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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132

[생각] 이제야 서서히 뉴스에 나오는 라임사태 외환으로 그렇게 당해놓고, 사모펀드로는 당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건가? 상식을 벗어난 이자놀이를 하려고 하는 사람, 실체가 없는 것에 투기하려는 사람은 속이기 쉽다. 자신이 정확하게 모르는 대상에 투자하려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이미 저축은행 사태 때 그렇게나 당해놓고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면 어쩔 수 없다. 다시 한 번 교육비를 치르는 수 밖에 없다. 전혀 모르는 회사의 주식을, 펀드를 건드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주식, 펀드는 회사의 꿈을 사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맞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그 회사를 잘 알고, 본인과 관계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재무상태와 생산물과 보유기술, 인력의 어떠함, 주변 상황과 거래처들을 이미 다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 때 본인.. 2020. 1. 27.
[생각] 국민은행에서 미국 달러를 대만 달러로 바꾸다. 대만에 갈 일이 생겼다.마침 현금으로 100달러짜리를 얼마 가지고 있어서 그 중 200달러를 대만달러로 바꾸려고 생각했다.1미국달러를 대만달러로 바꾸면 신한은행 기준으로 30대만달러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가까운 국민은행으로 갔다.6,000대만달러정도로 바꿀 수 있겠다. 수수료를 생각하면 '5,700~5,800대만달러정도 받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국민은행 창구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당하기 전에는 말이다.) 문제가 몇 가지 생겼다.첫번째 문제는 이중환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응? 이중환전? 미국달러를 바꾸는데, 한국원으로 바꿔서 다시 대만달러로 바꿔야 한다고 직원이 설명해준다.좀 이상한데...보통은 한국원을 미국달러로 바꾸고 그걸 다시 대만달러로 바꾸지 않는가?직원이 웃는 얼굴로 말해서 일단 그런가보다.. 2020. 1. 22.
[생각]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 어렵게 말하지 말자. 어렵게 말하려고 하지 말자. 어렵게 말을 하는 사람은 말하는 그 무언가를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남을 속이려는 사람도 어려운 말을 쓰거나, 어렵게 말하려는 특징이 있다. 남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속이려는 생각을 하지말자. 혹여 말을 하다가 자신이 어렵게 말을 하고 있다고 알아채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자. 어려운 말을 많이 쓰지말자. 대체할 말이 없을 때가 아니라면 어려운 말을 쓰지 않도록 살펴보자. 초등학생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해야겠다. 어려운 말을 쓴다는 것으로, 내가 남보다 지적으로 뛰어나다는 걸, 자랑하려고 하지 말자. 되도록 쉬운 단어를 써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 자세히 설명할 때도 지금보다 더 쉽게 풀어서,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하겠.. 2020. 1. 19.
[생각] 지금의 사회현상. 생각보다 빨리 왔을 뿐이다. 독신의 삶이 경제적으로 유리해지는 사회. 그것이 생각보다 일찍 왔을 뿐이다. 거시적 경제의 크기는 커지는데, 개인에게 돌아가는 재화가 한계를 가질 때, 인간은 선택하게 된다. 처음에는 '맞벌이'를 선택하게 되고, 육아는 두 사람이 버는 것의 여유로 채우게 된다. 사실 그것은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무리짓고 결혼을 하는 것은 후손을 낳아서 기르는 과정을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이 '박탈'된다. 그 다음은....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혼자 살아가야 하는가?'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2030이 맞이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사회가 아무리 무언의 압박.. 2020. 1. 15.
