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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132

[생각]올해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피는 시기는 언제일까? 내게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하면 생각나는 것은 '생강나무꽃'이다. 얼핏보면 '산수유꽃'처럼 생겼다고들 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전혀 다르게 생겼다. 그리고 그 이름대로 꽃을 씹어보면 생강맛이 살짝 혀에 감돈다. 생꽃을 따다가 꽃을 끓여 꽃차로 마셔도 좋고, 밥에 넣고 비벼서 비빔밥을 먹어도 좋다. 그런데 이 꽃은 언제 필까? 생강나무꽃은 보통 3월이 되면 핀다. 잎이 나올 자리에 꽃이 먼저 자리잡아서 노랗게 피어나는 것이다. 위 사진처럼 꽃자루가 짧아서 거의 나무에 붙듯이 핀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서 피는 것이 특징이다. 산수유꽃도 3~4월에 꽃이 피는데, 생강나무보다 조금 늦다. 그리고 꽃이 완전히 피어나기 전에도 위 사진처럼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산수유 가지는 생강나무 가지보다 더 매끈.. 2020. 2. 17.
[생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배달과 게임산업에 호황? 밖으로 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나가도 되도록 볼 일만 보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공원에 나가 있는 사람이나, 시장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 앱으로 바로 결재하는 배달음식을 시켜서 집 문 앞에 놓고가도록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어온다. 배달원과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요리하고 포장하는 사람이 바이러스 감염자이고 위생적이지 못한 상황이 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 방편이지만...) 역에서 방역하는 걸 보는 사람들도 따로 방역복을 입고 소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을 느낀다. 왜냐고? 그들이 따로 방역복을 입었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방역복의 기능은 '최대한 무엇에도 닿지 않는 것'임을.. 혼술도 하루이틀이다. 집 앞 밥집에도.. 2020. 2. 16.
[생각]밀레니얼 세대의 욜로족(YOLO)과 코스파족(COSPA)과 파이어족(FIRE)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보통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여러 리서치와 연구들이 속속 나와있지만, 결국 내가 본 이들의 특징은 '현재'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아니 현재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라이프사이클을 체득하고 있는 중이다. '성장과정에서의 경기침체라는 경제적 문제, 교육의 획일화, 취업난, 사회적 지위 소외, 결혼의 부재와 저출산' 이 모든 것들을 설명하려면 밤이 새도 모자랄 것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밀레니얼 세대는 획일화된 사회와 교육에 염증을 느끼고, 염세화된 이들은 개인의 성향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것과 자신에게 '유리한' 이성적인 것을 찾는 사람들이다. ('가성비'라면 이해하려나?) 한국사회의 경제 구조의 변화로 젊은 세대의.. 2020. 2. 11.
[생각] 딱히 이슬람이나 기독교를 까고 싶지는 않지만...내 블로그에서 분탕질하니 한 번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이틀전부터 위의 islam76이라는 아이디(?)로 댓글이 계속 달린다. 티스토리에 로그인 하지 않고 쓴 글이다. 그래서 그냥 의미없는 아이디거나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하는 종자라 생각하고 마지막 댓글은 기록용 혹은 추적용으로 남겨뒀다. 내가 가장 의문인 건 '이 댓글을 다는 아이디가 과연 사람인가? 혹은 챗봇인가? 혹은 진짜 이슬람인이나 기독교인인가?' 하는 점이다. 사람이라면 이런 의미없는 댓글을 계속 여기저기 퍼나르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자신의 댓글이 결국 자기가 믿는 '하나님'이라는 신을 욕먹이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아. 지능적 안티 이슬람인 혹은 기독교인인가? 댓글에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는 접속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 요즘같은 세상.. 2020. 2. 10.
