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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361

[생각]기록의 이유 기록으로 내 사유를 남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생각하고 생각해보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찾아와서 둘러보고 뭔가를 얻어갈 아이들을 위해서다. 분명 세상을 이리저리 보고 들으며 돌아다니다가 내가 한 말, 나와 겪은 일, 나와 관련된 생각이 떠올라 찾을 때가 있을 것이다. 앞서간 사람의 자취를 찾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 나와의 추억을 새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 이도 있을 것이고 지금 내 삶이 궁금해 찾아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개중에는 차마 찾아오지는 못하지만 내가 궁금해서 이리저리 수소문한 이도 있을 것이다. 글머리에서 말했듯, 이곳에 와서 뭔가 얻어 갔으면 좋겠다. 생각의 실마리든, 나와의 추억이든, 앞으로 내 삶과 관련이 되든 말이다. 2024. 1. 31.
[생각]후견인에 대한 생각 보호해 줄 존재가 없는 아이는 누구나 함부로 대하게 된다. 도시에서는 학교나 회사 등에서 볼 수 있는 사회적 서열관계로 시골에서는 집단 내의 물리적 서열관계로 그것들이 나타난다. 집단은 약한 개체를 보호해 주어야 하지만 집단 속의 각 개체들이 스스로의 욕망과 우열의식 때문에 약해보이는 개체를 괴롭힌다. 많은 집단에서 그런 파탄이 당연한 듯 일어난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내가 아는 방법은 카리스마를 가진 개체가 약한 개체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다. 생물의 단위에서는 이것 외에는 약한 개체가 강해져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 밖에는 없을 듯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강해질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 외에도 구조상 타 개체를 괴롭히는 개체를 분리하고 배제할 수 있도록 다수의 개체들이.. 2024. 1. 30.
[생각]어른의 표현 어른이라고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어른이라 아프지 않은 척 할 뿐이다. 과연 그저 어른이라서 아픔을 참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릴 때 부릴 수 있는 어리광은 책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책임을 인식하고, 그것이 내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문제로 아플 때 아픔을 표현하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픔을 참는다. 아픔을 표현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아픔을 표현하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때, 아픔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문제해결이 안되어 도움을 청해야 할 때, 아이들은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내뱉는다. 표현에 책임이 없고,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른의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낳는 파급력에 대한 책임감을 아는 것. 말과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려 노력하는 것... 2024. 1. 27.
[일상다반사]도리마-추락 천사들 계속해서 뉴스에 나오고 있는 인간상이다. 서양 일부에서는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여인을 '카렌'이라 부른다고 한다. 일본에서 아무 이유없이 모르는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인물을 도리마라고 부른다. 특정 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를 '토요코 키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회 현상이 언어로 정의될만큼 자주 많이 발생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2023년)정도부터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현상들이다. 갑질을 하는 진상들이야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있었다. 보통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이들에게 당하는 수모나 모욕들을 더러워서 피한다는 식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참지 않는다. 사람들의 인내가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정 갑질하는 인물들에게 당한 스트레스를 사람들이 더이상 참지 못한다. 이들도 주변 상황이 한계에 몰.. 2024. 1. 26.
[생각]비트코인 ETF 최근 비트코인을 실물자산과 섞어서 ETF 상품으로 내놓는다는 뉴스를 봤다. 실질가치가 없는 대상을 실질가치가 있는 것과 섞어서 실질가치가 있는 것과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교묘하게 사람을 속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이 복잡해지는만큼 속이려는 자들은 더욱 교묘해진다. 어떻게 해야 속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2024. 1. 22.
[생각]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책임지는 사람'에게 책임을 다 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책임지는 사람'은 반드시 그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이다.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 반드시 벌어지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책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책임있는 사람'에게 책임지울 구조가 무너진다면 어느 곳도 안전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2024. 1. 8.
[생각]1년 뒤에 대한 결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28.
[생각]'아름다운'의 '아름' 아름다운의 '아름'은 '나(자신)'이라는 뜻이다. 자기 존재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이는 '아름다운'에 가까울 것이다. 나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삶은 참 멋지다. 그 멋진 삶을 나는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연대하지 못하면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도시민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연대'할 존재를 찾기란 정말 어렵다. 조금 더 날을 무디게 하고 빛을 누그러트려야겠다. 질투하여 협잡하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나를 안다'하고, 잠깐 얼굴 본 사이를 뭔가 깊은 관계로 몰아가려는 이들도 있다. 사람으로 대접을 하면 배신과 착취로 갚는 인물들을 겪으면서 진짜 사람 대접해야 할 사람과 그저 지나는 인연으로 대해야 할 사.. 2023. 12. 28.
[일상다반사]인사는 만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