 가져가면 학생인 것을 확인하고 무료.. 202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