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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37식 연환 무극장으로 몸상태를 확인하고 37식을 순서대로 행했다. 그 후에 마음이 가는대로 동작을 연결해서 수련했다. 한 번 솟으면 한 번 가라앉는다. 한 번 뻗으면 한 번 구부려 안는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법과 술과 세가 돌아가며 삶을 꾸린다. 이렇게 수련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이 일치해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2020. 12. 14.
[요리수행]김장 김치를 담가보자. 해남에서 절임배추가 왔다. 200포기를 하려다보니 배추를 절이는 것까지는 다른이의 손을 비는수 밖에 없다. 농사지어 절임배추를 보내주는 청년은 내년에는 결혼을 할거라며 넉살을 부린다.반을 갈라 소금에 절여온 배추를 다시 반을 가른다.미리 준비한 양념을 발라넣을 준비를 한다.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젓국 등이 들어간 양념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했다.양념을 발라 김치통에 차근차근 넣는다. 이 차근차근을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일머리가 없는 사람이 많다. 이번주에 100포기. 다음주에 100포기다. 수육은 다음주에, 이번주는 중식을 배달시켰다. 2020. 12. 14.
[나들이] 가덕도 대항 가덕도 대항. 바람을 품으러 갔다.때가되면 다시 올 때가 있겠지. 누군가와 함께.통발배.조사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바다에 솔직한 사람들...하지만 안전을 좀 더 잘 챙겼으면 좋겠다.방파제 고양이. 서로 눈을 쳐다보면서 경계하다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사라졌다.숭어잡이가 유명한가보다. 여기저기 보이는 숭어에 관련된 글과 그림들..아담한 돈까스가게? 돈까스가게를 한다면 이렇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에서 보이는 단순 허름함과 들어가서 느끼는 고급스러운 아늑함이 조화로운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다. 겉은 단순하고 별거 없어보여도 속이 알차고 귀한 것.이런 자리도 좋긴 하지만... 주도로에서 너무 가깝다. 집을 다시 짓는다면 어깨 조금 넘게 담을 두르고 문을 옆으로 내겠다. 2020. 12. 13.
[수련일기] 기검체 1학년 검도부 분위기가 조금씩 잡혀간다. 내가 도복으로 갈아입고 도장청소를 하는동안 떠들며 있다가도 시간이 되면 검도복을 입고 죽도를 들고 자기 자리에 선다. 실력에 따라 자리를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일반도장에서는 이런 것이 사실 그렇게 필요하지 읺은데... 학교에서 하는 검도반은 적정선의 경쟁구도를 만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도라면야... 다만 서로 헐뜯고 인신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말과 행동의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먼저 준비운동으로 관절을 살짝 풀었다. 칼을 뽑아들고 중단세에서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를 연습했다. 구령을 넣는데 목이 조금 쉬어간다. 아직 연속동작으로 치기를 시키기에는 동작.. 2020. 12. 7.
[수련일기] 왼발 뒤꿈치가 터졌다 지난 몇 달간 왼발 뒤꿈치가 계속 당기고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누가 잡아당기는 듯이 말이다. 며칠 전 왼발 뒤꿈치가 터져나가듯 피부가 짓무르며 피가났다. 아킬레스건은 이상이 없었다. 오히려 터져나가고 나니 아킬레스건에 느껴지던 긴장이 줄어든 느낌이다. 발목을 움직이는 것이 한결 편해졌다. 피가 났는데도 그렇게 움직이기 불편하지 않다. 잠깐씩이라도 무극장을 하고, 태극권 37식을 천천히 해서 몸을 푸는 것은 계속하고 있는 일이지만 날이 점점 더 추워질수록 내 동작이 작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몸이 움츠러드는 것은 그것에 거스르든 순응하든 마찮가지 결과를 흐름에 따라 몸에 새길 것이다. 몸의 제약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움츠린 몸과 정신을 다시 고양시켜 주.. 2020. 12. 4.
