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67 [수련일기]한중태극권교류회 기록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4. 1. [수련일기]진식태극권 선전, 마보, 운수 정시에 가깝게 도착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미32식, 32검을 맞춰보고 있었다.일상적인 수련을 마치고 진식태극권을 더 했다.선전, 마보와 단편, 운수가 될 때의 손발의 움직임, 무게중심 이동을 배웠다.특히 발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에 대한 것을 자세히 배웠다.운수를 하면서 이동할 때 손의 움직임에 몸이 움직이며 중심이동이 이루어지는 것을 봤다.온몸을 휘도는 하나의 흐름을 보여주셔서 그것을 따라가려고 애썼다.일단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계속 해야한다. 2025. 4. 1. [교육]느린 아이, 경계선 지능 최근 뉴스건, 다큐건 이런 아이들에 대해서 말을 한다.느린 아이, 지능검사에서 점수가 조금 낮은 아이.그래서 어울리기 어려워 소외받고, 자신감이 낮고,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그래서?우리는 왜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가?사회가 좀 더 복잡해지고 문명화 되어서 이들은 능력이 모자라니 그저 도와야만 하는 존재인가?그들은 사회에 아무런 도움이 되거나 역할을 가질 수 없는 것인가?다른 사람들은 그들과 달리 아무 문제나 고통없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가?자연상태에 던져진 인간은 고통 속에서 생각한다.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살려면, 경쟁하고 협력해야 자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사람이 그 능력대로만 줄세워져서 사회의 도구로만 쓰이게 된다면 인간의 삶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공부 잘하는 이도 필요하고, 운동을.. 2025. 3. 28. [KOICA]일상다반사 생각다반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3. 24. [생각]군대, 의료, 교육 군대와 의료와 교육은 영리활동보다 비영리활동에 가깝다. 그래서 나라에서 그들의 삶을 챙기고 살핀 것이다.현대에 와서 의사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그들의 어렵고 높은 수준의 기술 때문이므로 기술자로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친다면그들은 지금까지 받던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존경을 팽개치고 기술자로서 돈을 잘 버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다.기술이 뛰어나 돈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단지 생명을 살리는 기술이 뛰어나 돈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정밀한 기계나 로봇을 고치는 기술을 가진이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지언정 존경받으려해서는 안될 것이다.쓰는 중... 2025. 3. 22. [KOICA]면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3. 22. [수련일기]골반(과)의 사용법 기본동작을 수련하는데 선생님이 골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셨다.태극권의 동작이 가진 음양의 이치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개합을 보여주셨다.골반이 어떻게 열리고 닫히는지 아는 것이 실제 동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게 하신거다.상보, 퇴보를 하면서 발이 나가서 디딜 때 각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계속해봤다.아직은 미세한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그래도 동작이 뭔가 변한 것이 있다.붕리제안만 해도 그 힘이 하반에서 어떻게 다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게된다.허령정경 미려중정이 허리와 골반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왜 다리 모양이 엎어진 U자인지 어떤 근육이 쓰이는지 슬쩍 가르쳐주셨다.32식 태극권과 32식 태극검을 배웠다.3월 말에 시연을 해야해서 운좋게 함께 배우게 됐다.시간이 촉박하지만 일단.. 2025. 3. 20.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10.01.~2017.10.15.) 9월 보고서 작성, 대청소(2017.10.01)10월 맞이 대청소.아침부터 이불이랑 옷들을 빨아서 널고, 집안 곳곳을 쓸고 닦았다.햇빛이 좋아서 이불이 금방 마른다.오전에 널어 말린 것을 오후에 뒤집어서 햇빛소독 해주고하루 중 거의 대부분을 보내는 거실(sala) 청소를 했다. 