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99 [KOICA]콜롬비아 시미하카 아구스틴 파라학교 환경교육 내용 정리 콜롬비아에 농업교사로 와서 할 일들을 정리한 파일이 있다.초반에 초안을 잡을 때는 기관인 아구스틴 파라 학교가 원하는 업무내용(농업교육, 환경교육)들만 채웠다.여기서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수정을 하고 있는데, 연말이 됐으니 중간본을 기록으로 남겨둔다.봉사 초기에 예상했던 현지의 환경이 실제와는 다른 점이 있어서 계속 수정해 나가는 중이다.코이카에도 이 내용으로 보고서를 올렸는데, 보고서에는 올리지 못하는 내용들도 일부 기록해둔다.나중에 한국에서 농업교육이나 환경교육을 할 일이 생기면 참고할 자료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아마 그때는 한국의 계절을 더 고려해야 할 것이다. 콜롬비아는 고도에 따라 기후가 달라져 1년 내내 같은 기후이지만, 한국은 시기(계절)에 따라 변하는 기후이기 때문이다.어떤 사람들은 내가.. 2025. 12. 26. [KOICA]피스콥 단원이 왔다. 11월 셋째주 시미하카에 피스콥 단원이 왔다.영어, 기술마케팅 두 사람이 왔다.새로운 이들이 온 기념으로 콜롬비아 전통놀이(?) Tejo를 했다.두 편을 가르고 차례대로 쇳덩이를 던져서 가운데 분홍색 종이를 맞추면 가장 높은 점수를 준다.분홍색 종이는 메챠Mecha라고 화약을 담은 거여서 맞추면 터진다.난 한 번도 터트리지 못했다.만달레이는 3번(?)이나 터트렸다.굉장히 활발한 사람이다.이레네는 나와 비슷한 성적이다.게임이 끝날 때쯤에는 저 네모난 진흙에 쇳덩이를 꽂을 수 있었다.기관장과 행정실장은 번갈아가면서 몇 번이고 중심에 쇳덩이를 맞추거나 메챠를 터트렸다.확실히 여러가지 놀이나 잡기에 능한 사람들이 주변에 인기가 많다.나는 인기 많은 그런 쪽은 아닌지라 함께 어울리는 정도만.... 2025. 12. 23. [교육]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없을 때 3학년들이 졸업논문을 준비할 때 일이다.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을 계속 찾아봐야 한다고 말하자ㅁㅈ가 내게 말한 적이 있다."선생님은 태극권이 있잖아요. 좋아하는게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죠. 저는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없어요."아이들 중에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찾기 어려워하거나 찾는 일과 그 과정 자체를 부담으로 느끼는 이들이 있다.지금 자신의 모습이 약하고 초라하거나, 스스로 성장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을 때 더 그렇다."사람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시시때때로 바뀔 수 있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하는 게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잘하는 게 없을 수도 있다.무언가 잘 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좋아하는 걸 지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으면 점점 더 잘하게 된다.좋아하는 건.. 2025. 12. 21. [수련일기]활용-눈, 발, 손 최근 권가를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눈으로 보고, 발이 가서 위치를 잡고, 손으로 힘을 낸다.'의식의 순서이기도 하면서 움직임의 순서이기도 하다.물론 태극권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의식과 각 관절과 근육, 힘줄의 움직임을 설명하지만간단하게 이렇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설명하려면 위의 생각이 가장 직관적이라는 생각이다.호흡이 모자라서인지, 아니면 의식이 빠른 동작을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동작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일부러 느리게 수련을 바꾸지 않고 그냥 속도가 변하게 놔두고 있다.그냥 동작이 더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몸에 더 잘 붙겠다는 생각때문이다.2025년도 얼마 안 남았다. 2025. 12. 20. [생각]2025...대안(?)교육의 방향에 대한 생각 원석 가까운 과거 1990년대에서 현재까지 대안교육의 방향은 크게 자유와 치유로 나뉜다.그 이전의 교육의 방향이 수월성을 목표로 한 극한의 경쟁교육이었기 때문이다.그 외에는 다른 교육의 방향이 있을까?그 외의 방향은 아마도 홈스쿨링이나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방향인 유학정도가 있었을 뿐이다.그럼 현재부터 앞으로 올 대안교육의 방향은 과연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인가?코로나 시기 사회와 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의 변화를 보면서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 중이다.사랑? 자발성? 공동체? 자유? 치유? 이런 철학과 단어들은 시대의 고민,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서 나왔다.그럼 2025년 현재부터 앞으로 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시대의 문제, 고민, 고통은 무엇인가?