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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학기 수업이 끝났다.
지난 2년여간 진종백 선생님께 태극권 국가규정투로를 배웠다.
이번 2학기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방학학기에 어떤 내용으로 태극권을 해볼지 이야기를 꺼내셨다.
몇가지 생각을 풀어주셨는데 그중에 태극관음투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태극관음투로]
험상궂은 도깨비나 나한상을 조각하던 사람이 조각하는 것에 따라 몸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어느 스님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스님은 조각가에게 관세음보살상을 천 개 조각하라고 했다.
그가 관세음보살상을 천 개 조각하고 나니
스님이 말하길 "당신은 이미 병이 다 나았다."라고 한다.
사람은 매일 접하는 것, 생각하는 것에 따라 모습과 기운이 닮아간다.
그런 관세음보살의 상을 빌려 태극권가를 만들었다. 1투로 23식이고 2투로는 복잡하고 길다는 평이 있었다.
2학기 수업에 대한 이야기, 방학학기에 대한 기대 등을 이야기하고 마무리했다.
자리를 파하며 전에 말씀하신 세상에 없는 3가지를 마저 말씀해주셨다.
공짜, 정답까지 말씀해주셨는데, 마지막은 '비밀'이다.
그러므로 솔직하게 살아가도록 혹여 내 말에 거짓이나 허풍이 섞이지 않도록 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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