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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호흡이 가는 곳

by 남쪽숲 202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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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극권 수련에서 변화가 조금 있었다.
호흡이 손끝, 발끝으로 가고 각 관절에는 힘이 빠지는 것이다.
관절에서 힘이 빠지는 것에 당황해서 멈추고 흐름이 끊어진 적도 있는데, 그저 그렇게 두었다.

그냥 계속 수련을 이어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절에 점점 힘이 빠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대신 호흡이 손끝 발끝에 있어서 호흡에 따라서 손바닥과 손등, 팔뚝의 근육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손발이 그리는 원이 머릿속에서 점점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기후의 영향으로 몸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어깨와 등,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이 작게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역시 피로한 심장의 영향인 것 같다.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도록, 그 변화가 내 몸과 마음에 이롭도록 두려움을 놓고 마음을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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