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이해] 경락학 수업 6차시 Sistema del cuerpo humano
12정경과 기경팔맥을 통틀어 자기 경혈을 가진 것은 12정경과 임맥, 독맥의 14개 뿐이다. 나머지 6개의 경맥은 경혈이 따로 없다. 전에 말한 것처럼, 12정경에서 기운이 넘치거나 모자라면 기경팔맥으로 넘쳐흐르거나, 기경팔맥에서 기운을 끌어와서 쓴다. 그러므로 기경팔맥에까지 기운이 넘치거나, 막히거나, 말라서 문제가 생기면 몸에 ‘병’이 난다. 경락의 방향은 수삼음(수태음폐경, 수소음심경, 수궐음심포경)은 가슴에서 손끝으로, 수삼양(수양명대장경, 수태양소장경, 수소양삼초경) 손끝에서 얼굴로, 족삼음(족태음비경, 족소음신경, 족궐음간경) 발끝에서 가슴으로, 족삼양(족양명위경, 족태양방광경, 족소양담경) 얼굴(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12정경 중에 수궐음심포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
2020. 1. 15.
[수련일기] 힘이 전달되는 길을 확인한다. 자기 통제력을 높이자.
무극장을 수련하면서 멍하니 있기 보다는 내 몸 상태가 어떤지에 집중했다. 발의 위치는 어떤지, 발의 어느 근육이 긴장해서 어떤 부분에 힘이 모여있는지, 무릎은 발끝보다 안에 있는지, 허리 근육은 유연하게 긴장을 풀고 아랫배의 근육은 수축하고 있는지, 등의 기립근들은 서로 맞물려서 척추를 잡아주고 있는지, 어깨가 내려와 팔의 뼈와 근육이 형태를 잡고 있는지, 겨드랑이는 비어 있고, 팔꿈치가 내려갔는지, 손끝의 감각은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는지, 목과 머리가 긴장을 풀고 목표를 정확하게 향하고 있는지, 눈으로 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하나 하나 확인하다보면 어느새 5분이고 10분이고 시간이 흘러있다. 내가 수련하고 있는 무극장은 힘을 기르는 참장이라기 보다는 정신이 몸을 잘..
202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