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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chi240

[수련일기]태극검과 태극선을... 검과 부채의 권가를 점점 까먹고 있다.태극검은 18검 전체와 36검 초반부만 기억한다.42검은 이제 잘 모르겠다...태극선도 초반부 동작만 기억이 나고 몸이 따라가다가 중간에 잘못된 동작으로 가다가 멈춘다.갈림길에 선 것 같은 느낌이다.지금 기억하는 것들로 수련을 계속 해야하는 것은 맞다.여기에 더해서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떠올리도록 복원해가야 하는 건가?지금 생각으로는 태극'권'을 중심으로 수련하는 것이 낫겠다.원래 해오던 8,16,24,48,42식을 계속 하면서 흐름을 몸에 더 익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근기가 높지 않은 몸이라 하나만 하더라도 성실히 수련해야 몸이 퇴보하지 않는 정도다.콜롬비아에 온지 6개월째인데 6kg이 빠졌다.아마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는 현상 때문일 것이다.저녁 9시가.. 2026. 2. 25.
[수련일기]호흡이 가는 곳 최근 태극권 수련에서 변화가 조금 있었다.호흡이 손끝, 발끝으로 가고 각 관절에는 힘이 빠지는 것이다.관절에서 힘이 빠지는 것에 당황해서 멈추고 흐름이 끊어진 적도 있는데, 그저 그렇게 두었다.그냥 계속 수련을 이어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절에 점점 힘이 빠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대신 호흡이 손끝 발끝에 있어서 호흡에 따라서 손바닥과 손등, 팔뚝의 근육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그러면서 손발이 그리는 원이 머릿속에서 점점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곳 기후의 영향으로 몸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특히 어깨와 등,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이 작게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역시 피로한 심장의 영향인 것 같다.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도록, 그 변화가 내 몸과 마음에 이롭도록 두려.. 2026. 1. 23.
[수련일기]2026년 수련 목표 매년 수련 목표를 잡고 있다.물론 목표를 완벽하게 이룬 해는 손에 꼽는다.올해의 수련 목표는 조금 작게 잡아볼 생각이다.상반기는 해외생활을 하다가 정리하고, 하반기는 국내로 돌아가서 다음 삶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노가1로' 투로를 온전히 몸에 붙이는 것.투로를 배운 곳까지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하자.몸이 더 바뀌어야 한다는 건 등각을 할 때 다리가 올라가는 정도와 힘을 뻗을 수 있는 정도를 보면 알 수 있다.8, 16, 24, 48, 42식도 잊지 않고 표준동작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몸을 바꿔야 한다.콜롬비아에 있는 동안은 수련장소가 마땅치 않다.정원은 땅이 울퉁불퉁해서 보법이 힘들고, 거실에서 투로를 하려니 공간이 좁다.땅이 울퉁불퉁하다고 수련을 못하는 것은 아니.. 2026. 1. 4.
[수련일기]수련의 이유, 실수를 이어가는 것 실수하지 않는 인간이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실수한 것을 인정하고 하나씩 바로잡아나가는 힘을 기르는 인간을 바라는 것이다.그래서 매일 수련하는 것이다.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몸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기세, 야마분종, 백학량시, 수휘비파, 람작미 같은 동작을 하면서 몸의 형태와 간격을 기억한다.동작에 쓰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기억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힘을 쓰도록 만들어간다.심상으로는 힘을 쓰는 상황들을 함께 연습하다보면 실수가 줄어들고, 몸을 더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내가 가진 잘못된 습이나 바르지 못한 방향 등을 권가를 하면서 찾아간다.하나씩 찾아서 모으다보면 어느새 한아름인데, 이것들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힘이 바른 방향을 찾아가거나 안되던 동작이 자연스럽게.. 2025. 12. 28.
[수련일기]활용-눈, 발, 손 최근 권가를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눈으로 보고, 발이 가서 위치를 잡고, 손으로 힘을 낸다.'의식의 순서이기도 하면서 움직임의 순서이기도 하다.물론 태극권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의식과 각 관절과 근육, 힘줄의 움직임을 설명하지만간단하게 이렇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설명하려면 위의 생각이 가장 직관적이라는 생각이다.호흡이 모자라서인지, 아니면 의식이 빠른 동작을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동작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일부러 느리게 수련을 바꾸지 않고 그냥 속도가 변하게 놔두고 있다.그냥 동작이 더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몸에 더 잘 붙겠다는 생각때문이다.2025년도 얼마 안 남았다. 2025. 12. 20.
[태극권기록]태극권연구본(2017~202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2. 15.
[수련일기]조식-호흡 맞추기 여기에서도 동작에 호흡을 맞춰보려고 하는 중이다.조금 움직이기만 하면 미친듯이 뛰는 심장 때문에할 수 없는가 했는데 심장이 점점 적응해가는 것 같다.이제 8식, 16식 정도까지는 호흡을 맞추어 동작이 가능하다.아직 숨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흐름에 몸이 따라갈 수 있다.48식은 첫번째 좌단편이 넘어가면 호흡이 가빠지고42식은 백학량시에서 호흡이 막힌다.24식은 우람작미에서 호흡이 가빠지는데....48식, 42식은 왜 전반부에서 호흡이 무너지는 걸까?아마 조급한 마음을 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자.그러려면 이곳 생활에 더 푹 빠져봐야 할 것 같다. 2025. 11. 12.
[수련일기]심장이 쫄깃한 느낌 최근 OJT로 시미하카Simijaca에 있었다.고도는 보고타와 비슷하지만 낮에 더 건조하고 저녁무렵 우기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었다.시미하카에 있는 동안도 수련은 계속된다.팔단금으로 시작해서 8, 16, 24, 48, 42, 노가1로를 하루에 한가지씩 했다.16식까지는 마치고 나면 약간 피곤한 느낌이었는데24식부터는 중간에 단편하세쯤되면 누가 심장을 쥐어흔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노인들이 지쳐서 가쁜 숨을 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시미하카에서 수련을 하면서 느꼈다.보고타에서보다 더 천천히 할 수는 없어서 중간에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가 이어서 했다.팔단금을 하면서 흉곽을 열고, 숨을 천천히 깊게 쉬었다.몸이 더 적응하기를.... 2025. 9. 22.
[수련일기]해발2,600m 수련이 주는 것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고산에서의 적응을 하는 것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가만히 있어도 폐가 받는 압박이 느껴진다.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심장이 뛰는 것이 생생하다.몸이 조금 편할 때 한국에서의 평소 흐름과 속도대로 태극권을 해봤다.결과는 8식을 한 번 하고는 헉헉대는 나를 볼 수 있었다.그래서 보고타에서의 첫사나흘동안 매일 8식이나 16식을 한 번씩만 겨우 했다.24식 또한 이번주부터 매일 한 번을 겨우 할 수 있었다.건조해서 땀은 겉으로 많이 나오지 않지만 식은땀처럼 목과 등에 난다.시간이 갈수록 호흡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작을 더 가볍게 천천히 하는 것인데 과연 효과가 있었다.천천히 24식을 마치고 나니 전에 힘들게 8식을 한 번 한 것정도로만 호흡이 차.. 2025.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