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49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6.01.~2017.06.15.) 목요일 까치나, 전기, 수도세(2017.06.01)목요일 까치나는 참 크다.일주일 중에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타크나에 온 지 다섯 달이 다 됐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시간이 돼서 ㄷ쌤이랑 ㅅ쌤과 함께 갔다.CEID에서 25 junio가는 길로 걸어가서 25 junio로 건너지 않고 버스 8번을 탔다.직선으로 쭉 가서 Ciudad nueva에 내렸다. Ciudad nueva입구가 목요일 까치나 입구였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2-3시간정도 걸릴거라더니 정말 그렇다.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돌아보면서 시장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나는 것만 확인했다.특히 옷, 가방, 신발을 많이 팔고 있었다.나는 어차피 구경 간 것이라 별 생각없이 옷이랑 신발을 보고 다녔는데 두 사람은 뭔가를 사고 싶어서 안달 난 것.. 2025. 2. 25.
[수련일기]일기가성一氣呵成 연면부단連綿不斷 3단검술을 배우면서 42식을 정리하고 있다.선생님이 동작의 작은 부분에서 더 자연스럽도록 가르쳐주셨다.무게중심의 이동에 따른 손과 발의 이동 방향과 모양을 42식의 군데군데마다 짚어주셨다.개전긴주. 큰 것을 익숙하게 했으니 작은 디테일을 잡아주시는 것으로 이해했다.지난주 수업이 끝날 때쯤 다음학기부터는 진식태극권을 함께 나가보자고 하셨다.보시기에 이제 진식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신건가?일단 감사하게 배워보자.우리에게 '일기가성 연련(면)부단'을 말씀해주셨다.권가가 한 숨에 끝까지 이어지듯이 하고계속하는 (동작)수련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풀어주셨다.지금 내가 해내야 하는 동작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올해의 목표는 '일기가성一氣呵成, 연면부단連綿不斷'이다.요 며칠 감기몸살로 앓아누웠다.그래서 이번.. 2025. 2. 22.
[KOICA]해외봉사 지원서 작성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2. 21.
[농업기술]수경재배-하이드로포닉 시스템 이정도로 작게 설치된 것은 처음 봤다.통영의 커피101이라는 카페 한 켠에 설치됐다.가게의 조도가 낮고 외부광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LED를 층마다 설치했다.황토볼이나 커피찌꺼기로 만든 다공성 규조석(?)을 사용해서 외부접촉부분의 양액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있다.아마 양액은 이것을 설치해준 회사에서 받아쓰고 있을 듯하다.수경재배를 공부하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은 순환 펌프다.펌프없이도 일정 속도 이상으로 양액이 순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순환만 잘 되면 양액의 오염이나 이후 양액의 농도를 맞추어 투입하는 계획을 잘 세워볼 수 있을 것 같은데...여기서는 양액배합이 잘못됐는지, 식물의 잎들이 죽어가고 있었다.아래쪽 잎부터 옅어지고 백화현상이 보이는 걸로는 마그네슘 부족이나 뿌리 쪽 문제로 칼.. 2025. 2. 20.
[생각]신제국주의의 새벽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2. 14.
[교육]집중이 필요한 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 29.
[수련일기]8,16,24,48,42식 태극권 권형 이번 연휴에는 '원당'의 느낌을 잡고 알아간다.전에 다친 무릎관절 통증을 줄이기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움직여보다가태극권의 권형을 내 몸으로 만들어내려면 '원당'을 생각하고 수련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원당을 더 신경쓰면서 권형을 수련하려니 더 느려진다.8식, 16식, 24식, 48식, 42식을 천천히 수련하고 나면 어느새 30분은 훌쩍 넘어간다.과(골반)와 당(허벅지와 사타구니가 이어진 다리모양), 발의 아치를 살리는 것이 이번 연휴의 과제다.근육과 관절이 움직임을 받아들일만큼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마음이 뭐가 급한지 동작이 빠르게되면 중심이동이나 힘의 흐름이 고르지 않게된다.조금 더 천천히 느긋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수련해야겠다. 2025. 1. 28.
[일상다반사]무용의 용無用之用 사람이 잘 나보이면 주변의 질시를 받게 된다.물론 실력차가 확연히 나서 아예 층위가 다르다면 오히려 선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보통은 실력차가 크지 않으면 질시한다.괜히 빛을 고르게 하고 먼지구덩이에 함께 뒹굴라는 말이 도덕경에 쓰인 것이 아니다.남들보다 조금 앞선다고 그저 웃는 얼굴로 다니다간 언제 어디서 뒤통수에 불이 날 지 모르는 세상이다.그래서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더욱 더 조심하며 산다.세상이 그렇다고 해서 내 학생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는다.자신보다 높아보인다고 남의 뒤통수를 치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를 기를 생각은 추호도 없다.타인에 대해 더 여유롭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을 갖도록 대한다.스스로 못나다 생각하는 이들은 타인에 대한 질시를 참지 못한다.스스로 가진 것이.. 2025. 1. 24.
[교육]'사회정서학습'이라 쓰고 '인성교육'이라 읽는다. 불안, 우울, 행동문제 등에 대한 대책으로 아동정신건강법이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제정됐다.미국 일리노이주는 2005년 사회정서학습 표준을 만들었다. 이후 일리노이주 전체학교에서 전체 교육시스템에 잠재된 교육과정(교육과정의 일부)으로 다루도록 하고 있다. 사회정서학습은 인성교육(예절교육)의 다른 표현이다. 사회정서학습의 목표는 아래와 같다.목표1.자기인식, 자기관리( 조절과 통제 )목표2.사회인식, 대인관계 기술(공감력, 매너)목표3.의사결정기술, 책임감있는 행동내가 궁금한 것은 이런 것이다.아동정신건강법에서 다루는 문제상황은 어디서 출발하는가? (목표를 보면 유추할 수 있기는 하다.)이 교육과정이 출발하는 지점이 어디인가?학교의 수업에서 다뤄야할만큼 정서적인 부분의 손실은 어디서 오는가?정서적인 배.. 202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