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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62

[KOICA]국외여행 페루-타크나 이나비프 고아원 겸 소년원 타크나 사막 언덕 가까이에 고아원 겸 소년원이 있다.모래 언덕 너머는 칠레에 접하는 사막. 지뢰밭이 기다리고 있다.이곳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법원의 결정에 의해 부모로부터 보호되거나, 범죄를 저질러 격리된 이들이다.10년 전 아카리 선생이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들을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청소년기를 어둡게 보내는 아이들이 관심 하나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매주 얼굴을 보러간다.종교적인 목적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것보다는 그저 아이들을 보고싶어서 가는 것으로 보인다. 2026. 4. 21.
[KOICA]국외여행 페루-식사와 차 타크나에서 만난 사람들.내가 기억하고, 나를 기억해준 사람들.즐거운 식사였다.물라토(혼혈)라는 퓨전 레스토랑에서 예쁘게 꾸민 페루음식을 대접받았다.이제는 나를 대접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나는 무엇으로 갚아줘야할까? 2026. 4. 17.
[KOICA]벽화 그리기-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캠페인 요즘 CAR(쿤디나마르카 주 환경보호기관)과 함께 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허브 밭 재구성하기, 그 옆에 작물(미나리-페레힐, 레추가-상추, 에스피나카-시금치) 밭 만들기, 빗물 저장소 만들기캠페인 벽화 그리기 등을 하는 중이다.감자밭을 새로 만들고 나니,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학교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알아차리고 있는 것 같다.이사벨 선생님이 다음주에는 하이드로포닉스를 만드는데 도움을 달라고 찾아왔다.다음주에는 초등학교에 작물과 나무를 심은 땅이 있는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이 와서 가야 한다.기후변화로 낮에는 엄청 뜨거운 햇볕에 저녁에는 계속 비가 내린다. 기온차로 낮에는 땀을 흘리고 밤에는 떨어서 그런지 감기에 걸렸다.경험상 이런 감기는 정말 오래 가고 체력을 갉아먹는데....어떻게 될지 .. 2026. 3. 5.
[KOICA]활동계획서와 활동보고서...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1.
[KOICA]이번 학기 한국어 수업은.. 이번 학기도 역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동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알린다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다.그래서 동기를 갖도록 광대가 되기도 하고, 진지한 지식인이 되었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이 되기도 한다.작년에는 9학년, 한국으로 치면 중3들과 수업을 했다면 올해는 10학년 고1들과 수업을 한다.이 친구들은 외국인이 스페인어로 한국어를 설명하는 것이 신기한가보다.수업 내용보다는 개인적인 질문들을 많이 한다.어떻게든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하고 같이 어울려주는 중이다.아마 한계는 분명할 것이다.학생들은 한국의 아이들보다 말과 행동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 같다.사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보면 계속 사회적 관계와 예절을 강조하는 것이 보이는데 이들의 .. 2026. 2. 20.
[KOICA]감자심기-페냐 블랑카 분교 콜롬비아의 감자심는 법은 한국과는 다르다.한국은 감자눈이 있는 부분을 쪼개서 심지만 콜롬비아는 싹을 살짝 낸 상태의 감자를 그냥 심는다.감자 원산지인 페루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감자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하다.약산성 토양을 위해서 종합비료와 함께 석회를 함께 뿌려준다.파종을 하고 흙을 덮기 전에는 소독제를 뿌려서 썩는 걸 방지한다.그 위에 흙을 덮는다.우리나라가 밭에 골을 타고 두둑을 만들어서 흙이 봉긋한 곳에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는데콜롬비아는 밭에 골을 타고 들어간 골에 석회와 비료를 뿌리고 감자를 던져넣는다. 그 위에 소독을 하고 흙을 덮는다. 어느 것이 더 낫다가 아니라 그렇게 환경에 적응해 간 것으로 보인다.계절이 있는 곳과 없는 곳수분이 충분히 머금어지는 곳과 수분이 빨리 빠지는 곳땅의 모양과 .. 2026. 2. 15.
[KOICA]감자 재배 준비-트랙터로 밭갈고 돌 골라내기 본교 안에 있는 밭을 갈았다.지난해부터 노래를 불렀던 트랙터가 와서 밭을 갈아주고 갔다.1번으로는 경운이 되지 않아서, 2번 갈았다.콜롬비아의 경우, 밭을 갈 때 이전 작물의 마른대궁이나 뿌리 같은 것들을 정리하지 않고 밭을 바로 갈아엎는다.뭐...별 상관없으려나...어차피 밭에 돌이 많아서 돌을 골라내야하기 때문이다.학생들과 돌을 골라내고 골을 파서 물길을 냈다.해발 2500미터가 넘는 곳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니 금방 숨이 차고 가슴이 엄청 뛰고 근육이 끊어질 것 같다. 2026. 2. 8.
[KOICA]딸기 수경재배 진행 콜롬비아의 수경재배는 한국과는 좀 다른 면을 보여준다.기후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의 경제성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모습을 띈 것이다.시미하카에서는 딸기를 주로 수경재배를 한다.배지 안에 호스(망게라)를 연결해서 타이머로 펌프가 작동되도록 물을 공급한다.기온과 일조, 강수가 거의 일정하고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은 센서로 기온, 수분도, 일조량을 실시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통계데이터로 추측해서 공급하고 있었다.그래서 과습이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곰팡이 등의 병해가 오거나 잎만 많이 늘고 열매를 맺지 않는 모습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방학 동안은 펌프가 고장이 났는지 수분, 영양 공급이 12월 중순부터 원활하지 않아서 잎이 마르고 생식경(런너)이 과하게 발달했다.개학하고 나서는 담당 선생님인 .. 2026. 2. 2.
[KOICA]콜롬비아 농장 방문-사탕수수, 바나나, 커피, 룰로, 오렌지 농장 사탕수수, 바나나, 커피, 룰로, 오렌지...해발 2500미터가 넘는 곳에서는 자라기 힘든 작물들이다. 온도든 기압이든 일조든...사는 곳에서 1시간 이내에 해발 1500미터쯤 되는 지역이 있어서 그곳 농장을 방문했다.가는 길에는 선생님들과 향이 좋은 커피와 치차로네(빵)를 간식으로 먹었고보고 돌아오는 길에 Picada(조각 썬 고기들)를 먹었는데 고기가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었다.소고기, 닭고기, 유카를 썰어놨는데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풍미가 좋았다.콜롬비아의 농장들을 둘러보면서 되려 한국의 농업을 더 생각하게 된다.이곳의 땅은 화학비료를 많이 주지 않아도 될만큼 비옥한 곳이 많았다.수량도 우기에 충분한 비가 내리는데, 다만 저수조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아 콜롬비아 사람들도 생각을 하고 있는 .. 2026.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