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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오후에 기록 / 태극권, 형의권 권가 수련

by 남쪽숲 2020. 3. 4.

그제 버스를 기다리며 오돌오돌 떨었다. 그덕에 버스 종점에서 출발 시간표를 보고 내가 기다리는 역의 도착시간을 유추해보기로 했다.

오전에 은행을 들렀다가 거래가 하나 있어서 포스팅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 오늘 포스팅은 오후에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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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쓸어주고 태양경배자세를 했다.

태양경배자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몸의 중심이 동작마다 중심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좋다. 

무극장을 하면서 몸을 좀 더 안정시키고 깨웠다.

최근에 요추 주변의 근육들이 다시 조금씩 더 움직이는 것 같아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유연공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었다.

유연공은 아무것도 아닌 듯한 움직임이지만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단련시킨다. 

관절이 무리하지 않도록, 한계치까지 가지 않도록, 한계치를 벗어나는 움직임까지 가지 않도록 근육을 반응시킨다.

 

37식을 2번 연습했다. 나는 이것이면 족하다.  

오행권은 어제와 같이 천천히 동작의 의미와 힘의 모양과 방향을 살펴보듯이 권을 쳤다.

그래서 진각은 거의 생략하고 대신 걸음마다 중심이 더욱 견고하게 되도록 의식을 유지했다.

근력운동으로 팔굽혀펴기를 20개씩 2세트만 했다. 봄이라고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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