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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175

[수련일기] 몸 풀기 8시간의 산행. 산행 전후에 몸을 풀었다. 아마 내일 아침 일어날 때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가 다를 것이다. 스트레칭을 하고 태양경배자세로 에너지를 고양시킨 다음, 다시 스트레칭을 해주고 셀프마사지를 했다. 2021. 10. 15.
[수련일기] 마음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즉흥적으로 권형을 이어가는 연습을 한다. 태극권의 동작이든, 다른 어떤 형태의 동작이든 시연하는 날씨, 몸의 상황에 맞게 움직여간다. 땀이 살짝 나도록 움직일 때도 있고, 관절이 풀릴 정도로 움직일 때도 있다. 다만 몸이 움직이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끼면 그친다. 움직임이 그날 그날 다르다. 가을이라 수련하기 좋은 날씨다. 형태를 잊고, 순서도 잊고, 내 몸만 떠올려보자. 2021. 10. 10.
[수련일기] 수련일정을 다시 만들어 보자. 수련시작은 몸에 열을 내는 것으로 한다. 걷고 달리기, 줄넘기, 태양경배자세 등으로 열을 내고 태극권을 통해 몸이 바로 서도록 관절을 이완시킨다. 죽도로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 50회씩. 목검으로 쌍수검, 본국검 2회씩 수련. 일주일에 1번씩 종이베기 수련. 전체 수련이 30~50분이 되도록 한다. 허리를 더 풀어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장요근을 더 체크해야 한다. 2021. 9. 18.
[수련일기] 태극권, 검도 수련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던 수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련으로 다시 모양을 바꾼다. 하나씩 준비를 하고있다. 장소는 준비됐으니, 사람과 시스템만 운영하면 된다. 37식은 몸을 풀어줄 것이고 대한검도의 '치기'는 기본을 더할 것이고 해동검도의 '베기'는 섬세함을 입힐 것이다. 하나씩 차근차근 한다. 2021. 9. 7.
[수련일기] 골반 안쪽 근육에 담이 왔을 때 그간 무리했는지 담이 왔다. 첫날은 허리를 돌릴 때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디스크나 다른 관절에 따른 이유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이틀째에 조이는 통증 범위가 더 작아지고 확실해져서 어느 근육때문인지 확실히 알았다. 천천히 움직여보니 근육과 힘줄이 움직이며 잡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려고 했는데 사흘째에 사람 만날 일이 있어서 근육이완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수축한 근육이 움직이지 않아서 걷는 동작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근육이완제를 먹고 나서 반나절쯤 지나니 근육과 힘줄이 서로를 놔준다. 방학이라 몸에 투자할 시간을 더 내 본다. 이번 방학때의 수련은 형태를 잡아가도록 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형태가 내용을 대변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 아닐까. 다음.. 2021. 8. 3.
[수련일기] 배구공 몸의 중심을 잡아가는 수련을 했다. 척추를 움직이는 운동이라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움직이게 된다. 휘어진 척추와 기립근을 바로잡는 운동이다. 하지만 복근과 배근이 일정이상 발달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자칫 몸의 균형을 잃으면 심하게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연이 닿아 받은 수련법인데 내것으로 만들어간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나도 아무나 보여주지는 않을 생각이다. 귀한 것은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옳다고 날이 갈수록 더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2021. 6. 7.
[수련일기] 태극검 법을 가진 검은 그것을 쓰는 방법, 기술이 있다. 대부분의 동작은 이 검을 쓰는 방법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다. 세를 얻으면 그 뻗고 거둠이 자유롭게 된다. 태극권이 13세라 불리는 것처럼 태극검도 13개의 법을 정리했다. 양식태극검을 기초로해서 정리한 아래 방법들을 되새기면서 움직인다. 01. 붕검(崩 무너지다. 무너뜨리다): 검을 똑바로 세우고 검첨(검끝)을 이용해 앞에서 아래로 갑자기 검병(손잡이)을 누르며 검첨을 들어올리는 동작. 연자함니 02. 제검(提 끌다. 끌어당기다): 검을 똑바로 세우고 검첨(검끝)은 아래를 향하고 상인(上刃 엄지손가락쪽 검날) 뒤쪽을 써서 아래에서 위쪽으로 들어올리며 베는 동작. 도렴세 03. 점검(點 점찍다): 검을 똑바로 세우고 검첨(검끝)을 사용해서 위에서 앞쪽 아래.. 2021. 6. 5.
[수련일기] 한정된 공간의 수련 다시 한 번 소 한 마리의 등을 생각한다. 옛사람들이 수련할 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겨본다. 평소와 같이 무극장으로 몸을 깨우고 37식을 밟았다. 최근 허리와 발목이 다시금 굳어오는 것을 느끼던 중이다. 신장의 기운이 쇠해서 아래로 쏟아지고, 심장의 화기가 위로 솟구친다. 심화에 잠을 못들어 새벽 2~3시까지 괴로워한 날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기침단전, 수승화강을 다시 한 번 이뤄야 한다. 예상보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수련에 정성을 쏟아보려고 한다. 호흡을 이어가기 위해 만검을 연습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내가 얻기 원하는 것은 육체의 폭발적인 힘(졸력)이 아니라 끊어지지 않는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교환 과정이다. 지금까지 .. 2021. 6. 1.
[수련일기]지리산기슭에서의 수련 지리산 자락에서 지내는 중이다. 환경에 익숙해지기위해 몸이 적응하는 중이다. 분명 예전과 같을 것이다. 이곳의 지기에 익숙해지기위해 몸은 약한 부분에 염증이 생기도록 면역반응을 낼 것이다. 덕분에 외부에서의 수련은 당분간 접고 실내수련만 하고 있다. 무극장과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37식을 두 번 한다. 그냥 권가만 두 번 하고 말 때도 있다. 몸의 변화에 체력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최근 다른 이론들을 잊어간다. 떠올려 곱씹지 않은 지식들이 마모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봐야할 때인가보다. 2021.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