[생각]2020.01.14.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직접 질문을 받고 대답하다. (사진: 위키피디아) 2020. 01. 14. 기자회견 방송을 보면서 정리한 내용이다. 질문과 답변만 간략하게 줄였다. 이전에는 질문하라고 하면 가만히 보고만 있던 사람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것이 무엇인가?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위기다. 내가 어떤 질문을 해도 보복을 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생각이다. 교실에서도 마찮가지다. 선생에게 질문을 했는데 핀잔을 듣거나 성실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누가 질문을 하겠나. [정치부분] 검찰개혁은 검찰이 생각하고 있어야 할 부분이다. 검찰은 수사권을 가지고 있다. 존중한다. 대통령과 장관의 인사권을 존중해달라. [경제부분]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 고가주택,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보유세를 강화. 거래.. 2020. 1. 14.
[생각] 식당 폐업을 생각 중인 사람을 생각하며... 주변에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식당을 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카페나, 빵집, 편의점, 상품점 등을 하는 사람들이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다들 자신의 입장에서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고 있다. 신기한 건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그 판단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생각은 하는데 행동을 않는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섣불리 내 생각을 말해주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그럴 때는 그냥 맞장구 쳐주고 넘어간다. 그런 상황들이 아쉬워서 내 생각을 잠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자영업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이지만 대략 다섯 가지만 정리해보면 이렇다. 첫 번째로 자영업의 종목에 맞는 전문기술, 식당이면 메뉴에 맞는 .. 2020. 1. 12.
[생각] 이란 미국 충돌. 전쟁뿐인가. 전쟁 국제 뉴스다.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에드빌 미군기지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이란 솔레이마니라는 군부실세의 죽음에 대한 복수전이란다. 금, 은, 국제유가, 달러가 요동친다. 급격하게 치솟아 오르는 걸 방금도 확인했다. 전쟁이란 그런 것이다. 냉혹하게도 폭력과 죽음을 재화로 바꾸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힘이 있다고 남에게 직접적, 간접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소리쳐 전쟁을 반대해도 누군가가 일으키고야 만다. 저 땅에서 얼마나 많은 피가 흘러야 하는가. 이 땅 북쪽에서 흐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안도해야 하는가. 과연 누가 테러를 일으키는 것인가. 이라크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미국과 함께 이란과 싸우고자 할까? 아니면 전쟁을 반대하는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 2020. 1. 8.
[생각] 흑자부도의 시대. 국제회계기준IFRS의 부채 설정. 왜 사람들이 흑자부도를 하게 될까? 그것은 빚때문이다. 대출을 끼고 사업, 장사를 하다가 돌아오는 이자, 어음을 막지 못해서 부도를 맞게 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낸다. 나 뿐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사업을 위해서 빚을 내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금리가 낮으니 빌려서 쓰고, 나중에 차근차근 갚아나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은행 창구에서 대출을 맡고 있는 직원도 비슷한 맥락으로 설명을 할 것이다. 그리고 대출을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하고, 그 담보는 부동산, 차, 주식, 미래소득....등을 잡아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첫 번째 덫이다. 담보를 인정해주는 비율은 이전과는 달리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을 담보로 한 부채는 그 담보인정비율LTV을 이전.. 2020. 1. 6.
[생각] 카를로스 곤 일본 탈출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이었던, 카를로스 곤이 일본을 탈출했다. 그것도 일본 사법부 몰래. 곤의 변호인단도 모르게 레바논으로 나갔다고 한다. 이로인해 일본, 프랑스, 레바논의 국제관계가 조금 더 움직일 참이다. 프랑스의 르노가 일본의 닛산과 미쓰비시를 자회사로 두는 것에 대해 양국이 암투를 벌이던 중에 회장직을 하던 카를로스 곤이 일본에 입국한 틈을 타 사법부가 공항에서 바로 구속... 한 번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다시 구속. 그 사이에 닛산은 카를로스 곤을 해임하고 르노도 곤을 해임한다. 아니, 르노는 자연스러운 회장 교체인가? 이번 탈출행으로 일본의 사법부는 우습게 되었다. 태생으로 레바논 국적을 가진 카를로스 곤을 일본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일은 납치나 가족의 목숨을 건 협박, 그밖의 함정을..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