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chi238 [수련일기]2026년 수련 목표 매년 수련 목표를 잡고 있다.물론 목표를 완벽하게 이룬 해는 손에 꼽는다.올해의 수련 목표는 조금 작게 잡아볼 생각이다.상반기는 해외생활을 하다가 정리하고, 하반기는 국내로 돌아가서 다음 삶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노가1로' 투로를 온전히 몸에 붙이는 것.투로를 배운 곳까지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하자.몸이 더 바뀌어야 한다는 건 등각을 할 때 다리가 올라가는 정도와 힘을 뻗을 수 있는 정도를 보면 알 수 있다.8, 16, 24, 48, 42식도 잊지 않고 표준동작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몸을 바꿔야 한다.콜롬비아에 있는 동안은 수련장소가 마땅치 않다.정원은 땅이 울퉁불퉁해서 보법이 힘들고, 거실에서 투로를 하려니 공간이 좁다.땅이 울퉁불퉁하다고 수련을 못하는 것은 아니.. 2026. 1. 4. [수련일기]수련의 이유, 실수를 이어가는 것 실수하지 않는 인간이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실수한 것을 인정하고 하나씩 바로잡아나가는 힘을 기르는 인간을 바라는 것이다.그래서 매일 수련하는 것이다.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몸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기세, 야마분종, 백학량시, 수휘비파, 람작미 같은 동작을 하면서 몸의 형태와 간격을 기억한다.동작에 쓰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기억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힘을 쓰도록 만들어간다.심상으로는 힘을 쓰는 상황들을 함께 연습하다보면 실수가 줄어들고, 몸을 더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내가 가진 잘못된 습이나 바르지 못한 방향 등을 권가를 하면서 찾아간다.하나씩 찾아서 모으다보면 어느새 한아름인데, 이것들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힘이 바른 방향을 찾아가거나 안되던 동작이 자연스럽게.. 2025. 12. 28. [수련일기]활용-눈, 발, 손 최근 권가를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눈으로 보고, 발이 가서 위치를 잡고, 손으로 힘을 낸다.'의식의 순서이기도 하면서 움직임의 순서이기도 하다.물론 태극권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의식과 각 관절과 근육, 힘줄의 움직임을 설명하지만간단하게 이렇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설명하려면 위의 생각이 가장 직관적이라는 생각이다.호흡이 모자라서인지, 아니면 의식이 빠른 동작을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동작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일부러 느리게 수련을 바꾸지 않고 그냥 속도가 변하게 놔두고 있다.그냥 동작이 더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몸에 더 잘 붙겠다는 생각때문이다.2025년도 얼마 안 남았다. 2025. 12. 20. [태극권기록]태극권연구본(2017~202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2. 15. [수련일기]조식-호흡 맞추기 여기에서도 동작에 호흡을 맞춰보려고 하는 중이다.조금 움직이기만 하면 미친듯이 뛰는 심장 때문에할 수 없는가 했는데 심장이 점점 적응해가는 것 같다.이제 8식, 16식 정도까지는 호흡을 맞추어 동작이 가능하다.아직 숨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흐름에 몸이 따라갈 수 있다.48식은 첫번째 좌단편이 넘어가면 호흡이 가빠지고42식은 백학량시에서 호흡이 막힌다.24식은 우람작미에서 호흡이 가빠지는데....48식, 42식은 왜 전반부에서 호흡이 무너지는 걸까?아마 조급한 마음을 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자.그러려면 이곳 생활에 더 푹 빠져봐야 할 것 같다. 2025. 11. 12. [수련일기]심장이 쫄깃한 느낌 최근 OJT로 시미하카Simijaca에 있었다.고도는 보고타와 비슷하지만 낮에 더 건조하고 저녁무렵 우기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었다.시미하카에 있는 동안도 수련은 계속된다.팔단금으로 시작해서 8, 16, 24, 48, 42, 노가1로를 하루에 한가지씩 했다.16식까지는 마치고 나면 약간 피곤한 느낌이었는데24식부터는 중간에 단편하세쯤되면 누가 심장을 쥐어흔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노인들이 지쳐서 가쁜 숨을 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시미하카에서 수련을 하면서 느꼈다.보고타에서보다 더 천천히 할 수는 없어서 중간에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가 이어서 했다.팔단금을 하면서 흉곽을 열고, 숨을 천천히 깊게 쉬었다.몸이 더 적응하기를.... 2025. 9. 22. [수련일기]해발2,600m 수련이 주는 것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고산에서의 적응을 하는 것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가만히 있어도 폐가 받는 압박이 느껴진다.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심장이 뛰는 것이 생생하다.몸이 조금 편할 때 한국에서의 평소 흐름과 속도대로 태극권을 해봤다.결과는 8식을 한 번 하고는 헉헉대는 나를 볼 수 있었다.그래서 보고타에서의 첫사나흘동안 매일 8식이나 16식을 한 번씩만 겨우 했다.24식 또한 이번주부터 매일 한 번을 겨우 할 수 있었다.건조해서 땀은 겉으로 많이 나오지 않지만 식은땀처럼 목과 등에 난다.시간이 갈수록 호흡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작을 더 가볍게 천천히 하는 것인데 과연 효과가 있었다.천천히 24식을 마치고 나니 전에 힘들게 8식을 한 번 한 것정도로만 호흡이 차.. 2025. 9. 5. [수련일기]콜롬비아 수련일기-보고타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 왔다.해발고도 2600미터가 넘는 곳으로 한국과 시차가 14시간 있는 곳이다.보고타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지났다.시차적응을 하느라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낮에는 비몽사몽으로 버티고 있다.해발고도가 2600m가 넘는 고원지역인지라 햇빛은 강하고 건조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춥다.첫날은 추운지 몰랐는데 둘째날부터는 감기처럼 몸이 떨리고 두통이 왔다.몸이 무겁고 빨리 피곤해지고 가슴 속에 무언가가 들이찬 것처럼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계속된다.나중에 생각해보니 고산병 증상이었다.어찌어찌 일주일간 몸이 조금씩 적응해간다.밤에 잠을 자는 것도 조금씩 시간이 뒤로 미뤄지고 있고 두통이나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도 조금씩 나아진다.태극권 수련은 콜롬비아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 안과 보고타에 도착.. 2025. 8. 31. [수련일기]2025년 상반기 수련기록 정리 올해는 따로 수련기록 연력을 만들지 않았다.다만 다이어리에 있는 월별 기록지에 수련기록을 남기고주별 기록지에 매일의 수련을 남겼다.상반기에는 이사를 해야해서 몸을 많이 쓴 날이나발에 상처가 나서 움직이기 힘든 날이나몸살이 나서 수련을 하지 못한 날들 외에는 수련을 계속했다.권형들이 몸에 붙고 나서는 눈을 조금씩 감고 수련을 해보고 있다.동작의 완급이나 관절의 큰 열림들로 수련을 하기 힘든 시기에는 감각을 닫고 수련을 해보려고도 한다.균형이 무너져서 동작이 점점 더 느려지지만 도움이 조금 되는 것 같다.앞으로 올 날들도 계속 수련한다. 2025. 7. 25.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