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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130

[생각]먹는 것 지난 주에 왜 선생님(어른)은 먹으면서 우리는 못 먹게 해요? 라는 질문을 들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항상 머릿속 한곳에서 답을 생각하고 있었다. 몸의 성장이 끝난 어른이랑 몸이 한창 자라는 청소년은 다르기 때문이다. 어른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의 성장과 타락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지만 청소년은 아직 자신의 신체와 정신에 대해 환경과 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할 수 있으면 깨끗하고 좋은 것들로 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몸이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처음으로 너희 몸이 형체를 갖춰 자랄 때까지는... 인간의 육신을 이루는 것은 숨쉬고 먹고 마시는 것이 전부다. 육신은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릇이 온전하고 깨끗해야 내용물이.. 2023. 3. 20.
[생각]선진국의 비극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됐다고 몇몇 사람들이 좋은 나라가 됐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좋은 나라...나는 1등의 초조함, 불안을 생각한다. 선진국은 쫓기는 자다. 금리는 높아지고, 물가는 높고, 고용은 제자리거나 후퇴중이다. 기관과 은행은 기업을 흔들고 가계를 옥죈다. 임금에서 많은 부분이 세금으로 걷혀 생산력에 한계가 온다. 뒤로는 개발도상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쫓아온다. 가계는 처절하게 망하고 기업은 외자에 더 많이 먹히게 될 것이다. 이제까지의 성장동력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다른 도상국들이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있기때문이다. 새로운 발전동력을 만들어야 할 때인데 아직 그런 모습이 많지 않아 걱정이 된다. 개발도상국의 활짝 핀 꽃이 떨어질 때다. 벚꽃처럼 흩날릴 것인가, 목련처럼 사그라질 것인가, 동백꽃처.. 2023. 3. 19.
[생각] 질문하는 힘 고등학교에 있으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것은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었다. 질문은 나와 세계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질문이 없다는 것은 호기심을 가질 정도의 에너지가 차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이들은 무엇에 에너지를 그렇게 많이 뺏긴 걸까? 고등학교에서 이 사실을 눈치챈 이후로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다시 가지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같이 뭔가 하려고 이끌어도 보고, 해보라고 밀어도 봤다. 인간의 호기심과 자발성은 신체와 정신의 바닥부터 채우는 온전한 휴식에서 온다는 걸 깨달은 건 한참 뒤였다. 그간 어떻게든 해보려고 당기고 민 것들이 아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에 대해 반성했다. 어떻게 하면 온전한 휴식의 일부로 작동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인간적인.. 2023. 3. 1.
[생각] 하나를 남기기 위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2. 18.
[생각] 가축 애완동물 반려동물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 대한 명칭이 많다. 없던 이름도 생기고 있다. 이전에는 그냥 가축으로 불리던 동물들이 애완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더니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됐다. 반려라니...반려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진 건지를 이해하고 만든 말인지 모르겠다. 만약 그 의미를 안다면 코로나가 끝났다고 개들을 제주도에 버리고, 강화도에 버리고, 완도, 진도에 버리고 하는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외부활동이 통제되어서 자기가 외롭고 같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때는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밖에 자유롭게 나갈 수 있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좋으니 버린다. 해외에 있을 때도 동물을 기르는 이들을 많이 봤다. 외로워서 기른다고 하고, 결국은 어찌 됐는지 모르게 처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산업이 크게 성공하고 있다... 2023. 1. 12.
[생각] 자기통합시스템 구축과 가능성의 혁신-김명룡 박사 강의(innovan컨설팅 대표) 참고 평소 내가 생각하던 것과 거의 같은 내용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을 정리하며 내 생각을 더 구체화 시켜본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혼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집합-안쪽의 시스템과 바깥의 인바이러먼트로 나뉜다. '의도'를 가지고 '노력'한다. 의도도 없고 노력하지 않은채로 결과를 바라는 것은 탐욕이다. 의도와 노력을 다했을 때, 하늘이 내려주는 '은총'이 있다면 어떤 형태든 결실을 맺게 된다. '태도(열정, 인내 등)'를 가지고 '지식(섭리, 전공과 그 주변)'를 구해야 한다. 실제 액션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자신이 다룰 수.. 2022. 12. 20.
[생각]이제 공짜는 없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0.
[생각]삶의 중심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는 정말 중요한 단서다. 권위는 무너져가는데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존재들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그것에 순응해가는 것, 충효와 인의예지신에 인간이 매여살도록 한 잔인한 존재는 누구인가. 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그것에 걸려 넘어지고야 말았고, 어떤 인물들은 그것에 현혹된 이들에게 공격당해 죽었다. 힘들어도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니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산다는 것이 가능하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이룰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을 쟁취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본다.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 삶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어려운 것이다. 책임을 져야하니까. 고귀한 이는 상식 밖의 일에 정당하게 분노하는 사람이다... 2022. 12. 17.
[생각] 각각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가? 마태복음 25장 30절~46절 34 그 때에 왕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왕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 202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