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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수업]013.스페인어 동사변화02 오늘은 동사 ESTAR(~이다/~에 있다)의 인칭에 따른 기본적인 현재형 변화를 같이 한 번 보자.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주어가 누구냐에 따라서 동사 형태가 그에맞춰 변한다는 말이다.Estar는 '어디에 있다'는 위치를 나타내거나 감정을 나타낸다. 말할 때 SER동사와 많이 헷갈리는데...SER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진리나 고유한 성격이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ESTAR는 변화하는 위치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쓴다고 생각하면 거의 다 맞다.안부를 물을 때 항상 들리지. "¿Comó estas?"(어떻게 지내?)말이다. 말을 틀릴까봐 걱정하지마. 틀리면 이상하다고 듣는 사람이 반응해주니까 고쳐서 다시 말하면 된다. 이것도 SER같이 아주 많이 쓰이는 동사라서 자연스레 외우게 될거다.구분인칭대명사단수 Si.. 2020. 3. 14.
[수련일기]봄기운이 완연하다. 날씨가 완전히 풀렸다. 봄이다. 차고 무거운 공기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가볍고 따뜻한 기운이 스민다. 물가 버드나무는 물기를 머금고 피어오른다. 보통 이때가되면 관절에 기운이 들어서 더 움직일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간질거린다. 간의 목기가 강해져서 몸을 두른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아직 풀리지 않은 몸이 실제로 풀린 줄 알고 무리해서 운동을 하거나 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 때다. 태양경배자세를 2번째하면서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수련을 하게 됐다. 근육에 힘이 넘칠 때 잘못하면 그 넘치는 힘이 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무극장을 하면서 근육이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도록 정렬했다. 봄에 참장을 하면서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은 근육의 회복력이다. 거의 .. 2020. 3. 13.
[수련일기] 호흡수련 최근 밤에 조금씩 나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유동인구가 적을 거라고 생각하고, 혹은 마주치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와서 운동을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어둠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도 하지만 공포를 덮는 평안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 평안을 정확하게 살필 줄 알아야 한다. 행위와 실체의 음양을 알아야 행동을 결정하기 쉽다. 그래서 난 최근 되도록이면 빨리 집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사람이 없는 장소,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서 수련을 하고 집으로 간다. 옛사람들은 조금 다른 이유였겠지만, 아마 그들의 이유들 중에는 이런 것들도 있었을 것 같다. 아침에 무극장과 태양경배자세를 하고, 일을 마치고는 유연공과 태극권 37식을 2번 수련했다. 허벅지와 사타구니, 등 뒤 명문혈 부위.. 2020. 3. 12.
[수련일기]태양경배자세로 유연성 기르기 새집에서 처음으로 자보는 날이다. 아직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구두로 계약이 끝났다. 어느정도 짐도 풀었고 여러모로 무리한 몸을 풀어주었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으로 근육과 관절을 점검했다. 다른 곳은 근육통이 거의 다 풀렸는데 등겨드랑이쪽 근육과 허리 뒤쪽 코어근육은 아직 뻣뻣하다. 몸의 중심선을 따라 근육을 움직이고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태양경배자세를 한 자세씩 천천히 꼼꼼하게 했다. 태양경배자세를 끝내고 나니 몸에 열기가 오르고 근육경직도 좀 더 가볍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태극권 37식을 1번만 했다. 기세부터 수세까지 이어지는 동작이 끊기지 않도록, 흐름을 타고 몸의 무게중심과 힘이 하단전으로 집중되는 것을 연습하도록 했다. '의수단전'을 잊지 않으면 항상함에 가까워질 수 있다. 오늘은 평소.. 2020. 3. 11.
[스페인어 수업]012.스페인어 동사변화01 이제부터 우리는 ‘동사 변화’를 공부한다. 스페인어에서 동사 변화는 정말 중요하다. 스페인어 동사는 항상 변한다. 주어가 무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시제에 따라서 변하기도 하고, 평서문으로 서술을 하든지 명령문이나 청유문으로 다른사람에게 어떤 의도를 가지든지 하면 반드시 변한다. 그리고 동사원형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것과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것이 있어서 그걸 모두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사실 동사변화는 스페인어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정도로, 스페인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시간은 동사 SER (~이다.)의 인칭에 따른 기본적인 현재형 변화를 같이 본다. 무슨 변화이냐 하면 주어가 누구냐에 따라서 동사 형태가 변한다는 말이다. 사람은 자기를 소개할 때 직업이나 성격, 출신 같은 걸 나.. 2020. 3. 11.
