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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원운동과 부하

by 남쪽숲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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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련을 하면서 팔다리의 각 관절이 그리는 원과 몸통이 그리는 원을 더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된다.
수련을 몇 분밖에 하지 못하니 이 기회에 조금 더 동작을 정밀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몸을 관조하고 있었는데
몸이 그리는 원을 더 잘 알게 된다.

내가 찌그러진 원을 그리고 있다는 것도 알겠고, 중간에 호흡이나 동작이 멈칫거리면 원이 끊기는 것도 알겠다.
몸에 통증이 있는 구간에서는 원이 옅어지거나 완성이 되지 않는 부하가 있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이걸 수련에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 몸동작이 온전한 원을 그리는 것이 태극권을 조금 더 몸에 붙이는 것에 어떤 도움이 될까?
아직 유연하지 않은 몸의 부위들도 원을 그리는 것에 어려움이 된다.
그럼 온 몸의 관절들로 자연스럽게 원을 그릴 수 있으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뜻일테니 그것도 나름 발전이겠다.

각 동작의 쓰임과 타이밍을 보는 법, 허실과 완만까지는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일단 권가를 할 때 온전히 원을 만드는 것에 더 익숙해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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