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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129

[생각]후견인에 대한 생각 보호해 줄 존재가 없는 아이는 누구나 함부로 대하게 된다. 도시에서는 학교나 회사 등에서 볼 수 있는 사회적 서열관계로 시골에서는 집단 내의 물리적 서열관계로 그것들이 나타난다. 집단은 약한 개체를 보호해 주어야 하지만 집단 속의 각 개체들이 스스로의 욕망과 우열의식 때문에 약해보이는 개체를 괴롭힌다. 많은 집단에서 그런 파탄이 당연한 듯 일어난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내가 아는 방법은 카리스마를 가진 개체가 약한 개체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다. 생물의 단위에서는 이것 외에는 약한 개체가 강해져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 밖에는 없을 듯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강해질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 외에도 구조상 타 개체를 괴롭히는 개체를 분리하고 배제할 수 있도록 다수의 개체들이.. 2024. 1. 30.
[생각]어른의 표현 어른이라고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어른이라 아프지 않은 척 할 뿐이다. 과연 그저 어른이라서 아픔을 참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릴 때 부릴 수 있는 어리광은 책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책임을 인식하고, 그것이 내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문제로 아플 때 아픔을 표현하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픔을 참는다. 아픔을 표현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아픔을 표현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때, 아픔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문제해결이 안되어 도움을 청해야 할 때, 아이들은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내뱉는다. 표현에 책임이 없고,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른의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낳는 파급력에 대한 책임감을 아는 것. 말과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려 노력하는 것... 2024. 1. 27.
[생각]비트코인 ETF 최근 비트코인을 실물자산과 섞어서 ETF 상품으로 내놓는다는 뉴스를 봤다. 실질가치가 없는 대상을 실질가치가 있는 것과 섞어서 실질가치가 있는 것과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교묘하게 사람을 속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이 복잡해지는만큼 속이려는 자들은 더욱 교묘해진다. 어떻게 해야 속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2024. 1. 22.
[생각]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책임지는 사람'에게 책임을 다 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책임지는 사람'은 반드시 그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이다.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 반드시 벌어지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책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책임있는 사람'에게 책임지울 구조가 무너진다면 어느 곳도 안전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2024. 1. 8.
[생각]1년 뒤에 대한 결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28.
[생각]'아름다운'의 '아름' 아름다운의 '아름'은 '나(자신)'이라는 뜻이다. 자기 존재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이는 '아름다운'에 가까울 것이다. 나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삶은 참 멋지다. 그 멋진 삶을 나는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연대하지 못하면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도시민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연대'할 존재를 찾기란 정말 어렵다. 조금 더 날을 무디게 하고 빛을 누그러트려야겠다. 질투하여 협잡하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나를 안다'하고, 잠깐 얼굴 본 사이를 뭔가 깊은 관계로 몰아가려는 이들도 있다. 사람으로 대접을 하면 배신과 착취로 갚는 인물들을 겪으면서 진짜 사람 대접해야 할 사람과 그저 지나는 인연으로 대해야 할 사.. 2023. 12. 28.
[생각]어떤 사람이 되게 하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되게 하고 싶은가? 작은 부정적 징후들을 모아서 어떻게든 이룰 수 없다는 핑게를 대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인가, 그게 아니면 작은 시련 따위는 당연히 넘어야 할 것으로 여기고, 몇 번이고 부딪혀서 자기 것을 이루고 완성하는 이가 되도록 하고 싶은가.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다. 지식이나 기능, 기술 등은 그 다음 문제다.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상황을 해석하고 이끌어가는 힘을 가진 존재는 어디에 가도 잘 살아간다. 2023. 12. 13.
[생각]인지영역 상황을 읽고, 말과 행동, 도구들로 끊임없이 탐색하는 것은 책사로서의 본능일 것이다. 때로는 침묵도 전략이고 비언어적표현도 전략이지만 필요할 때 상대를 흔들 수 없거나 숨겨야 할 때 숨길 수 없다면 지키기가 힘들어진다. 때로는 마음에도 없는 말과 행동으로 혼란에 빠트리기도 하고 표현의 차이를 생각해서 설득해야 할 때도 있고 자유를 통제해서 결과를 내야할 때도 있다. 알아채지도 못할 때부터 여러 상황들을 만들어가려면 생각과 감정들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통제해야 한다. 아마도 이런 점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겠지.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대상을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익숙해진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대상의 다른 면이 드러나면 놀라는 것이다. 익숙해져서 두려움을 이기고 가까워지.. 2023. 12. 9.
[생각]빈 교실에서 어느날 든 생각 아마도 독립운동가들이 봉착했던 가장 큰 괴로움은 잡혀서 고문당해 죽는 것이 아닌 외로움이었을 것이다. 매일 나와 접하는 누가 밀정인지, 밀정이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당시의 법 아래서 누구에게도 지지받지 못하는 실패하면 후대에도 치욕을 당할 의로운 일을 해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누가 제대로 된 정보를 주는지 항상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괴로워했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의를 팔아먹는 주변인들에 둘러싸여 자기 삶을 드러내지 못하고 싸워간 이들에 대한 경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의문이 담긴 물음조차 듣기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후대에게 가르치지 못하는 현실이 증오스럽다. 교실의 상황이 그와 썩 다르지 않은 모습들을.. 202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