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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않는 인간이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실수한 것을 인정하고 하나씩 바로잡아나가는 힘을 기르는 인간을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수련하는 것이다.
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몸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세, 야마분종, 백학량시, 수휘비파, 람작미 같은 동작을 하면서 몸의 형태와 간격을 기억한다.
동작에 쓰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기억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힘을 쓰도록 만들어간다.
심상으로는 힘을 쓰는 상황들을 함께 연습하다보면 실수가 줄어들고, 몸을 더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내가 가진 잘못된 습이나 바르지 못한 방향 등을 권가를 하면서 찾아간다.
하나씩 찾아서 모으다보면 어느새 한아름인데, 이것들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힘이 바른 방향을 찾아가거나 안되던 동작이 자연스럽게 된다.
태극권뿐만이 아니라 태권도든, 합기도든, 검이든 다른 모든 움직임들을 조절, 통제 할 수 있다.
급한 성정이어서 하나라도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급해하던 것도
이제 몇 번은 더 보고, 기다리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여유가 자리잡았다.
살다보면 관계든 상황이든 환경이든 내 마음대로 뭔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런 때들을 지날 때, 내게는 태극권이 숨쉴 구멍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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