[수련일기]근육통이 있을 때는 천천히 오래 걷는다. 이사 후에 찾아오는 근육통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늘은 무극장을 잠시 한 뒤에 마스크를 쓰고 계속 걸었다. 사람이 많이 안 다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한적하니 좋다. 1시간 가량 걷고 나니 몸에서 땀이 난다. 땀이 나고 나서야 굳은 근육이 조금 풀려서 근육통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졌다. 다만 허리와 골반 사이 요추쪽 근육은 굳은 것이 아직 안풀렸다. 걷는 것으로 몸을 풀고 나서야 37식을 한 번 했다. 이제 날이 점점 따뜻해져가니 몸에 긴장이 풀릴텐데... 내가 의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의 부위 말고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몸의 부분들도 건강할 수 있도록 잘 추슬러 봐야겠다. 2020. 3. 10.
[수련일기] 이사 중.... 어제 차에 짐을 실어서 이삿짐을 옮겼다. 혼자 사는 집이라 짐이 얼마 나오지 않겠거니 했는데...책상자가 5개나 나왔다. 옷은 이불보에 넣으니 한 짐으로 다 싸졌고, 이불도 큰 비닐에 넣어가니 한 봉지로 끝났다. 가방에 컴퓨터와 주변기기들을 넣고, 프린터를 상자에 넣고, 잡다한 필기구와 수첩 등을 챙겼다. 세면도구 등은 세숫대야 하나에 넣으니 모두였고, 부엌용품도 큰 플라스틱 대야하나에 다 들어갔다. 거기에 책장 하나와 작은 서랍 하나, 의자 하나,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를 놓는 장 하나가 내 짐의 전부다. 쓰고나니 단촐해보이지만 실제 짐으로 보면 생각보다 많다. 책상자는 책만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무거웠다. 자동으로 근력운동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 근력운동은 건너뛴다. 이미 근육에 젖산이 가득해서 근.. 2020. 3. 9.
[스페인어 수업]011.스페인어 전치사 오늘 우리는 ‘전치사’를 공부한다. 전치사가 뭐냐고? 음...한글에서는 ‘-의, -하러, -에, -에서, -부터, -까지, -로,’ 같이 다른 명사나 대명사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조사들 같은거다. 대부분이 우리 보조사처럼 의미를 확장하거나 한정시키거나 다른 의미 관계를 만들어 준다. 물론 정확한 대응은 아니다. 그 구조가 딱 맞아 떨어지는 언어 같은 건 없어. 영어에서 in, on, of, behind, about 같은...이게 전치사다. 영어나 스페인어에서는 명사나 대명사 ‘앞에’ 붙어 나와서 ‘전치사’라고 부른다. 이번에는 잠깐 보고 넘어가지만 앞으로 많은 예를 보게 될 거다. 오늘 살펴볼 자주 쓰는 전치사는 A, De, En, Con, Por, Para가 있다. 1)A(A+El=Al) ~로/ ~에/.. 2020. 3. 8.
[스페인어 수업]010.스페인어 의문사 오늘 우리는 ‘의문사’를 공부할거다. 의문사는 초등학교 때 배운 6하원칙 기억나?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고 하는 6가지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원칙. 그게 의문사다. 의문사는 보통 문장의 맨 앞에 써서 말 그대로 물어볼 때(의문) 쓴다. 전치사가 있을 때는 전치사 다음에 쓴다. 의문문의 주어는 항상 동사 뒤에 있다. 1. Qué 무엇, 무슨 ¿Qué aprendes tú? 너는 무엇을 공부하니? ¿Qué libro lee? (당신은) 무슨 책을 읽어요? 2. Cuál 어느 것, 어떤 사람 ¿Cuál es el problema? 어떤 것이 문제예요? ¿Cuál de los lapices vas a comprar? 너는 이 연필들 중에 어느 것을 살거니? 3. Quién 누구 ¿Qu.. 202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