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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기운이 정체되다 사흘을 앓아누웠다. 최근 과하게 마음을 쓴 것들이 몸을 피로하게 만들었나보다. 요며칠 날씨도 너무 추워서 몸이 무거웠다. 추운 날 몸을 움직여서 24식을 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지 마음이 가라앉아 기운이 정체되고 정기가 쇠했다. 다시 한 번 알게된다. 선인들이 기후가 좋지 않은 날은 수련을 삼가하라는 유훈을 남긴 이유가 이런 것이다. 기운이 정체되면 몸이 같이 상한다. 숨을 고르고, 상하를 소통시키고, 몸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한다. 2023. 1. 26.
[수련일기]태극권 24식 끝내기, 올해의 삶 바둑에는 끝내기가 있다. 사건 혹은 시간의 마디를 만드는 것이다.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준비다. 이번주에 태극권 24식 형식을 끝내고 확인했다. 올해 목표는 24식을 1,000번하는 것이다. 목적은 올바른 식의 형태를 몸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생활의 믾은 부분에서 언제든 자연스럽게 동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주부터는 태극권 48식 동작을 짚어가기 시작했다. 기세부터 백학량시까지 2동작을 다시 각인시켰다. 48식은 거의 일자로 움직이는 24식과는 다르게 전후좌우 고르게 움직이고, 24식에는 없는 동작이 추가된다. 선생님이 잠시 쉬는 시간에 수련 순서로 조신-조식-조심을 설명해주셨다. 나보고는 이제 태극권을 하면서 조식을 지키며 수련해보라고 하셨다. 전통과 정통의 차이 설명과 온고지신을 지키는 것의 중.. 2023. 1. 21.
[지리산일기] 다짐 보통의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험악한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주변의 보살핌이 끊이지 않아서, 지금까지 근근히 버티며 살아온 삶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오며 얻은 것들을 그저 나누고자 했던 것입니다. 저는 즐겁게 공부하고 일하며 서로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살아오면서 접하는 사건이 좋고 나쁨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제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삶을 사랑하고 힘껏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다면, 공부하고 일하며 서로 돕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더 여유로운 태도를 갖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감사할 일들만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지나온 삶처럼 하나씩 해결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23. 1. 15.
[생각] 가축 애완동물 반려동물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 대한 명칭이 많다. 없던 이름도 생기고 있다. 이전에는 그냥 가축으로 불리던 동물들이 애완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더니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됐다. 반려라니...반려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진 건지를 이해하고 만든 말인지 모르겠다. 만약 그 의미를 안다면 코로나가 끝났다고 개들을 제주도에 버리고, 강화도에 버리고, 완도, 진도에 버리고 하는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외부활동이 통제되어서 자기가 외롭고 같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때는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밖에 자유롭게 나갈 수 있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좋으니 버린다. 해외에 있을 때도 동물을 기르는 이들을 많이 봤다. 외로워서 기른다고 하고, 결국은 어찌 됐는지 모르게 처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산업이 크게 성공하고 있다... 2023. 1. 12.
[수련일기]태극권 24식, 전통 양식 40식, 태극공부선 간화 태극권 24식, 전통양식태극권 40식을 하면서 자세마다 의미와 동작의 기세와 방향(풍격)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이번주는 선생님이 손과 팔, 다리와 몸의 방향에 대해 짚어주셨다. 수형은 장, 권, 구 3가지가 있다. 손 모양은 일립이장삼안(?)으로 잡는다. (이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식태극권에서는 와장(기와)을 쓰고, 장권에서는 유엽장(버드나뭇잎)을 사용한다. 수법은 손을 쓰는 법으로 붕리제안 채열주고가 있다. 특히 채와 열은 상하체의 힘 방향이 반대가 되는 때를 잘 살펴야 한다. 오늘 특별히 확인한 경력은 채열주고 사우수이다. 채경은 잡아채는 것이다. 열경은 아래와 위의 힘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다. 주는 팔꿈치로 치는 법이다. 고는 어깨로 치는 법이다. 손과 발의 방향.. 2023. 1. 12.
[수련일기] 2022년 태극권 수련 정리 2022년 수련을 정리해봤다. 간화태극권 24식 수련 영상을 편집했다. https://youtu.be/TqDiPiXP_j8 2022년은 태극권 24식을 100여회 연습할 수 있었다. 2023년은 태극권 24식1000번 이상, 태극선 100번이 목표다. 태극검은 권과 함께 계속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2023. 1. 6.
[일상다반사] 외식하는 자 겉으로 꾸며 신성한 척, 믿음을 보이는 척, 사랑하는 척, 좋아하는 척, 남들과 다른 척을 하는 외식하는 자여. 아름답게 만든 얼굴과 교묘하게 말하는 입으로는 진실한 척, 거짓된 모습과 행동으로 남을 속이는 자여. 앞에서는 진리에 순종하는 척, 뒤에서는 온갖 타락한 자들과 어울려 쾌락만 좇는 자여. 너희의 그 거짓됨으로 인해 나는 내가 줄 '결핍'까지도 고려해야 했다. 앞으로도 내게 보이는 거짓이 계속 된다면 그 이상까지도 계산해야 하니 얼마나 슬픈 일이 많겠는가. 사람을 위한 내 기도가 허공에 떠도는 말,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었다. 선한 사람을 기만하고 이익을 얻어갈 생각으로, 친구의 얼굴로 다가와 도둑이나 강도같이 행하는구나. 나를 '안다'고 하거나, 혹은 내게서 뭔가 '배웠다' 하지 말라. 가.. 2023. 1. 2.
[수련일기]2023년 수련 목표 2022년의 수련 주제이자 목표는 태극권 24식의 세부동작과 힘의 흐름을 다시 몸에 새기는 것이었다. 다행히 24식을 어느정도 몸에 붙였다. 만번의 수련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이제 정확한 길을 봤으니 내가 스스로 가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이 그렇다. 진짜를 살아내기 위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한다. 2023년의 수련 목표는 다시 주신일가를 이루는 것이다. 몸의 모든 관절이 관통되어 힘이 유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간화태극권 24식, 48식, 전통양식 40식, 태극공부선을 공부하고 여력이 되면 태극검을 다시 들어볼 생각이다. 2023. 1. 1.
[수련일기] 24식 마무리, 태극공부선 입문 그동안 진종백 선생님께 태극권 24식의 표준을 하나하나 다시 배웠다. 팔단금부터 시작해서 몸을 푸는 법을 다시 한 번 배웠고, 흐트러진 수련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었다. 24식은 형태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배운 것은 처음이다. 가치있는 무언가를 왜 좋은 선생님께 배워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활동하면서 가지는 마음가짐, 눈의 움직임, 손끝부터 발끝까지 움직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힘을 어느 방향으로 무슨 동작을 통해 발현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한동안 혼자 수련하면서도 동작의 진의를 새기면서 수련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극공부선을 배웠다. 몸을 쓰고 검은 써봤어도 부채를 써서 태극을 공부하는 것은 처..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