[생각] 이런 시대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제와 식품들이 더 흥한다. 우리는 고령화시대에 정말 빠르게 접어들었다. 2017년 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앞은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사회로, 단지 통계를 기반으로 한 예측을 통해 더듬어 나갈 수 밖에 없는 영역이다. 고령사회는 인구구성에서 노인인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사회다. 지금도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는 노인인구가 15%에 육박한 통계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한 세대 정도 뒤인 2045년이 되면 노인인구는 40%에 육박하게 된다. 인구에 절반에 가까이가 노인인 것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2~3명 중에 한 사람이 노인이다. 그러면 노동인구의 절대치가 감소하게 되고, 생산성은 하락하게 된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를 보면 외국인 노동자의 엄청.. 2020. 2. 9.
[생각]누군가의 위치와 동선이 돈이 된다. 요며칠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이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어디에서 살고, 어디로 이동했다는 동선이 사람들의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 정부는 이 순간에도 차별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 쓰며 확진자들을 보호하는 한편으로 위치 확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이전에(?) 그런 지능적이고 행정효율적인 모습을 미처 보지 못한 국민의 하나라 더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아래는 코로나맵에 링크를 걸어두었다. 사용해보려면 클릭하면 바로 뜬다. 네이버에서 이 앱에 대해서는 API비용을 조회수 1억회까지 서버 비용을 받지 않고 지원하겠다는 빠르고 적절한 홍보마케팅을 보여주었다. 그 이후의 비용도 발생하면 네이버가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2020. 2. 7.
[생각] 소문과 무고. 남 이야기와 뒤집어씌우기 사람은 '남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더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 질 책임이 없는 남 이야기'이다. 하지만 세상에 '자신의 책임이 없는, 자기가 낸 소문'은 없다. 누군가의 말을 전하면 결국 그것은 법으로는 죄가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마음에 결과의 책임을 묻게 되어있다. 그래서 어느 '깃털처럼 날아간 소문'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에게 헛소문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을 생각하도록 한 것이다.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가 쓴 동화 [피바디 선생님의 사과]도 그런 이야기이다. 사진: Pixabay 어느 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인데 어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그 남편의 사생활에 대한 소문을 퍼트렸다. 그 소문은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나갔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2020. 2. 4.
[생각] 구글 애스센스와 카카오 애드핏 광고. 블로그 방문과 광고를 잘 살피겠습니다. 이번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면서 '광고'라는 걸 처음으로 달아봤다. 블로그가 좀 덜 썰렁할 것 같아서....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 때, 티스토리 포럼에서 구글 애드센스가 있고 카카오 애드핏이라는 게 있는데 카카오 애드핏이 광고를 승인받기가 쉽다는 말에 일단 무작정 따라하는 걸로 해봤다. 애드핏을 설명한 블로그를 찾고 카카오 애드핏에 가입하고 하나씩 입력해서 승인도 받았다. 광고를 어떻게 넣는지 몰라서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또 찾아보고 찾아봐서 겨우 광고라는 걸 달아볼 수 있었다. 애드센스도 마찮가지다. 구글에는 이전부터 가입이 돼 있어서 애드센스라는 곳에서 승인을 받으면 되는 건데... 신청하고 승인을 받는데 한 번 떨어지고 다시 해서 3일이 걸렸다. 왜 그런지 생각을 해보니 처음 티.. 2020. 2. 1.
[생각] 우한폐렴, 이라크 미대사관 공격.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간다. 사진: pixabay 중국에서 나온 우한 폐렴, 사람간 전염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세계가 난리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가 1000명이라고 발표한지가 얼마나 됐다고,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우한의 병원 상황이 밝혀지고 있기도 하다. 병실이 없고, 시신을 처리할 손이 없는지 그대로 방치된 모습들도 보였다. 물자와 사람의 이동이 통제되는 것을 예상했는지 국제유가는 이미 추락하고 있고, 안전자산들이 조금씩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들이 나와서 그들의 동선에 따른 사람들의 이동이 자연히 막히고 있다. 입이나 코 등의 점막뿐 아니라 눈을 통해서도 전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자 확진자가 돌아다녔다는 평택, 분당 등의 자영업자들은 울고싶은 마음뿐..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