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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도구를 갖추다

by 남쪽숲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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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몸 밖에 있다.
칼, 망치, 못, 톱, 끌 등 사람의 몸으로는 이뤄내기 힘든 힘의 사용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도구를 잘 사용한다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잘 익히면 몸의 일부처럼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내몸을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보통은 나선과 지렛대의 원리가 많이 사용된다.
몸이 도구로 사용되는 법의 적용은 혼자일 때보다 금나같이 상대가 있을 때 훨씬 잘 드러난다.

더 많은 몸의 움직임을 끌어내기 위해서 도구를 갖춰두었다.
운동기구가 아니라 일할 때 쓰는 도구들이다.
운동기구라고 할 수 있을만한 것은 검 정도다.

다음주부터 있을 검도반 수업을 준비해봐야겠다.
학년별 도복, 죽도, 호구를 확인해야지.

아침에 출근해서 37식을 수련했다.
몸통의 움직임에 더 집중해서 하다보니 오히려 더 가볍다.
바른 법을 얻었으니 꾸준히 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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