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La vida441 [일상다반사]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갈 때다 요즘 인간에 대한 신뢰가 점점 흩어지는 것 같다. 내가 겪는 삶의 사건들과 사람이 이유겠지. 사건은 해석하는 이의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참 신비롭다. 칭찬을 하고도 사과를 해야했다. 은혜를 입고도 베푼이가 곤란할 때 변호하고 돌아보지 않을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보면서 이미 베푼 은혜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의 베풂을 고민한다. 그저 잘 사는 이를 아무 이유없이 시샘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로 발을 걸어 넘어트리려는 사람이 있다. 행동과 품성을 칭찬한 것이 어떻게 외양을 칭찬해 희롱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개 눈에는 똥 밖에 안 보이는 이치다. 이런 이는 처음부터 아무 관계를 맺지 않든지 아예 이쪽은 쳐다도 보지 않도록 혼이 쏙 빠지게 해줘야 한다. 남자들은 .. 2022. 10. 19. [생각]손해보지 않는 삶 자기 명예와 진정한 친절을 모르는 사람은 남이 시키는 것만 하고 자기가 생각해서 일하지 않는다. 돈을 받은 만큼만 일을 하는 것이 자기가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히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점점 자기 일을 찾기가 힘들어진다. 자기 권리만 찾고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남탓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내 옆에 있는 다른 이들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 부모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자식을 키워냈는가. 선전선동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이 인물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점점 고용주들의 마인드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가장 바쁜 시간만 일을 시키고 모든 불합리한 사항은 계약서에 써둔다. 쪼개기 근무가 일상이 되는 세상이 도래해서 몸은 몸대로 상하고 착취당하고 만다. 이는 .. 2022. 10. 9. [일상다반사]우리 세대의 이성관계 누군가는 일찍 이성을 만나 좋은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 그들의 삶의 형태와 노력을 응원하고, 나 또한 그러고 싶었지만 좋지 않은 주변 상황, 나와는 생각이 다른 이성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지 못했다. 좋은 가정을 이루려는 노력을 비웃고 폄하하는 이들이 우리 세대에 자주 보인다. 나는 그 비웃는 이들에 대해 실망감이 들고 화가 난다. 누군가는 어릴 적 사귄 이성에게 실망해서 이성과 잠자리만 찾는 이도 보인다. 이성을 인격으로 믿기 힘들어서 욕망의 대상으로 가볍게 즐기기만 하려는 이는 사실 안쓰럽다. 아니. 그의 경제력을 보고 달려드는 이성이 있어서 내가 부러워야 하나? 부러움보다는 외로움을 대하는 것에 나와 다름을 느낀다. 나도 욕망은 충만하지만, 나는 관계에 기반해서 욕망을 충족하고자 한다... 2022. 10. 1. [생각] 판단 때에 따라 있어야 할 것을 제공하고 상담하고 독려했다. 최선을 다 해서 최고의 것들을 제공했는데, 그렇게나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도 바르게 변하지 않고 성장이나 실력의 증진은 커녕 오히려 무엇을 더 달라 응석부리고 원망하고 질시하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맞다. 정금이든줄 알고 제련한 것이 정금을 품지 않은 원재료로 판명되면 가차없이 버리는 것이 옳은 판단이다. 때마다 어린양을 부리고 어떻게든 상대를 이용하려 하기만 하는 모양을 보인다면 전혀 자기를 변화시킬 생각도 의지도 습관도 능력도 없는 것이다. 권위를 무시하고 위계와 질서를 넘어서는,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계속 그런 모습만 보이는 상태라면 그럴때마다 달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가차없이 그들과 관계를 끊는 것이 맞다. 가치있는 것.. 2022. 9. 30. [일상다반사] 사업 계획 토의-2호점 종목은 정해졌다. 돼지갈비를 주축으로 해서, 고기를 팔자. 삼겹살은 국내산, 돼지갈비는 수입산으로. 