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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이론연구편 Teoría

[이론연구편]권의술진 6장 태극권-진수봉 선생(64괘)

by 남쪽숲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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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진수봉(秀峰)선생의 말을 설명하다
진수봉(秀峰)선생이 말하기를
태극(太極) 팔괘(八卦) 64괘(卦)는, 즉 수족(手足) 사간(四幹) 사지(四肢) 모두 64괘(卦)이다.
(그 이치는 팔괘 권학에 상세히 말하였다)
정정화(程廷華)선생이 말한 유신팔괘(遊身八卦) 그리고 64괘(卦)와는, 양파(派)의 형식과 용법이 다르나,
그 이치는 오히려 같다.

진수봉(陳秀峰)선생이 사용한 태극(太極) 팔괘(八卦) 는,
혹은 달라붙거나, 혹은 따라가거나, 혹은 단단하거나, 혹은 부드럽고,
그리고 산수(散手)의 사용은, 줄곧 가까이 하지도 않고 멀리하지도 않으면서 안으로는 현묘함을 추구하였고,
상대방을 놓치지도 않고 버티지도 않으면서 낌새를 탐구하여서, 상대방을 이끌어들여 허공에 빠뜨리며,
작은 힘으로 상대방의 큰 힘을 제쳐내는 동작이 발휘하는 신기(神氣)는, 장강(長江)이나 큰 바다처럼 가득 차서
끊이지 않는다(이 권술의 도리는 왕종악(王宗岳)선생이 지은 태극권경(太極拳經)이 논한 것이 가장 상세하다.)

정정화(程廷華)선생이 사용한 유신팔괘는(遊身八卦)
혹은 달라붙거나 따라가거나, 혹은 벌리거나 혹은 합하거나, 혹은 멀리 하거나 혹은 가까이 하거나,
혹은 버티거나 혹은 놓아두거나, 때로는 숨기고 때로는 드러내고, 혹은 갑자기 멀어져 거리가 1장(丈) 남짓 떨어지고,
별안간에 돌아와 바로 눈앞에 있고, 혹은 온몸의 힘을 사용하고, 혹은 한 손을 사용하고, 혹은 두 손가락을 사용하고,
혹은 한 손가락의 한 마디를 사용하고, 돌연히 허(虛)이다 돌연히 실(實)이고, 돌연히 단단하다 돌연히 부드러워서,
고정된 형(形)이 없어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

형의 태극 팔괘 세 파의 사람들이 수련하는 형식이 다르나,
그 이치는 모두 다 그 응용에 들어맞고 또한 각기 나름의 도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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