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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132

[생각]삶의 중심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는 정말 중요한 단서다. 권위는 무너져가는데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존재들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그것에 순응해가는 것, 충효와 인의예지신에 인간이 매여살도록 한 잔인한 존재는 누구인가. 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그것에 걸려 넘어지고야 말았고, 어떤 인물들은 그것에 현혹된 이들에게 공격당해 죽었다. 힘들어도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니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산다는 것이 가능하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이룰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을 쟁취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본다.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 삶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어려운 것이다. 책임을 져야하니까. 고귀한 이는 상식 밖의 일에 정당하게 분노하는 사람이다... 2022. 12. 17.
[생각] 각각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가? 마태복음 25장 30절~46절 34 그 때에 왕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왕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 2022. 12. 11.
[생각]시각과 판단 꽃들은 다른 꽃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른 꽃들을 닮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나름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라일락이 철쭉을 닮으려고 한다거나 목련이 진달래를 닮으려고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모두 다 자기 나름의 특성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자기 내면에 지닌 가장 맑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그런 요소들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법정- 어디에 예민해야 하고, 어디에 둔감해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쓸데없이 예민하면 마모되고, 필요이상 둔감하면 느려진다. ㄱ. 그사람은 진정 남을 도와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타입이 아니라, 남의 불행을 도와주는 척하고 기름을 끼얹으며 즐거워하는 타입이었구나. 시각이 다르면 판단도 달라진다. 나는 어른의 시각으로 판단해서 말하고 행동했는데, 상대는.. 2022. 11. 19.
[생각]칭찬에 대한 생각 조각들 자신이 왜 칭찬 받는지 모르지만 칭찬을 듣는 사람은 자신이 왜 칭찬을 받는지는 몰라도 아무 대가없이 칭찬받을 행동을 계속 하기에 칭찬을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들은 무의식에서부터 자신의 행동을 긍정하고 있다. 칭찬이 있으나 없으나 습관적으로 바른 행동을 선택하고 계속해가려고 한다. 그래서 자존감이 저절로 높아진다. 칭찬을 받고 싶어하지만 칭찬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칭찬받기 위해서만 칭찬 받을 행동을 하기 때문에 진정 칭찬받지 못한다. 이들은 머리가 좋아 이득을 먼저 좇기 때문에 오히려 칭찬과는 멀어진다. 본인의 무의식은 알고 있으나 의식적으로 그것을 설명할 수 없기에 계속 그 행위를 반복하지만, 결국 채울 수 없는 깨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자신의 상태를 알게 하려고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는.. 2022. 11. 15.
[생각]마녀재판의 시대 사람을 살리고, 돕는 사람들이 모함을 받아 마녀재판같이 되지도 않는 절차를 거쳐 인생이 망하거나 죽임을 당하게 된다.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도 조리돌림 당하고, 결백이 밝혀져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기억에 남게 된다. 그것이 전부인 사회가 돼 간다. 그것을 이용하려는 정말 비겁한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 주위에서 그런 이가 나오지 않길 바랐지만 이미 몇몇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정말 비통한 마음이다. 고상한 영혼들이 많이 사라지고 결국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보이지 않고 숨게 된다. 그리고 그런 쓰레기들에게 분노를 품고 살게 된다. 착취하려는 자들은 사람들이 서로 뭉치지 못하도록 자꾸 선을 그어 구분한다. 서로 구분하게 한다. 서로가 다르다고 돕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서로 달라도 '우.. 2022. 11. 12.
[생각]최근 생각 모음 우리 세대는 농촌에서 도시로 몰린 청년들의 자녀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남성과 여성의 양육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니. 생활이 달라졌으니 배울 필요가 없어진 것일까? 남아들에게는 명예를 알고 말과 행동을 만들어가도록 가르치고 여아들에게는 친절함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함이 낳는 좋은 결과를 알려주어야 한다. 물론 조심성도 함께 알도록 한다. 이것은 전통적인 가르침 중의 하나이다. 내게 배우는 이들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파악하고 있는가? 정치에서 보자면 참정권이 어떻게 주어지느냐에서 알아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참정권을 가진 존재들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알고 이행한다고 증명된 존재들이다. 현대에 와서는 '불완전' 민주주의라고 불리지만, 이들의 형태는 사실 의무와 권리라는.. 2022. 10. 30.
[생각] 진정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희망을 품었던 사람마저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내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 시대는 무언가 바른 것을 전할 토대를 만드는 것조차 힘든 때로구나. 내 마음도 점차 닫혀간다. 더이상 법을 전하고, 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해 기대하지 않게된다. 누구도 내게 와서 진실된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만 보게 된다. 인연의 실들이 이리저리 꼬여가는 것만 확인하게 된다. 지식을 전할 사람을 찾는 것과 반려를 찾는 것에 대해 내게 허락한 3년의 시간이 반을 넘어서 간다. 내년까지 그이들을 못 찾고, 아무 관계가 없다면 주저없이 다음을 결정해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연을 끊어야 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주변을 살펴본 결과는 너무도 참담하다. 영혼없이 살.. 2022. 10. 23.
[생각]손해보지 않는 삶 자기 명예와 진정한 친절을 모르는 사람은 남이 시키는 것만 하고 자기가 생각해서 일하지 않는다. 돈을 받은 만큼만 일을 하는 것이 자기가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히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점점 자기 일을 찾기가 힘들어진다. 자기 권리만 찾고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남탓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내 옆에 있는 다른 이들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 부모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자식을 키워냈는가. 선전선동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이 인물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점점 고용주들의 마인드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가장 바쁜 시간만 일을 시키고 모든 불합리한 사항은 계약서에 써둔다. 쪼개기 근무가 일상이 되는 세상이 도래해서 몸은 몸대로 상하고 착취당하고 만다. 이는 .. 2022. 10. 9.
[생각] 판단 때에 따라 있어야 할 것을 제공하고 상담하고 독려했다. 최선을 다 해서 최고의 것들을 제공했는데, 그렇게나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도 바르게 변하지 않고 성장이나 실력의 증진은 커녕 오히려 무엇을 더 달라 응석부리고 원망하고 질시하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맞다. 정금이든줄 알고 제련한 것이 정금을 품지 않은 원재료로 판명되면 가차없이 버리는 것이 옳은 판단이다. 때마다 어린양을 부리고 어떻게든 상대를 이용하려 하기만 하는 모양을 보인다면 전혀 자기를 변화시킬 생각도 의지도 습관도 능력도 없는 것이다. 권위를 무시하고 위계와 질서를 넘어서는,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계속 그런 모습만 보이는 상태라면 그럴때마다 달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가차없이 그들과 관계를 끊는 것이 맞다. 가치있는 것..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