오후 늦게부터 안전상황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복무현황보고서를 작성했다.기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성적 입력을 하려고 했는데 시스템에 학생들이 잘못 올라와 있다.매월 시스템 오류가 나서 사람이 일일이 확인을 해야하니 그냥 사람이 할 때보다 일이 더 많다. 10월 휴가에 무엇을 할지 생각을 조금 해봤는데....아직은 딱히 하고 싶은 것이 많이 없다. 북부 동기들과 그 기관들을 보고 싶고, 어떻게 일하는지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보고 싶.. 2025. 3. 13. [수련일기]진식태극권 시작 이전에 잠깐 맛보기(?)만 했던 진식태극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첫시간이라 기본공을 다 하고 24식과 각자 진도를 어느정도 나간 다음에 진식을 시작했다.42식에서 부족한 손식의 여봉사폐, 개합수 부분과 진식의 엄수굉추, 야마분종, 운수의 세밀한 부분을 다시 잡아주셨다.특히 엄수굉추의 손과 상체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봤다.이번주는 혼원장을 하고 와장, 선전, 편마보정도를 가르쳐주셨다.기와처럼 가운데가 오목하고 둥글게 손모양을 잡는 와장은 엄지가 구부러지면 안된다.선전은 왼손을 단전 앞에 손바닥을 펴서 위로 향해 두고오른손은 주먹을 쥐어 손등이 아래로 오도록 겹친채로나의 왼쪽 방향으로 돌리며 힘이 몸에서 돌도록 움직인다.근육과 힘의 움직임을 보면서 시스테마가 생각났다.시스테마의 단련 또한 이런 방식이었는데,.. 2025. 3. 12.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9.16.~2017.09.31.) 쓸고 닦는 것(2017.09.16)쓸고 닦는 것은 어릴 때부터 해와서 이제는 몸에 익은 일이다.간혹 귀찮다거나 바쁘다는 핑게로 못할 때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해온 일이다.몸을 가다듬고 주변을 가다듬는 것은 존재하기 위해 게을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물리적인 '존재' 뿐 아니라 형이상의 '존재'를 위해서도 그러하다. 게으름은 어디에서 오는가?새로움은 무엇인가?쓸고 닦으며 항상 생각하게 된다.옛사람들이 말한 '소학'.작은 공부는 결국 큰 공부가 된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말하며 아이들을 공부방으로 밀어넣는 부모들...과연 아이들은 공부방에서 무슨 공부를 할까?몸을, 주변을, 생활을 스스로 끌지 못하는 이가 책만 본다고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까?제 손으로 제가 먹은 밥그릇 하나 씻을 줄 모르는 이가 지식이 가득차.. 2025. 3. 12. [수련일기]더 천천히 살펴보자. 요즘 8식, 16식, 24식을 아침에 하고 48식, 42식을 저녁에 하고 있다.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24식까지만 수련을 한다. 아직 검이나 부채는 손을 못대고 있다.권가를 잊지 않고 몸에 붙이기 위해서 매일 연습해야하는 것은 맞지만,이제 동작을 외우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한 동작을 더 정확하게 하는 것에 신경을 쓰기로 했다. 내가 생각보다 많은 형을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옛사람 누군가는 하나의 동작을 두고두고 수련해서 달인의 경지까지 이르도록 했다는데나는 아직 한 동작 한 동작이 자연스러워지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되려면 조금 더 천천히 살펴야겠다.한 동작의 처음과 끝을 손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모두 인지하면서 호흡까지 맞춰서 하다보면 이 너머가 보이지 않을까?형태와 호흡과 의지.. 2025. 3. 12. [KOICA]페루기록-2017 Tacna 현지활동(2017.09.01.~2017.09.15.) KOICA 자연재해 안전 관련 세미나 참석(2017.09.01)세미나에서 별다른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자연재해시 단원들의 대피요령을 숙지하는데 주력하고 지역대표의 판단에 맡긴다는 내용정도....페루 코이카 본부의 대략적인 메뉴얼을 소개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대피로 등을 확인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코이카가 가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어디에 어떻게 확보되어있는지 확인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비행기나 헬기를 띄울 거라면 그 헬기는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요청이후 대략 어느정도 시간이 걸려서 오는지, 재해지역에서 헬기가 얼마나 기다려줄 수 있는지 정도는 코이카 측에서 확인을 하고 있어야 대책이 마련될텐데....사실 이런 구체성이 없는 회의야말로 내가 말할 수 없는...입을 닫게 되는 회의다. 다음에는 이런 것.. 2025. 3. 8. 이전 1 2 3 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