밑반찬은 김치, 장아찌 1종, 장, 마늘, 쌈이 나가고 고기를 먹고 음료를 마신 다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면 종류는 주변 상권을 생각해서 고려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나가서 2차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길가의 1층 상가라 출입문 형태와 어떤 형태의 공조로 연기를 처리할지 의논했다. 재료는 누구에게서 어떤 형태로 받을지 필요한 인원과 조리순서와 동선을 어떻게 둘 지 논의했다. 초기 투자 비용은 30,000,000원으로 한정하고 필요한 설비의 가격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했다. 서로 마음이 합해지도록, 불안한 마음을 흩.. 2022. 9. 11. [일상다반사]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오해를 받은 것 같다. 내 생각이 짧았다. 하나만 생각하고 다른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하지 못했다. 쓴소리를 듣고, 반성했다. 마음을 풀어주는 전화를 받으면서 더 가치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했다. 아마 온전한 것을 전하기는 어렵겠지. 다른 방법을 찾아보거나, 전하는 것을 그쳐야 할지도.. 억울하거나 섭섭하지는 않다. 다만 아쉬울 뿐이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부모가 아들과 딸에게 가르치는 것은 조금 다르다. 그것을 아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된다. 걱정되는 것은 어릴 때 말 잘 듣고 침착하고 평온해보이던 아이가 (부모입장에서) 갑작스럽게 변하는 것이다. 화를 내고 반항하는 것은.. 2022. 9. 8. [나들이]전라남도 담양 부용당 서하당 식영정이 있는 언덕 뒤로 돌아가면 부용당과 서하당이 있다. 부용당은 앞에 작은 연못을 둔 건물이다. 더운날 산 아래 작은 계곡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럽다. 서하당에도 더위를 식히러 온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옛사람들도 이 자리들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공부를 하며 지냈겠지? 부용당과 서하당이 느티나무를 가운데 두고 나란히 서 있다. 사진을 찍은 쪽에는 은행나무가 있어서 바닥에 작년에 떨어진 은행이 가득 했다. 담 너머 보이는 장서각. 과연 이곳이 공부하는 장소라는 걸 알 수 있다. [부용당]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59 (가사문학면 지곡리) 주차는 한국가사문학관에 하고 가자. http://kko.to/HWqyavAym 부용당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59 .. 2022. 8. 24. [나들이]전라남도 담양 식영정 면앙정에서 잠시 차를 타고 움직이면 식영정을 볼 수 있다. 어김없이 언덕을 빗겨지른 돌길이다. 가을이 되면 두목의 '산행'이라는 한시 구절이 생각날 것 같은 돌길이다. 여기도 소나무가 멋지게 서 있다. 이 너머로 또다른 장소가 보인다. 식영정이라고 쓴 현판 글씨가 특이하다. 성산별곡이 적힌 시비다. 여기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성산'이라 성산별곡이다. 뒤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아래쪽에 보이는 부용당. 그 다음은 부용당과 서하당을 살펴봐야지. [식영정]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 산 75-1 바로 옆 한국가사문학관에 차를 대고 둘러보자. http://kko.to/RkCNyWmjg 식영정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2022. 8. 23. [생각] 대만에서 터진 뉴스. 해외취업 미끼로 인신매매, 장기매매 등 대만에서 터진 뉴스를 들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미얀마 kk캠프 등에 취업사기 등으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중국대륙인, 최근은 대만인들이 5천여명이 사기 당했고, 목숨을 희생당한 사람이 1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4천여명은 아직 연락두절 상태로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폴 등도 엮여있다고... 한국에서도 분명 피해자가 있을 것 같은 각인데... 이렇게 큰 인신매매 뉴스가 한국의 주요 언론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다니... 한국 언론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길래 이렇게나 큰 이슈를 그냥 넘기는가. 이런 이슈가 해외에서 뜬다면 한국의 청년들이 이런 사기, 인신매매를 당하지 않도록 언론이 보도를 해야한다고 보는데... 세상의 흐름에 민감해지는 요즘...이런 뉴스를 보면 주변 사람을 더 챙.. 2022. 8. 2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