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38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8.01.~2017.08.15.) 복무현황보고서, 안전상황보고서, 활동물품-크루즈델수르(2017.08.01)아침운동을 끝내고 센트로에 갔다.은행에서 8월 생활비를 뽑았다.돈을 뽑고는 바로 크루즈 델 수르로 갔다.어제 활동물품을 보냈다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가려는 나를 ㅈ선교사님이 은행을 들렀다가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었다.크루즈델수르까지 갔는데 짐을 확인하니 없다고 한다.ㅇ코디와 ㅂㄹ코디에게 송장을 확인해 달라고 톡을 보냈다.10분쯤 뒤 ㅇ코디가 답장을 했다. 짐이 아레키파-타크나 구간에서 멈춰있다는 이야기를 한다.어쩔 수 없다. 다시 와야지..... 터미널을 나서는데 ㅂㄹ코디한테서도 연락이 왔다.ㅇ코디에게 내용을 확인했다고 답을 했다.터미널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어제까지 작성하던 복무현황보고서를 마무리하고 .. 2025. 3. 6.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7.22.~2017.07.31.) 독일자원봉사자 리사 네 기관 Pollada(2017.07.22)Pollada는 페루에 있는 '바자회' 같은 거다.다만 어려운 사람이 직접 개최하는 것이고, 닭을 사다가 튀겨서 팔아 그 수익으로 본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충당하는 것이다. 리사네 기관에서 얼마 뒤에 학생들 공연을 하는데 대관료가 부족해서 뽀야다를 한다고 한다.지난 주부터 리사네 기관에서 행사를 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가겠다고 연락했다.쿠스코에서 돌아온 다음날이기 때문이다. ㅈ쌤 ㅍ쌤 ㅅ쌤 호세도 같이 참석해서 닭을 한 그릇씩 먹고 뽀야다 행사를 도왔다.호세는 두 그릇을 먹고 한 그릇을 포장해서 갔다. 휴식(2017.07.23)종일 집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며 쉬었다. 혼자한 수련(2017.07.24)아침운동을 아무도.. 2025. 3. 6. [KOICA]페루기록-2017 페루 시네마천국 협력활동(2017.07.18.~2017.07.21.) 페루 시네마천국 협력활동-쿠스코 오얀따이땀보로 이동(2017.07.18)새벽 4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졌다.조금 있으니 4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린다.어제 내 방에서 세 사람이 같이 잤다. 타크나가 추워서 바닥에 전기장판이 한 장밖에 없는지라 세 사람이 나란히 가로로 누워서 자리를 잡았다. 잠시 앉아서 잠을 깨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면도와 샤워를 하고 나왔다.나와서 방에 불을 켜니 두 사람이 일어난다.씻고 짐을 정리하고 집을 나서니 5시가 조금 넘어간다.조금 내려가서 집 아래 농구장으로 가니 택시가 한 대 서 있다. 원래 택시들이 쉬는 곳이라 새벽에도 택시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었다. 잠시 택시기사와 흥정을 해서 13솔에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두 사람은 정신이 없길래 내가 택시비를 냈다.라탐 프.. 2025. 3. 5.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7.10.~2017.07.17.) 일상정리(2017.07.10)아침운동은 한주를 건너뛴 월요일이라 그런지 몇 명 오지 않았다.텔마, 카테리네, 카롤리나가 전부다.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친구들이 사람이 안 왔다고 더 난리다.다들 사정이 있을거라고 해도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한다. 결국 더 온 사람은 없다. 헤르만 선생님은 오늘 은행에 일이 있다고 수업을 못한다고 한다.문자로 이야기를 하셔서 알겠다고 수요일에 보자고 했다.간혹 이런 날이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자.이럴 땐 혼자라도 전에 배운 걸 정리하고 익히면 되니까. ㅅ쌤이 활동지원물품 살 돈이 들어왔다고 프린터를 사러 같이 가자고 한다.전부터 좀 의존적인 사람이라 그러마하고 나갔다.CEID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사무실에서 나를 찾는다고 ㅅ쌤이 말한다.갔더니 세크리타리아들이 반갑.. 2025. 3. 5.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6.16.