통계로는 학업, 외모, 직업.. 2025. 12. 20. [태극권기록]태극권연구본(2017~202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2. 15. [KOICA]짐 정리하기-챙겨갈 것들(와 보니 알게 된 것들) 콜롬비아에 온 지 4개월쯤 지났다.만약 코이카단원이든 기관이나 기업의 출장이든 누군가 콜롬비아에 온다면 챙겨와야 할 것들을 다시 정리한다.코이카 단원에게는 23kg짜리 캐리어 2개를 수화물로 보낼 수 있게 지원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23kg짜리 1개와 10kg정도 되는 작은 가방 하나를 들고왔다.아래 목록은 내가 한국에서 준비했던 것들이다. 그 아래에 답을 달아서 무엇이 꼭 필요하고 무엇이 덜 필요한지 정리해보겠다. 1.출국서류여권, 여권사본, 황열카드, 예방접종 카드, 여권사진, 항공권, 스페인어번역공증계약서신분증, 해외카드(비자, 마스터), 현금 약간 든 지갑(달러화(?))=위 출국서류는 모두 반드시 챙겨야 한다. 현금은 현지에서 카드를 사용하든 뽑든 할 수 있으니 비상금정도로만 들고와도 되겠다... 2025. 12. 12. [요리수행]콜롬비아 보고타의 아침밥 보고타에서의 아침은 15분 안에 준비해서 10분만에 먹는 메뉴들이었다.처음에는 자포니카종 쌀을 구하지 못해서 흔히 파는 안남미, 인디카종의 쌀로 밥을 해서 먹었다.고도 2500m가 넘는 곳이라 뜸을 더 들여야 했지만 살짝 볶았다는 느낌이 나는 정도라도 괜찮았다.때로는 계란말이, 때로는 계란에 빵이 아침이 될 때도 있었지만대부분의 아침은 밥이었다.나중에 자포니카종의 쌀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았지만 비싸서 나중을 기약했다.시미하카에 있는 지금도 인디카종 쌀로 밥을 먹는다.사실 여기서는 아침이 빵이나 면일 때가 더 많다.이곳에서 하는 요리들을 모아서 정리해 둘 필요도 있겠다. 2025. 12. 3. [수련일기]원운동과 부하 최근 수련을 하면서 팔다리의 각 관절이 그리는 원과 몸통이 그리는 원을 더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된다.수련을 몇 분밖에 하지 못하니 이 기회에 조금 더 동작을 정밀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몸을 관조하고 있었는데몸이 그리는 원을 더 잘 알게 된다.내가 찌그러진 원을 그리고 있다는 것도 알겠고, 중간에 호흡이나 동작이 멈칫거리면 원이 끊기는 것도 알겠다.몸에 통증이 있는 구간에서는 원이 옅어지거나 완성이 되지 않는 부하가 있는 것도 알겠다.하지만 이걸 수련에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내 몸동작이 온전한 원을 그리는 것이 태극권을 조금 더 몸에 붙이는 것에 어떤 도움이 될까?아직 유연하지 않은 몸의 부위들도 원을 그리는 것에 어려움이 된다.그럼 온 몸의 관절들로 자연스럽게 원을 그릴 수 있으면 자유로.. 2025. 12. 2. [일상다반사]정리정돈 삶에서 한 번씩은 대청소가 필요한 법이다.내 일상을 싸고 있는 생각, 물건들을 정리하고 치워야 새로워질 수 있다.'지인'들도 마찬가지다. (친구는 항상 관계를 새롭게 하는 존재다.)내 일상을 들여다보기만 하고 자신의 일상은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 지인들의 연락처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다른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볼 생각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그에게 자신의 일상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그것이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의 기본이다.그간 별말 없이 그냥 있었던 것은 결정할 '시간을 준 것'이었다.이제 더 새로워질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사냥의 계절동안 상태와 위치가 많이 바뀔 것이다.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바뀌어야 한다. 내가 가르친 것들을 돌려받을 때가 가깝기도 하다.배우고 익혔다면 그것.. 2025. 12. 2. [KOICA]지금까지 한국어교육 활동은.... 한국어 수업은 세 파트로 나눠서 하고 있다.학생반, 교사반, 지역주민반이다.지역주민반은 아직 1명밖에 없지만 초급을 넘어서 중급에 가깝다.학생반 아이들은 지난 2달반동안 한글자모를 떼지 못했다.수업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휴대폰으로 딴짓을 계속 하고 연락하는 것이 앞에 서 있는 교사에 대한 실례라는 생각이 없다.다른 선생님들도 따로 제지하지 않는 걸보니, 이곳은 휴대폰 사용에 대한 아무 규칙이 없는 듯하다.수업시간에 뭘 꺼내서 먹는 학생도 있다.제지해도 그때 잠시 뿐, 잠시 후에 또 하고 있다.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개인적으로는 그 이유를 '동기'에서 찾는다.여기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배워야 할 이유가 없다.한국계 회사를 들어갈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생 외에 한국어로 말할 사람이 지역에 사는.. 2025. 12. 1. [생각]언젠가는 말할 수 있을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1. 28. 이전 1 2 3 4 5 6 7 8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