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이론연구편 Teoría14

[이론연구편]심기체心氣體란 무엇인가? ¿Qué es 心氣體? 인체의 움직임을 수련할 때는 심기체心氣體의 합을 중요시 한다. 심기체가 하나되지 않고 흩어지면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정도의 힘이, 온전히 전달될 수 없다. 심心은 마음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은 마음에 있는 망설임을 말한다. 기氣는 힘과 전달점(목표)에 대응한 힘의 통제를 말하는 것이다. 체體는 몸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전달점에 대응하는 몸의 상태와 구조를 말한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넘치거나 모자라면 힘이 의도대로 한 점에 집중되지 못하거나, 면에 고루퍼져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조절이 흩어져 몸이 떨리거나, 목표가 아닌 몸이 상하거나, 스스로 중심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체體’는 병사요, ‘기氣’는 명령체계와 그 실제로, ‘심心’은 군사 혹은 장수다. 군사의 명령을 체계.. 2019. 12. 28.
[이론연구편]정기신精氣神이 무엇인가? ¿Qué es 精氣神? 정精은 인체를 이루는 기본 물질로 인체 기능의 물질적 기반을 말한다. 선천과 후천의 정으로 나뉘는데 선천의 정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으로 신장에 있고, 후천의 정은 물과 곡식등의 음식에서 나오며 비위가 근원이다. 후천의 정은 장부 기능의 변화에 의해 생성, 순환, 소비된다. 컴퓨터로 설명하면 하드웨어라고 하겠다. 기氣는 일종의 정제된 물질과 에너지 경계에 있는 것을 칭한다. 변화의 근본으로, 물질이 활동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으로 원형이정 생장과 번식, 사망이 모두 기의 작용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기계로 말하면 동력을 말하는 것으로 석탄이나 석유, 증기나 전기 등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진기眞氣(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기운으로 신장에서 발원), 종기宗氣(폐에서 발원해 기운들을 추진하는 .. 2019. 12. 22.
[이론연구편]연습하는 순서가 있는가? ¿Hay una orden para practicar? 체와 용의 구분. 태극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다. 태극의 수련은 먼저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체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란 진리가 나타나는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몸의 구조다. 중력이 존재하는 지구상에서 진화해온 인체가 움직이는 역학 과정에 따라, 먼저 하체를 수련하고, 각 관절의 연결을 수련하며, 흡사 나무가 땅에 뿌리를 박고 위로 솟으며 굵어져 자라듯이 한다. 몸이 이루는 구조가, 몸의 중심을 잡는 모양이, 중력을 이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중심을 지켜 힘이 손끝과 발끝 모두에 미쳐 관통하도록 하고, 그 이상까지 뻗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 체를 만드는 것은 투로, 태극권의 권가다. 구조가 만들어지고 나면, 용을 알아야 한다... 2019. 12. 15.
[이론연구편]태극을 수련하는 목적은? Propósito de practicar Taichi 태극은 크게는 우주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의 한 가지이면서 작게는 사람의 정신과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기술한 것 중 하나이다. 첫째로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얻고, 둘째로 성장한 정신과 힘을 바탕으로 자기방어력(武)을 얻으며, 셋째로 우주와 자신의 관계를 알아 표현하는 것이 내가 태극을 수련하는 목적이다. 원래 남을 치고 때려 살상하는 데서 무武가 나왔다. 무武라는 글자는 ‘창(戈)을 그친다(止)’는 뜻으로 파자해볼 수 있는데 이는 상하게 하는 것을 그친다기보다는 ‘큰 힘으로 더 큰 살상을 막는다’는 억지력의 의미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중국에서 들어온 태극권도 태극에 속하는 것이고 이전부터 한국에 있던 수벽, 태껸, 국술, 합기, 유술, 차력 등도 모두 우주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니 모.. 2019. 12. 7.
[이론연구편]태극太極이란 무엇인가? ¿Qué es 太極? 태극太極이란 무엇인가? 무극일원태극삼재사상오행육합칠성팔괘구궁십전 無極一元太極三才四象五行六合七星八卦九宮十全 동양의 수리학에서 볼 수 있는 태극의 위치는 일원 다음이다. 진공眞空에서 움직임이 일고, 하나가 음양의 정과 동으로 갈라지는 형상을 말한다. 가운데 오행을 기준으로 무극에서 사상까지는 만물의 이치를 나타내고 오행부터 십전까지는 만물의 기(형질)와 그 운행를 나타낸다. 이것은 누가 먼저가 아닌 동시, 순간의 이치이나 인간의 이해로는 쉽지 않아 구분하여 하나씩을 먼저 알고 그 관계를 알고 난 후에야 그것이 함께 함을 이해한다. 포원수일抱元守一의 뜻은 이와 다른 것이 아니다. 근원을 품고 하나를 지킨다는 말은 그 모든 이치를 하나씩 꿰어간다는 말이다. 하나에서 시작해서 결국 그 근원까지 모든 것이 동시에 .. 201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