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력을 많이 썼을 때는 잠을 자는 것이 최고다.
오늘같은 날은 퇴근하고 와서 잠시 있다가 잠이 들었다 깼고
이제 다시 내일 아침까지 잠을 잘 생각이다.
사람마다 심력을 채우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나는 잠을 자는 것이 마음을 다시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
정精이 소모되면 몸은 수면욕을 느낀다.
기氣가 소모되면 정신과 몸의 연결이 끊어진다.
신神이 소모되면 정신이 혼탁해져 집중할 수 없다.
아침에 37식을 수련하면서 겨우 정기신의 균형을 맞췄는데,
오후가 되어서는 정기를 소모하고야 말았다.
퇴근하고 원예교실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 우산을 쓰고 빗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기운을 고르게 했다.
옛 산인들이 사람보다 자연을 더 가까이 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도 같다.
반응형
'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 > 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일기] 1학년 검도 수업 1일차 (0) | 2020.06.29 |
---|---|
[수련일기] 심란할 때는 (0) | 2020.06.25 |
[수련일기] 도구를 갖추다 (0) | 2020.06.23 |
[수련일기] 사지와 몸통 (0) | 2020.06.22 |
[수련일기] 장마 때의 수련 (0) | 2020.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