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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앉은 자리에서 9대 관절 열기

by 남쪽숲 2020. 2. 6.

오늘도 강의 때문에 새벽기차를 탔다.
부산-서울 노선도 편도로 2시간 반이면 가는데,
아직 5시간 반 동안 가야하는 기차를 타는 곳이 있다.
기차여행 느낌이 나서 좋을 정도의 거리긴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열차 안 승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물론 나도..
이것은 내가 병에 안 걸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크다.

오늘도 별다른 유연공이나 권가를 수련하지는 못하고,
집에서 무극장을 하고 나왔다.

열차 안에서는 자리에 앉아서 몸의 아홉가지 큰 관절을 쓰다듬고 돌려서 풀어주었다.
아무래도 앉을 때 자세가 다른 관절들보다는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순간순간 자세를 바로 해주거나, 주기적으로 바른 모양이 되도록 펴(?) 주는 수 밖에 없다.

척추의 어디가 나오고 들어가는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떠올리면서 풀어주었다.
열차 제일 앞자리를 예약해서 자리가 넓어서 움직이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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