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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346

[수련일기]태극권=휴식의 개념 선생님이 42식 1로를 기본부터 봐주셨다. 42식의 기세는 서서 한다. 람작미는 붕리제안에서 힘의 방향과 손이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알려주셨다. 백학량시에서는 손이 어디에서 나뉘는지와 허리와 고관절 움직임을 보여주셨다. 42식의 단편을 할 때는, 손이 발과 같은 방향에서가 아닌, 왼쪽으로 조금 기운 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갈라진다고 하셨다. 개합장은 손끝을 세워서, 양손이 원을 그리듯 한다고 알려주셨다. 모두 힘을 받는 구조와 관련있는 설명이라 겨우 이유를 유추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태극권이 휴식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을 하셨다. 인간의 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상태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휴식이 어렵다. 오히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나에 집중하는 상태가 휴식이 된다. 수련장소를 들어오면서 다른 곳.. 2024. 4. 18.
[수련일기]42식 태극권과 18식 태극검 태극권 42식과 18식 태극검을 수련했다. 최근 태극권 42식은 엄수굉권(추)을 반복하고 있다. 무게중심 이동이 많은 동작이고, 관절의 연동과 힘의 전달과 집중도 겉으로 보기보다 복잡해서 반복이 필요하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중심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위에서 누르는 힘이 바닥에서 타고오른 힘과 합쳐진 반발력으로 쏘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 내 몸이 힘을 견디기 힘든 구조라 겉모양만 만들고 실제로 힘을 내는 것은 하지 않았다. 만약 실제로 힘을 내는 동작을 한다면 내 관절들이 힘의 부하를 견디기 힘들 것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몸을 회복시키려면 수술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어서 보류하고 있다. 다른 방법들도 찾아보고는 있지만 지지부진하다. 1.. 2024. 4. 10.
[수련권형]18식 태극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19.
[수련일기]18식 태극검 하나의 점에서 다른 하나의 점으로 선이 되고 방향이 다른 선들이 모여 공간을 구성한다. 몸을 움직여 점과 선을 이어낸다. 점검, 격검, 자검, 대검, 벽검, 추검, 란검, 괘검, 말검 등 9종의 검법 병보, 궁보, 정보, 헐보, 허보 등 5종의 보형 진보, 상보, 철보, 파보, 구보, 연보, 전, 선 등 6종의 신법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도구를 내 몸처럼 사용하기 위한 연습을 계속해야한다.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동작을 계속해나간다. 짧은 18식을 다시 몸에 붙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후 정리해나갈 것들은 언제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도 한 걸음씩 나간다. 이번주도 한 걸음이다. 2024. 3. 19.
[수련일기]태극권 42식 정리 시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16.
[수련일기]하나의 주제를 하나의 주제를 잘 구성해가는 것이 내 수련목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아무런 주제없이 얼기설기 얽어놓으면 가치있는 것이 되기 힘들다. 자연에서 보여지는 법칙들은 정확하게 그런 것들을 보여준다.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명경이든 암경이든 화경이든, 힘에 대한 공부를 몸으로 체득해가는 과정은 단순하고 복잡한 모양이나 흐름들 모두에서 하나의 법칙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세상을 보는 눈은 주변의 많은 정보들을 한눈에 모아 그 정수를 알려준다. 하지만 내가 보는 것들을 알아도 모두 다 내가 접근하고 이루어 내는 수는 없다.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 혼란한 세상이라 마음도 혼란하다. 오늘도 48식과 42식을 정리해가면서 작은 차이들을 알아간다. 그 작은 것들에서 혼란한 마음을 하나씩 정리해 .. 2024. 3. 12.
[수련일기]도보여행 후 수련 남해 바래길로 도보여행을 다녀왔다. 4박 5일 일정이라 90km정도를 걸었다. 9코스부터 14코스까지 길이긴 한데, 중간에 경로를 잠깐 벗어나서 돌아온 길들까지 합하면 꽤 되는 것 같다. 주말에 안 움직이고 호흡만 고르고 푹 쉬었다. 새고 있는 그릇은 어쩔 수가 없지만 아직은 틈이 크지 않아 생기가 보존되고 있다. 호흡이 정리되고 나면 권형을 다시 잡고 지구와 힘을 하나로 관통하는데까지 몸을 움직여봐야겠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이루는 사람이 아니라 머리로 먼저 이해가 돼야만 하는구나. 이번 학기는 42식을 정리하고 힘을 누에고치에서 실 뽑듯 하는 연습을 이어가야겠다. 2024. 3. 5.
[수련일기]설날 수련 24식, 48식을 동작별로 끊어서 수련했다. 어깨가 뭉쳤는지 루슬요보가 뻣뻣한 느낌으로 동작이 이어진다. 운수는 아직 상하상수가 익숙하지 않다. 허리와 박자감각 문제다. 그래도 3번정도 반복하니 땀이 난다. 사기종인을 잊은 것은 아닌가? 내 의지가 앞서서 외부의 어떠함보다 한참 먼저 움직여서 상하좌우가 맞지 않고 쓰지 않아야 하는 힘을 쓴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삶도 마찬가지다. 굳이 내가 먼저 욕심을 내고 뭔가 해보겠다고 애를 쓴 것들은 잘 되지 않았다. 의지를 가만히 두고 주변상황에 따라 대응해갈 때 저절로 풀리는 일들이 더 많다. 잘 풀어가보자. 2024. 2. 13.
[수련일기]태극권 8식, 16식, 24식, 48식 각각 2번씩 권가를 수련했다. 권의, 권형을 일치시키려고 심상과 호흡을 일치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걸 훈련한다고 반드시 싸움을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다. 다만 내 몸의 통제력을 조금 더 높이는 것이다. 누군가의 판단으로는 움직일 수 없었던, 몸이 고맙게도 여기까지 잘 움직여줬다. 태극권이 좋은 점은 체와 용을 분리해서 배운다는 것이고 몸을 만들어가는 체의 과정이 재활에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한걸음 더 간다. 202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