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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몸이 부었을 때 수련

by 남쪽숲 2020. 1. 13.

가끔 밥을 주는 고양이. 이 녀석만큼 유연했으면 좋겠다.

 

어젯밤 홍차를 연거뿌 석 잔이나 마시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랑 손이 부었다. 

보통 차를 마시면 기운을 내려주어서 붓기가 빠지는데, 마시고 얼마 안있다가 잠들어서 수분이 나가질 못했나보다.

밤새 신장이 열심히 일했겠지...

물을 반 잔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고 씻고 나와서 팔다리를 부지런히 놀려주었다. 

 

몸을 손으로 쓸고, 구독하고 있는 요가블로그에서 배운 비크람 요가 자세를 해봤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익숙하게 하던 게 아니라서 몸이 나한테 왜이러냐며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일단 호흡부터가 다르니 형태가 잘 잡힐리가 없다.

비크람 요가는 무릎을 다친 적이 있는 요가수행자가 고안했다고 하는데,

따뜻한 곳에서 행하기 때문에 핫요가라고도 한다.

일단 내 수행처는 따뜻하지는 않아서 다음에 할 때는 몸을 먼저 따뜻하게 푸는 게 좋겠다.

 

무극장을 하는데 약한 오른쪽 무릎에 은근하게 통증이 온다.

내 중심이 앞으로 나와 무릎에 실렸나보다.

중심을 가슴과 명문 사이에 두는 것이 좋은데 한 번씩 중심이 앞으로 쏠려 무릎이 부담을 받을 때가 있다.

입신중정, 함흉발배, 송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허리는 느슨하게 풀면서 복부근육을 수축시킨다.

 

오늘은 유연공까지만 잠깐 하고 들어왔다. 권가는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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