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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아비투스를 잃은 집단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8. 29.
[맛집수행]부산 강서구 황태콩나물국밥 가격이 착하다. 그런데 이 가격에 운영비가 나올까? 혹시...건물주?요즘 많은 집들이 이런 구조의 탁자를 넣는다. 상 위 공간이 부족해서...황태콩나물국밥 '육수에 불린밥'을 먼저 담고 콩나물을 얹어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썬파와 손질해 놓은 황태를 얹고 계란을 하나 깨어 넣는다. 내기 직전에 김채를 얹어 낸다.만두는 기계류 빚은 걸 받아쓰는 듯하다. 맛은 평범하다. 찍어먹는 간장에 생강즙을 섞어주어서 풍미가 더 있었다.황태국수 곱배기도 맛이 괜찮다. 면은 평이하게 삶아냈다. 역시 육수가 좋으면 뭘해도 맛이 있구나. [부산 녹산 황태콩나물국밥] 추천: ★★★★☆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4로 5 영업시간: 05:30~22:00 주차장 없음 http://kko.to/d_xIOCrYo황태콩나물국밥녹산점부산 강서구.. 2020. 8. 29.
[수련일기] 휴식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수련을 쉰다. 2020. 8. 26.
[수련일기] 맨손체조와 무극장과 태극권 맨손체조로 몸을 풀었다.손끝, 발끝에서 시작해서 몸통에 연결된 관절들을 풀고, 각 뼈들에 붙어있는 큰근육과 작은근육, 힘줄을 이완시켰다.이렇듯 몸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디가 괜찮고 어디가 괜찮지 않은지 알게된다.오늘은 왼발 뒤꿈치와 장딴지 근육이 이완할 때 통증이 있었다.발바닥에서 뒤꿈치로 이어지는 족저근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등어깨를 아우르는 승모근과 날개뼈 위 극하근, 등줄기를 잡은 활배근도 딱딱하게 수축해있어서 풀어주느라 애를 썼다. 몸이 조금 풀리고 나서야 무극장을 해서 감각을 살리고 태극권을 했다.기운이 고르지 못해 몸이 여기저기 들리고 낮아져 틈이 많았지만 어쩌겠는가.아직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호흡을 더 천천히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그것에 맞춰 동작을 이어가야 한다.검도에서 기검.. 2020. 8. 25.
[수련일기] 운수 옆구리 근육이 가닥가닥 움직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한 번씩 이렇게 부분부분의 근육이 의념에 의해 이완, 수축하도록 하는 수련이 필요하다. 마스크를 쓰고 하는 수련은 답답하지만내 안전을 위해서는 집 안에서 수련을 하거나마스크를 쓰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공원에 나가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관절에서 느껴지는 염증성 통증은 거의 없다.땀이 많이 흘러서 팔오금이나 겨드랑이에 땀띠같은 피부이상이 생길 뿐이지.의식을 더 확장하고 무의식을 자연스럽게 내보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2020. 8. 24.
[맛집수행]부산 남포동 두부가 두부가. 내 기억 속에서도 오래 장사를 하고 있는 집이다. 대학생일 때 동기의 소개로 알게된 곳인데 아직도 한 번씩 생각이 나서 간다.가게 내부는 예전에 비해 굉장히 밝아졌다. 이전에는 약간 어둑한 조명으로 손님을 받았다. 조명의 어떠함에 따라 음식의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 어떤 조명이 맛있는 조명일까?물병말고 주전자도 같이 온다. 주전자에는 두부를 만들면서 나온 콩물(두유)이 들었다. 따뜻한 콩물 한 잔을 마시면 달고 짜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관광지 가격이 아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 아니라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먹는 밥집이다.두부밥을 키면 이렇게 나온다. 속이 편한 밥이다. 누군가는 별맛이 없다고 할 것이다. 음식의 간이 식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니까... 2020. 8. 24.
[맛집수행]기장 대변항 멸치찌개 오늘 간 멸치찌개집은 '거북이횟집'이다. 기장 대변항 주변의 횟집들은 대부분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쌈밥을 한다.거북이횟집은 이 멸치조형물 맞은편에 있다.멸치찌개가 3만원이다. 어떤집은 2만원이던데...뚝배기가 좀 작겠지... 그런데..그리 생각해도 멸치찌개가 3만원이라니... 3만원짜리 찌개라고 생각하니 정말 궁금해진다.기본찬이다. 더 달라고하니 더 줬다.오징어나 한치인줄 알았는데 '묵'이었다.멸치찌개와 함께 나온 반찬. 김치는 집에서 담은 것을 쓰는 것 같은데...맛이 없다.멸치가 좋아서인지 찌개가 맛있었다. 깻잎과 상추로 쌈을 싸먹으니 고소했다.나머지반찬은 사서 쓰는 것 같다. 독특한 맛은 없지만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평이한 맛이다.주차장은 넓다. 다만 여름에 차양막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보고 나오.. 2020. 8. 24.
[맛집수행]망미시장 밀면전문점 망미동 밀면전문점은 여기다. 피란수도일 때 냉면을 만들어 먹기에는 재료가 없어서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어 먹은 것이다. 부산역 앞 '초량밀면'이나 가야의 '가야밀면' 등 부산에서는 몇몇 동네마다 지역 브랜드(?)가 존재한다.코로나19 때문인지 손님이 없었다.물밀면은 깔끔하다. 육수를 얼려 사각거리는 정도로 나오는 것이 속이 시원해진다. 식초와 겨자양념은 기호에 따라 넣으면 된다. 계란 반쪽과 고기조각은 면을 다 먹고 난 뒤에 먹으면 다대기(양념)의 매운맛을 죽이는데 좋다.비빔밀면은 따뜻한 육수가 같이 나온다. 면의 탄력과 양념의 짜고 달고 시고 매운 맛이 균형을 갖췄다. 오이의 담담하고 시원한 맛이 앞의 다른 맛을 감싸준다.이집은 만두를 손으로 빚는다고 한다. 주방이 안 보이고 만두 모양이 기성품과 비슷해.. 2020. 8. 23.
[수련일기]온천지에 화기가 가득하다 수기와 화기가 가득해서 목기가 생할 때는 근육이 성장하고 지치지 않도록 수련한다. 피로는 간기에 영향을 주고 간의 목기가 상하면 힘을 낼 수 없다. 단편으로 화기를 제어하고 이어지는 제수, 고, 백학량시로 수기를 조절한다. 루슬요보, 진보반란추, 여봉사폐로 기운이 오르내리는 것을 바로잡는다. 십자수로 기운을 봉고하고 정신을 수렴한다. 내가 쇠약해서 사방에 수기가 가득할 때는 관절이 굳어가는지라... 차라리 이렇게 맑고 무더울 때가 낫다. 천천히 수련을 하면서 관절의 습을 조금씩 빼고 부드럽게 할 수 있어서 최근의 수련은 습기(수기)에 맞춰서 한다.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