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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

[생각]시대의 흐름-국가, 기업, 개인

by 남쪽숲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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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KT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국가의 통신기업을 민간기업이 가져갔다.
CJ는 승계를 위해서 일부러 주식을 하향시키곤 했다. 동서식품 등 다른 중견 혹은 대기업들 또한 그러하다.
농심, 삼양, 오뚜기 등의 식품회사들은 전쟁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을 이유로 물가를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다.
BGF, GS리테일 등도 물가를 잡기보다는 어떻게든 지역 독점을 취하기 위해 경합하고 있다.
때가 되면 각 지역마다 벽을 쌓고 진을 치고 각자 안정하려고 할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합병해서 독점을 노리고 있다. 
강원랜드는 내국인의 고혈을 빨아가기 위해서 내부를 확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미 산산이 부서져 지역마다 공방이 오간다.
한전은 민영화를 위해서 산하 부서들을 다 쪼개서 계열사화 하고 있다.
KT&G는 외국의 사모펀드에서 부분 인수를 하려고 간을 보는 중이다.

금융의 심장이라는 은행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과 개인의 대출을 쥐어짜고 있다.
삼성, SK, 한화, CJ, LG 등은 살아남기 위해 명예퇴직 등의 방법으로 기업의 덩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알아듣지 못할 새로운 약정을 계속 만들어내고 보험료 지급을 거절할 방법을 계속 연구한다.
아마 일정이상의 리스크가 보이면 회사를 팔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조선의 마지막 때처럼 나라가 수탈당하는 중이다.
그때는 열강이라는 서구 국가와 일제의 수탈이었다면 지금은 기관이나 기업이 개인을 수탈한다.
결국 개인의 돈을 쓸어담을 그릇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외국의 금융세력에 의한 수탈을 기업들이 개인에게로 전가시키는 모양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곳곳에 전쟁으로 자국의 경제를 혹은 타국의 경제를 휘어잡으려 하고
전쟁 분위기에 필요물자를 대량으로 쌓아두려 움직이는 중이다.
곡물과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를 이동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감시한다.
곳곳에서 개방보다는 폐쇄를 선택하는 국가, 기업, 개인이 늘고 있다. 

내가 볼 수 있는 일부만 봤는데도 이렇다.
도대체 얼마나 견디라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가.
앞으로 어떻게 행해야 사람들이 더이상 죽어나가지 않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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