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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439

[스페인어 수업]013.스페인어 동사변화02 오늘은 동사 ESTAR(~이다/~에 있다)의 인칭에 따른 기본적인 현재형 변화를 같이 한 번 보자.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주어가 누구냐에 따라서 동사 형태가 그에맞춰 변한다는 말이다.Estar는 '어디에 있다'는 위치를 나타내거나 감정을 나타낸다. 말할 때 SER동사와 많이 헷갈리는데...SER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진리나 고유한 성격이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ESTAR는 변화하는 위치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쓴다고 생각하면 거의 다 맞다.안부를 물을 때 항상 들리지. "¿Comó estas?"(어떻게 지내?)말이다. 말을 틀릴까봐 걱정하지마. 틀리면 이상하다고 듣는 사람이 반응해주니까 고쳐서 다시 말하면 된다. 이것도 SER같이 아주 많이 쓰이는 동사라서 자연스레 외우게 될거다.구분인칭대명사단수 Si.. 2020. 3. 14.
[스페인어 수업]012.스페인어 동사변화01 이제부터 우리는 ‘동사 변화’를 공부한다. 스페인어에서 동사 변화는 정말 중요하다. 스페인어 동사는 항상 변한다. 주어가 무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시제에 따라서 변하기도 하고, 평서문으로 서술을 하든지 명령문이나 청유문으로 다른사람에게 어떤 의도를 가지든지 하면 반드시 변한다. 그리고 동사원형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것과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것이 있어서 그걸 모두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사실 동사변화는 스페인어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정도로, 스페인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시간은 동사 SER (~이다.)의 인칭에 따른 기본적인 현재형 변화를 같이 본다. 무슨 변화이냐 하면 주어가 누구냐에 따라서 동사 형태가 변한다는 말이다. 사람은 자기를 소개할 때 직업이나 성격, 출신 같은 걸 나.. 2020. 3. 11.
[스페인어 수업]011.스페인어 전치사 오늘 우리는 ‘전치사’를 공부한다. 전치사가 뭐냐고? 음...한글에서는 ‘-의, -하러, -에, -에서, -부터, -까지, -로,’ 같이 다른 명사나 대명사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조사들 같은거다. 대부분이 우리 보조사처럼 의미를 확장하거나 한정시키거나 다른 의미 관계를 만들어 준다. 물론 정확한 대응은 아니다. 그 구조가 딱 맞아 떨어지는 언어 같은 건 없어. 영어에서 in, on, of, behind, about 같은...이게 전치사다. 영어나 스페인어에서는 명사나 대명사 ‘앞에’ 붙어 나와서 ‘전치사’라고 부른다. 이번에는 잠깐 보고 넘어가지만 앞으로 많은 예를 보게 될 거다. 오늘 살펴볼 자주 쓰는 전치사는 A, De, En, Con, Por, Para가 있다. 1)A(A+El=Al) ~로/ ~에/.. 2020. 3. 8.
[스페인어 수업]010.스페인어 의문사 오늘 우리는 ‘의문사’를 공부할거다. 의문사는 초등학교 때 배운 6하원칙 기억나?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라고 하는 6가지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원칙. 그게 의문사다. 의문사는 보통 문장의 맨 앞에 써서 말 그대로 물어볼 때(의문) 쓴다. 전치사가 있을 때는 전치사 다음에 쓴다. 의문문의 주어는 항상 동사 뒤에 있다. 1. Qué 무엇, 무슨 ¿Qué aprendes tú? 너는 무엇을 공부하니? ¿Qué libro lee? (당신은) 무슨 책을 읽어요? 2. Cuál 어느 것, 어떤 사람 ¿Cuál es el problema? 어떤 것이 문제예요? ¿Cuál de los lapices vas a comprar? 너는 이 연필들 중에 어느 것을 살거니? 3. Quién 누구 ¿Qu.. 2020. 3. 7.