[수련권형]24식 8.우람작미 Asir la cola del pájaro, estilo hacia la ㅇderecha 손발이 신체의 모든 부분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매 순간 확인하는 연습을 통해서 무의식중에도 온몸의 동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균형은 팔과 다리와 발가락의 위치와 움직임의 리듬으로 결정된다. 때로 불균형을 통해 균형을 불러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오른쪽으로 람작미를 한다. Cerciorese de que las manos y los pies estan coordinados entre si y tambien con todos las partes del cuerpo. El equilibrio lo determina el ritmo de los brazos y las piernas y la posicion de los dedos del pie al moverse de una postura a o.. 2020. 11. 27.
[일상다반사] 안심 안심이다. 내 몸은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도 속이 만신창이지만, 내가 걱정하고 걱정해온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는 좋게 나왔다. 서로가 정언명령으로 대하는 관계. 수단이 아닌 목적 자체로서 사람을 대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소중하다. 한국이든 외국이든 다가온 목적이 사라지면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많이 지쳐간다. 그래서 더욱 정언명령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귀하고, 그들과의 관계는 다른 관계들보다 우선으로 삼고싶다. 내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어떤 선택이 내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좋은 사람들을 보고 함께 할 것인가,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결별할 것인가. 종일 기운을 고르며 새는 그릇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중심을 지키고 마음을 하나로 품도록 .. 2020. 11. 27.
[수련일기] 기운을 고른다 기운을 고르고 있다.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보다 쇠약해지면 되돌리기 힘들 것이다. 스승님이 보고싶다. 2020. 11. 25.
[수련권형]24식 7.좌람작미 Asir la cola del pájaro, estilo hacia la izquierda 왼쪽으로 돌아 람작미를 한다. 붕리제안경을 하나씩 차근차근 한다. En esta forma tiene que tener muy en cuenta que, tanto si el cuerpo gira a la derecha como a la izquierda, hacia delante o hacia atrás, todos los movimientos tienen que estar liderados por la cintura. Todos los pasos deben ser lentos y suaves, permitiéndole un perfecto equilibrio. En el Taichi nunca debería estar tenso ni forzado. 2020. 11. 23.
[수련권형]24식 6.도권굉 Curvar los brazos traseros a ambos lados cuatro veces 중심을 뒤로 이동하며 도련을 4번 반복한다. 왼발이 뒤로 한 발자국 가서 앞굽이자세가 되도록 한 뒤에 오른손을 내려 원을 어깨 뒤에서 앞으로 그리듯이 민다. 허리 아래로 스쳐지나 뒤쪽으로 손이 돌아가 어깨 뒤에서 밀어내듯 앞으로 나온다. 밀듯이 보여 넓게 힘이 퍼지는 듯한 동작이지만 실제로 힘이 운용되는 것은 전사경이 천을 뚫고 나오는 바늘처럼 뾰족하다. Al dar un paso hacia atrás nunca debería tener ambos pies alineados para lograr equilibrio. Asi mismo debería mantener el cuerpo a la misma altura tanto si da pasos para delante como para atrás al r.. 2020. 11. 22.
[일상다반사]매일매일이 실패다. 매일이 실패다. 학생들에게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것 또한 여러 상황들 속에서 실패하고 있다. 자존감을 뭉개는 사람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힘을 내는 중이다. 착취하려는 사람에게서는 빨리 벗어나야 한다. 그게 내 생각이다. 2020. 11. 21.
[일상다반사] 법률 조언 법조계에 계신 분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얼마전 이야기가 누군가를 통해서 귀에 들어갔나보다. 오랜만의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한마디 툭 던지셨다. 그래서 아직은(?)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일을 법으로 해결하려든다면 내게는 속편하고 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 주변에서 아무 상관도 없다가, 혹은 내게 고마운 분들이 마음 졸이고 힘들어할 수 있겠다고 그런 건 아직 싫다고 말씀드렸다. 아. 얼마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겠구나싶다. 어찌 그 때 전화를 받을 때 옆에 어른이 딱 계셨는지... 되도록 사람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나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쪽에서 선을 넘으면 나도 그쪽의 선을 지켜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