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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상대의 기억이 다른 일을 말 할 때 사람의 반응은 나뉠 수 있다.
상대에게 자신의 기억을 설명해 납득시키거나
상대의 기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두 가지 반응일 것이다.
내가 평소의 내 사고순서와 다른 행동을 했다고 다른사람이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나는 스스로 인정하지 않아도 사람 앞에서 인정해야할 때가 있다.
내 판단은 그렇다.
사실 확인이 중요한 일이면 끝까지 확인해서 밝혀 판단하면 된다.
마음이 상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면 그순간 인정하고 넘어가면 된다.
사실이 밝혀졌을 때 누군가 상처를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면
여유있는 쪽에서 한 발 물러나 줄 수도 있지 않은가.
특히 성인이 아닌 학생이 불이익을 당할까봐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라 생각하면.
잃어버린 사람은 내가 꽂혀있는 콘센트를 확인해보라고 했을 때
그것들을 스스로 다 둘러본 기억도 아마 못하고있을 것이다.
아니면 확인하라고 한 때 확인하지 않았거나.
잃어버린 충전기 하나로도 마음이 상하는 것이 사람이다.
선생이 학생에게 마음이 상해버리면 배우는 내내 서로가 괴롭다.
최대한 서로 마음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더 확인하지 않고 사과했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에서 어울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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