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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361

[지리산일기] 상담-생활적응, 학업, 진로, 친구 학기가 시작하고 담임이 준비하는 것 중 가장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담이다.새로운 생활 패턴에 대한 적응을 묻는 것앞으로의 진로와 연계해서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지친구는 어떻게 사귀고 있는지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묻는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지는 못하고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서로 유대감을 느끼는 정도로 첫번째 상담을 마쳤다.중학생 때의 어떠함들이 그대로 남아서 자기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아직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1:1상담 때도, 교실에서의 집단상담에서도 그런 점들을 하나씩 보여주고, 말해줬지만자신의 의지가 작동하지 않는 이상은 사람의 변화는 이루기가 어렵다. 어디에서건 그렇다.나는 다른 이를, 특히 중학교 이상의 학생을 내 의지로 바꾸겠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다.사람.. 2021. 3. 21.
[생각] 고령화로 인한 농촌 쇠퇴? 좋은 땅(공간)을 주면 어떨까? 고령화로 인해 사라지는 지역이 생긴다. 이동에 의해 마을이 사라지고 도시가 흩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만 마을에 남고 젊은 사람들은 없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왜 젊은이들은 도시로만 몰리는가? 그것도 일부 지역으로만 몰리는가? 내가 보는 시각으로는 경제적인 영향과 세대간의 몰이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땅(공간)은 재물의 근간이다. 농사를 짓든, 공장터로 이용하든, 문화공간으로 기능하든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알맞은 땅이 주어진다면 그들이 과연 그것을 허투루 쓰겠는가. 권력이 공백을 허락하지 않듯이, 재화 또한 공백을 허락하지 않는다. 분배에 '정의'가 서지 않는다면 결국 못가진 다수의 움직임이 있을 거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LH 등에서 벌어진 일이 하루이틀이겠는가. 혹은.. 2021. 3. 20.
[지리산고등학교]정이 고픈 아이는 몸이 아프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8.
[지리산일기] 탈출? 스스로를 망치는 것.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7.
[지리산일기] 학생회 임원선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6.
[생각] 사람들이 죽고 있다. 사람들이 죽고 있다.특히 20~40대 청장년들이 그렇게 몰린다.그 중에서도 여성들, 차마 자신을 팔지는 못한 안타까운 생명들이 사그라지고 있다. 눈은 있어도 손이 없는 자는 슬픔과 안타까움만 더할 뿐이다.그렇게 되는 이유를 알지만 그들을 구할 한 손이 없는 존재는 서러울 뿐이다.방금도 40대, 70대 모녀가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다.뉴스에 속속 드러나는 이런 사회의 모습들, 아직 드러나지 못한 삶들은 얼마나 많을 것인가. 나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을 버리는 이들을 보면 가슴 한 구석이 아린다.나 스스로 어린 시절 그리되지 않기위해 필사적이었고,내 동생들, 내 주변을 그리 만들지 않기 위해 냉가슴을 앓았다.스스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을만한 여유들을 가지게 되어 조용.. 2021. 3. 16.
[지리산일기] 고양이 학교에 고양이가 많다.노란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들, 노랑 얼룩이 있는 고양이 가족,삼색이 섞인 삼색이, 살이 둥글둥글하게 찐 호동이, 검은색 얼룩이 있는 얼룩이 등이다. 전임 선생님들이 주던 고양이 밥이 남아서 내가 고양이들 밥을 주게 됐는데 덕분에 이녀석들을 아침저녁으로 본다.사람 손을 오래 타서인지 야성보다는 귀여움이 많이 남아서 사람을 잘 따른다.건물 밖에서 사는데도 말이다.내 발이나 손에 몸을 부빈다든지, 내 앞에 와서 배를 보인다든지 하는 행동을 한다. 나는, 뭐...집사는 아니고...집사대리 정도랄까? 2021. 3. 13.
[지리산일기]기초학력진단검사 준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0.
[지리산일기] 반장선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