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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로 보법만 연습해 봤다.
궁보, 부보, 허보 같은 형태를 연습한 것이 아니라, 보법이 원래 추구하는 것을 다시 살펴봤다.
보법은 단순하게 '잘 걷는 법'이다.
잘 걷는 것은 내 몸의 중심을 잘 지키며 이동한다는 말이다.
우리몸은 일반적으로 한 걸음에 전우좌우와 그 사이 방위를 한 번씩 이동할 수 있다.
검도의 팔방밟기를 떠올리면 정확하다.
그래서 태극권의 보법 요결은 '진퇴고반정' 5보五步가 된다.
중심을 잘 지키려면 자세가 높은 것보다는 자세가 낮은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격투기들은 몸의 중심을 가슴에서 아랫배 사이에 두고 이동한다.
몸의 방향이 정면이든 사선이든 말이다.
보법 연습은 궁보로 앞으로 이동하고 허보로 뒤로 이동하며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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