[생각] '살만한' 원룸을 구별하는 법 요즘 집을 구하러 다니느라 기록에 소홀해지고 있다. 기록성애자라고 불릴만큼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이런 모습들을 보게 된다. 짓고 있는 건물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짓다만 건물들도 생각보다 많다. 혼자사는 사람이 원룸을 찾을 때는 집 주변 환경은 당연히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이고 집 안에 들어올 때 이것부터 봐야 한다. 현관이 방과 중문으로 분리되어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방은 크기가 큰가? 중문의 위치와 크기도 중요하다. 위 사진처럼 방을 안으로 잘라먹고 들어온 중문과 현관도 있다. 이런 방은 침대를 놓으면 몸 돌릴 곳도 없는 집이 많다. 붙박이장의 크기와 위치도 봐야하는데 신발장으로 보이는 저 것이 이 집의 유일한 옷장이다. 조심하자. 세탁실 겸 주방을 분리하는 문도 있.. 2020. 3. 5.
[스페인어 수업]009.스페인어 소유 형용사 오늘은 ‘소유 형용사’를 공부한다. 소유형용사는 ‘내 것, 니 것, 누구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명사 앞에 있는 전치형과 명사 뒤에서 나타나는 후치형이 있다. 명사의 성, 수에 일치되는 건 다른 것과 같다. 1. 전치형 - 예) Mi padre(내 아버지) / Tus padres(너의 부모님) / Su celular(그의 휴대폰) Singular(단수) Plural(복수) Masculino남성 Femenino여성 Masculino남성 Femenino여성 Yo 나 Mi Mi Mis Mis Tú 너 Tu Tu Tus Tus Él, Ella, Usted 그, 그녀, 당신 Su Su Sus Sus Nosotros 우리들 Nuestro Nuestra Nuestros Nuestras Vosot.. 2020. 3. 4.
[생각]대공황의 전조, 미국 금리 0.5%인하. OECD G7그룹의 재무장관들이 모였다. 대공황이 오는 거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돌았다. 미국이 선제적으로 0.5%나 금리인하를 해버렸다. 경제성장률을 깎아먹으면서까지 생존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도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원래의 흐름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든 촉매일 뿐 기저원인이 아니다. 원인은 경제사이클과 경제대국들의 주도권 싸움과 양극화에 따른 생산과 자본의 거점이 나뉘고 있는 것에 있다. 예상보다 너무 빠르다. 망할 사람이 더 빨리 망하고, 망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까지 망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다. 흐름을 볼 수 있을 뿐, 조절할 힘이 없다는 것은 왜 이리 기분을 가라앉게할까. 2020. 3. 4.
[일상]손세정제, 마스크가 풀리고 있나보다. 방금(글을 쓰다가 멈춰놓다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점심 때였다) 가게에 있는데 수영구청에서 손세정제를 주고 간다. 구청도 이제 막 손세정제를 받아서 급하게 작업하고 배부하는 중인가보다. 사람들이 많이 올만한 곳에 먼저 배부하는 터라 근처 가게들에 먼저 들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가게에 와서 본 건 텅 빈 테이블에..아니.. 한테이블 빼고는 텅 빈 가게를 보고 자기도 놀랐는지 멈칫하면서 들어올 생각을 못한다. 손세정제를 받으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돌아나가는 공무원의 얼굴이 씁쓸해보였다. 2020. 3. 3.
[교육] '문명'이라는 무기 문명화된 인간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내 글을 쓰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크고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학교는 그런 무기를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장소였다. 앞으로도 그런 장소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러했고, 그 위치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자신의 큰 몸뚱이를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사르트르가 '인간이 세상에 내던져지듯 태어났다'고 말한 것은, 그 자신의 실존 후에 스스로(본성)를 만들어간다는 세상에 대한 파악 때문이다. 인간은 먼저 '존재'한다. 누군가가 정의한 인간의 본성,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그 본성을 따지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존주의에서는 그 개개인의 존재(개성)이 중요.. 2020.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