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연구편]권의술진-제8장 권술수련 경험과 형의 팔괘 태극 세 파(派)의 뜻
제8장 권술수련 경험과 세 파(派)의 자세한 뜻 내가 어릴 때부터 권술을 수련한 이래, 여러 선생들의 말씀을 들으니, 권술이 바로 도(道)라고 말하였고, 나는 이를 듣고서 의심하였다. 암경(암勁)을 수련하는 정도에 이르러서, 강유(剛柔)가 하나로 합치되고, 동작이 재빠르며 교묘하고, 마음이 저절로 내키는 대로 맡겨두었는데, 권술을 수련하는 동지들과 연구하니, 피차 각기 깨닫는 바가 있 었다. 그런데 화경(化勁)을 수련한 후, 내부의 수련비결을 동지들과 이야기하였는데, 아는 사람은 대부분이 말하려 하지 않았고, 모르는 사 람은 막연하여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책에 써서 동지들께 보이니, 만약 이러한 상황을 경험한 사람이 있으면, 서로 연구할 수 있고, 이로써 잘 하게 된다. 내가 화경(化)을 수련한 ..
2024. 9. 7.
[이론연구편]권의술진 6장 태극권-진수봉 선생(64괘)
제2절 진수봉(秀峰)선생의 말을 설명하다 진수봉(秀峰)선생이 말하기를 태극(太極) 팔괘(八卦) 64괘(卦)는, 즉 수족(手足) 사간(四幹) 사지(四肢) 모두 64괘(卦)이다. (그 이치는 팔괘 권학에 상세히 말하였다) 정정화(程廷華)선생이 말한 유신팔괘(遊身八卦) 그리고 64괘(卦)와는, 양파(派)의 형식과 용법이 다르나, 그 이치는 오히려 같다. 진수봉(陳秀峰)선생이 사용한 태극(太極) 팔괘(八卦) 는, 혹은 달라붙거나, 혹은 따라가거나, 혹은 단단하거나, 혹은 부드럽고, 그리고 산수(散手)의 사용은, 줄곧 가까이 하지도 않고 멀리하지도 않으면서 안으로는 현묘함을 추구하였고, 상대방을 놓치지도 않고 버티지도 않으면서 낌새를 탐구하여서, 상대방을 이끌어들여 허공에 빠뜨리며, 작은 힘으로 상대방의 큰 힘을..
2024. 9. 6.
[이론연구편]권의술진 6장 태극권-학위정 선생(태극권 수련 3단계)
권의술진 제6장 태극권(太極拳)제1절 학위정(爲楨) 선생의 말을 설명하다학위정(爲楨 : 1849~1920) 선생이 말하기를: 태극권 수련은 세 단계의 뜻이 있다. 첫 단계 연습은, 신체가 마치 물속에 있는 것과 같으며, 양 발은 땅을 밟고, 온몸과 수족은 마치 물의 저항력이 있는 듯이 동작한다.둘째 단계 연습은, 신체와 수족이 마치 물속에 있는 것과 같 이 동작하나, 양 발은 이미 떠올라서 땅에 접촉하지 않고,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이 그 사이를 떠다니는 것과 같아서모두 다 자유자재하다. 셋째 단계 연습은, 신체는 더욱 더 날렵하고 민첩하여서, 양 발이 마치 수면 위에서 운행하는 것과 같고, 이때의 상황은, 마음속은 깊은 연못가에 다다른 듯 살얼음을 밟는 듯 조심조심하고, 마음속에는 제멋대로 하는 마음이 ..
2024. 9. 5.
[이론연구편]태극권 8법 기초
『주역周易』은 곤坤, 간艮, 감坎, 손巽, 진震, 리離 태兌, 건乾 의 8가지 괘로 세상의 구조를 정리한다. 괘에 대응하는 자연이나 현상은 지地(땅), 산山(뫼), 수水(물), 풍風(바람), 뇌雷(벼락), 화火(불), 택澤(호수), 천天(하늘) 등의 8가지로 자연의 순서와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태극권 십삼세의 팔법동작은 괘의 형태와 음양의 변화에 따라 인체를 어깨, 허리, 다리, 즉 괘상의 상효上爻, 중효中爻, 하효下爻 세 부분으로 분리한다. 괘卦에서 양효는 강함, 빠름, 움직임 등을 상징하고, 음효는 부드러움, 약함, 정지 등을 의미한다. Zhouyeok (周易) organizes the structure of the world with eight trigrams: Gon, Gan, Gam, Son,..
2023. 8. 14.
[이론연구편] 장삼봉태극권론
한 번 거동하면 전신全身을 다 경령輕靈하게 해야하고, 반드시 관천貫串해야 하며, 기를 고탕氣意鼓盪해야 하고, 신을 내렴神意內斂해야 한다. 또한 결함缺陷이 있는 곳을 없게 해야 하고, 요철凹凸이 있는 곳을 없게 해야 하며, 단속斷續이 있는 곳을 없게 해야 한다. 그 뿌리는 발에 있고, 다리에서 발發하며, 허리에서 주재主宰하고 손가락에서 행하는데, 발로부터 다리와 허리까지 반드시 완정일기完整一氣하고 전진하거나 후퇴해야만 득기득세得機得勢할 수 있다. 만약 득기와 득세를 할 수 없는 곳이 있으면 몸이 곧 산란한데, 그 결함은 반드시 허리와 다리에서 찾아야 한다. 상하전후좌우의 육합六合 모두가 그러하다. 무릇 이 모두는 뜻이고 외면에 없는데,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고, 앞이 있으면 뒤가 있으며, 좌가 있으면 우가..
202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