~2017.06.30.) ㄷ쌤 집, 한국어중급과정 신청서 보내기, 떡국 먹기(2017.06.16)아침운동을 끝내고 가려는데 카테리네와 레슬리가 잡는다.작년에는 타크나에서 협력활동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큰 행사가 없는지 물어본다.그래서 아직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ㄷ쌤과 ㅅ쌤, 나머지 여성분들의 낌새로는 없을 확률이 90%이상이지만.... 그 뒤에 ㄷ쌤 집으로 갔다.압력밥솥 값을 치르고 밥솥을 가져오려고....가니 ㄷ쌤, ㅅ쌤 두사람 다 자다 일어난지 얼마 안된 모습들이다.방에는 컴퓨터 두 대에 게임이 켜져있고.... 일단 밥솥을 보니....상태가....엄청나게 더럽다.사서 쓰고 한 번도 안 닦은 모양이다.된장도 팔려고 들길래 가는 사람한테 뭘 바라겠나 싶어서 전부 100솔에 주고 샀다.ㅅ쌤도 그걸 보더니 나중에 자기 물건들을 사.. 2025. 3. 4.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6.01.~2017.06.15.) 목요일 까치나, 전기, 수도세(2017.06.01)목요일 까치나는 참 크다.일주일 중에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타크나에 온 지 다섯 달이 다 됐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시간이 돼서 ㄷ쌤이랑 ㅅ쌤과 함께 갔다.CEID에서 25 junio가는 길로 걸어가서 25 junio로 건너지 않고 버스 8번을 탔다.직선으로 쭉 가서 Ciudad nueva에 내렸다. Ciudad nueva입구가 목요일 까치나 입구였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2-3시간정도 걸릴거라더니 정말 그렇다.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돌아보면서 시장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나는 것만 확인했다.특히 옷, 가방, 신발을 많이 팔고 있었다.나는 어차피 구경 간 것이라 별 생각없이 옷이랑 신발을 보고 다녔는데 두 사람은 뭔가를 사고 싶어서 안달 난 것.. 2025. 2. 25. [KOICA]해외봉사 지원서 작성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2. 21.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5.01.~2017.05.31.) 노동절, 보카 델 리오(2017.05.01)노동절이라 월요일도 쉰다.페루도 5월 1일이 노동절이다. 어젯밤에 타크나에 도착해서 장선교사님댁에서 저녁을 먹고 늦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온 탓에 늦잠을 잤다.느즈막이 8시반이나 되어 일어나서는 씻고 밥을 먹으려고 했다.밥을 하고 있으니 장선교사님이 연락을 하신다. 보카델리오에 갈건데 또 가겠냐는 것이다. 오늘 헤르만 선생님이랑 에스파뇰 수업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헤르만 선생님한테 해변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오늘은 휴일'이라고 얼른 가라고 답해주신다.그래서 마음 가볍게 보카델리오로 갔다. 종일 해변에 가져간 천막 그늘에서 쉬면서 선교사님이랑 전의 내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베키랑도 미국과 페루에서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눴다.어떤 교.. 2024. 11. 8.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적응(2017.04.16.~2017.04.30.) 휴식(2017.04.16) 집에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이고 쉬었다.온전히 쉬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자꾸 책을 손에 잡았다.저녁에는 인터넷으로 4월 말 리마에서 숙소를 찾아봤다. 알레한드로, 부엌이 물바다, Basico1 진도(2017.04.17)씻고 아침을 먹으려고 국에 불을 켜는데 왓츠업에 문자가 왔다.알레한드로다.무슨 일인가 해서 열어보니 요즘 일이 바빠서 도저히 한국어공부를 할 수 없다고 이제 공부를 그만둬야하겠다는 문자였다.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일을 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세우고 표현하는 제자를 보면서 기쁜 마음이 들었고,나와 함께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것에서 안타까움이 들었다.하지만 이런 만남과 헤어짐이야 지금까지도 몇 번이고 있었지 않은가.앞으로도.. 2024. 10.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