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43 [생각] 한국은행장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장이 '그레이트 리셋'을 말했다. 중앙은행장, 한 국가 기관의 최고장이 나와서 앞으로 올 경제위기에 대해서 말을 했다. 코스피가 3,000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이런 소식을 보게 된다. 분명히 의미가 있다. 이주열 개인에게도, 한국이라는 공동체 전체를 바라보는 누군가들에게도.... 2021년도 범금융신년인사회 신년사 | 주요연설문(상세) | 커뮤니케이션 | 한국은행 홈페이지 (bok.or.kr) 2021년도 범금융신년인사회 신년사 | 주요연설문(상세) | 커뮤니케이션 | 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의 연설문 게시판 www.bok.or.kr 내게는....신호탄이다. 앞으로 1반기 동안의 자본 움직임에 대한 신호탄. 유예하고 유예한 채무들이 언제 폭발하는지, 그 대.. 2021. 1. 6. [생각] 남명 선생에 대해 정리한 글을 다시 보다. 남명 조식 선생은 고등학교까지 역사에서 이름만 알고 있다가 대학에 와 전공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인물이다.지리산 자락의 산천재에도 몇 번을 들러볼 기회가 있어 더 마음이 가깝다.학문을 정치적인 목적이나 형이상의 뜬구름잡는 것이 아닌실제 삶에서 그 이상을 살아내려 하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조식 선생의 학문은 짧은 내 지식으로는 경과 의라 들었으나그것은 그의 학문을 사람들이 쉽게 알고자 내어놓은 대표적인 것일 뿐 처사의 삶 전체를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뭐...무슨 글이 오든 그 삶 전체를 나타내기에는 누구든 부족 한 건 마찮가지겠지만... 남명 조식 선생은 스스로를 살피고 현실의 결단을 내리는 것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경의검과 성성자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경과 의, 자기 수양과 현실 실천.. 2021. 1. 4. [생각]2020년을 마무리하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12. 31. [수련일기]야근 핑계로 수련 부족 연말이라 야근이 잦다. 올해 마무리하는 사업들에 대한 각종 보고서와 교사 평가, 내년 준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들 때문이다. 누가 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일단 최선을 다한다. 남들이 보든 안보든 맡은 것에 최선을 다 하는 건 지금까지 길러온 내 성품이다. 덕분에 수련할 수 있는 시간이 애매하다. 아니. 내가 게을러진 것이겠지. 눕고 앉고 서고 걷는 수련이야 언제든 의식과 무의식 사이로 하고 있지만 권가가 언제든 몸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도록 하는 수련은 확실히 줄었다. 지난주는 저녁을 먹고 운동장 구석에서 권가를 했다. 37식 전체를 수련하지는 못하고 전반부만 반복했다. 3번정도 하면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등에 땀이 살짝 났다. 딱 그정도만 했다. 더 자연스럽고 무의식에 가깝게 동작이 이어지려면 의념투사.. 2020. 12. 25. [수련일기] 비록 군자는 아니나, 복수는 10년이 늦지 않다. 최근 불쑥불쑥 들이밀어지는 기억에 나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화가 치솟을 때가 있다. 그래서 더욱 권가와 호흡에 집중하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조절하기 위해서. 예전부터의 내 마음가짐은 그렇다.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화가 나면 바로 화를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으로 주변을 살피려한다. 다만 내 속이 그리 넓지는 않으므로 언젠가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없지 않다. 아니. 오히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 더욱 격렬하게 숨어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듯 복수는 대적한 상대의 상실과 상심, 파멸에 국한해 귀결하려 노력한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박명이 엷게 깔려 곧 사위가 어두울 기세였다. 돌아오는 길목을 수련시간으로 잡고 관절에 의념을 더하고 움직였다. 나름 마음을 부드럽게 풀려고 노력했다. 권.. 2020. 12. 17. [수련일기] 퇴근 후 집에서 하는 일 얼마 전 퇴근 후에 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술을 한 잔씩 하느냐는 물음에 나는 그냥 웃고 말았다.사그라져가는 생기를 붙들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인데....간혹 종일 힘쓰는 일을 해서 술기운이 필요해서 한 잔씩 마시거나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마실 뿐 술은 거의 안하고 있다. 보통은 일을 마치고 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와 호흡을 가다듬는다.용호비결 태식 등은 이미 예전에 보았으나 다 잊었다.결국 호흡은 천기를 들이마셔 지기와 합하는(태우는) 과정에서 원기를 만들고원기가 영기를 동력으로 몸 이곳저곳에 골고루 흩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천기가 불안하거나, 지기(보통은 음식물이다.)가 모자라면 원기가 불안정하게 된다.주변을 깨끗하고 조용하게 정리하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호흡에 침잠해간다. 태극권을 수.. 2020. 12. 16. [수련일기] 37식 연환 무극장으로 몸상태를 확인하고 37식을 순서대로 행했다. 그 후에 마음이 가는대로 동작을 연결해서 수련했다. 한 번 솟으면 한 번 가라앉는다. 한 번 뻗으면 한 번 구부려 안는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법과 술과 세가 돌아가며 삶을 꾸린다. 이렇게 수련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이 일치해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2020. 12. 14. [요리수행]김장 김치를 담가보자. 해남에서 절임배추가 왔다. 200포기를 하려다보니 배추를 절이는 것까지는 다른이의 손을 비는수 밖에 없다. 농사지어 절임배추를 보내주는 청년은 내년에는 결혼을 할거라며 넉살을 부린다.반을 갈라 소금에 절여온 배추를 다시 반을 가른다.미리 준비한 양념을 발라넣을 준비를 한다.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젓국 등이 들어간 양념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했다.양념을 발라 김치통에 차근차근 넣는다. 이 차근차근을 못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일머리가 없는 사람이 많다. 이번주에 100포기. 다음주에 100포기다. 수육은 다음주에, 이번주는 중식을 배달시켰다. 2020. 12. 14. [나들이] 가덕도 대항 가덕도 대항. 바람을 품으러 갔다.때가되면 다시 올 때가 있겠지. 누군가와 함께.통발배.조사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바다에 솔직한 사람들...하지만 안전을 좀 더 잘 챙겼으면 좋겠다.방파제 고양이. 서로 눈을 쳐다보면서 경계하다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사라졌다.숭어잡이가 유명한가보다. 여기저기 보이는 숭어에 관련된 글과 그림들..아담한 돈까스가게? 돈까스가게를 한다면 이렇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에서 보이는 단순 허름함과 들어가서 느끼는 고급스러운 아늑함이 조화로운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다. 겉은 단순하고 별거 없어보여도 속이 알차고 귀한 것.이런 자리도 좋긴 하지만... 주도로에서 너무 가깝다. 집을 다시 짓는다면 어깨 조금 넘게 담을 두르고 문을 옆으로 내겠다. 2020. 12. 1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