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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361

[책]The art of Seduction(유혹의 기술).로버트 그린 인간의 욕망이 가진 단면과 그 내면의 매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분석과 일화를 통해 알려주는 책을 읽었다. The art of Seduction. Robert Greene. 웅진지식하우스.2001 1.세이렌:해방과 자유를 주는 2.레이크:위험한 정열을 품은 3.아이디얼러버: 잊었던 꿈을 깨우는 4.댄디:거침없이 자유로운 5.내추럴:어린아이처럼 순수한 6.코케트:마음을 뒤흔드는 7.차머:즐겁고 편안한 8.카리스마:신비로운 기풍을 뿜는 9.스타: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10.유혹할줄 모르는 사람들 1)조급한 성격 2)아첨꾼 3)도덕주의자 4)구두쇠 5)소심한 사람 6)수다쟁이 7)과민한 사람 8)속물 상대의 마음에 관심이 없는, 착각과 자만을 가진, 사랑의 신호를 읽지 못하는, 도무지 만족을 모르고, 물질적 대가.. 2022. 5. 17.
[책] 반야심경 현대 번역 -반야심경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어서 나도 나름대로 한 번 해설, 번역해봤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존나 쩌는 법을 알고싶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법의 힌트를 줄게. 좀 더 힘을 빼고 편해지는 거야.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거 아닌 환상이니까. 안심해. 이 세상은 허무한 거야.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있던 거야. 이 세상은 변해가는 거야.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어.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어?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 거에 구애되지 마. 보이는 거에 구애되지 마. 들리는 거에 매달리지 마.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잖아.. 2022. 5. 7.
[생각]3가지 돈 버는 생각 돈이 많으면 좋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조건을 마련하기 쉽다. 그래서 다들 돈을 최대한 많이 벌고 싶어한다. 한 편으로는 너무 일찍 돈을 많이 벌거나, 돈을 쉽게 버는 것에 미쳐서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것이 경계되지만 그래도 바른 생각으로, 정당한 목표와 수단으로 돈을 벌어간다면 그것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럼 앞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팔면 좋을까? 내가 염두에 둔 것은 3가지가 있다. 하나는 피부/탈모 문제 해결이고, 다른 하나는 쓰레기 문제 해결, 나머지는 새로운 부동산의 개발이다. 앞의 두 가지는 일정 이하의 비용으로 해결 가능한 방법이 개발만 된다면 무궁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 새로운 부동산은 다른 말로 '미지의 땅 개.. 2022. 5. 6.
[생각] 처세에 치중하는 것 처세에 치중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에'만' 치중하면 실제 인생에서 살아내야 하는 '일'이나 '과업'은 지나가버린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현실을 지나고 견디기 위해, 처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처세에만 치중하면 삶의 목적을 잃게 되기가 쉽다. (살아가는 목적은 사람마다, 순간마다, 장소마다 달라 찾고 또 찾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처세와 목적을 향한 행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겠다. 하루 루틴을 잘 짜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루틴이 있는 사람은 시간 혹은 과업의 성취를 기준으로 자신의 하루를 만들어간다. 나도 내가 해야하는 것들을 그 반복을 통해 잘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그 순간이 인생에서 최고.. 2022. 5. 1.
[나들이]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오랜만에 부산에서 선후배들을 만났다. 점심 먹고 좀 걷자고 간 영도 해안산책로. 화장실은 입구에 있다. 산책로 중간에도 하나 있는데 쓸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들어가는 사람을 못 봄. 영도는 섬이다. 다리 건너편에 송도가 보인다.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몽돌해변이 보인다. 몽돌해변 옆에는 해녀 탈의실이 있다. 쉼터겸 탈의실로 쓰는 곳 같다 바다에는 이전에 본 영도 앞바다보다 배가 많이 떠 있다. 항구에도 안 들어가고 그냥 떠있다. 정박비용도 들고, 뭔가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가다보니 해안 절벽을 깎아서 다듬은 해안터널이 있다. 이날은 사람이 많았다. 이 터널을 지나면 또다른 몽돌해변이 나오는데 계속 가면 태종대로 이어진다고 한다. 테트라포트는 가까이도 가지 말자. 잘못해서 떨어지면 실종된다..... 2022. 5. 1.
[생각]해이한 기강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나라 안팎으로 전운이 감돈다. 국제사회는 전쟁과 경제적인 이유로 서로를 적대시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나올 정도로 인심이 삭막하다. 그런 중에 이곳저곳에서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이 보인다. 공공기관, 사기업, 학교....심지어는 군대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현직 장교가 대가를 받고 군사기밀을 빼돌리는 간첩활동을 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는 왜 군인이 됐을까? 징집된 징집병이 그런 활동을 했다면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자원해서 군대에 간 장교가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전쟁 중인 나라에서 병사가 아닌 장교가 자국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는 행위는 이적행위로 사형이다. 이렇게 해이해진 기강은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가? 유가는 '예'를 갖추도록 .. 2022. 4. 28.
[일상다반사]봄이 한창인데 봄이 다 간 것 같다. 목질로 된 것을 모란, 초경은 작약이라고 부른다던가? 메꽃처럼 생겼는데 메꽃이 아니다? 뭐지? 할미꽃. 흰머리가 나기 전. 돗나물. 돈나물이라고도...부른다 제비꽃이다. 흰제비꽃은 남산제비꽃이라고도 부른다. 흰민들레는 원래 한반도에서 나던 것이다. 조선민들레 고사리보다 크고 털이 북실북실 난 건 고비라고 부른다. 춘래불사춘. 봄이 봄 같지 않다는 말이다.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에 당황스러운 건 사람만이 아니다. 차례로 피던 봄꽃들이 단번에 핀 걸 봤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빛과 온도에 민감한 봄풀들이 어찌그리도 다 올라가는지. 개미와 진딧물도 같이 바빠진다. 바람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좋다. 아직은 같이 바람을 맞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2022. 4. 27.
[일상다반사] 절차에 대한 단상 학교 일은 대부분 비슷하다. 누가 많이 하고 누가 적게 하느냐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있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크게 어려운 일은 없다. 일을 실패한다고 해서 일반 기업처럼 뭔가 손익에 영향을 주는 일이 벌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만 사람에 대한 일들이 대부분이라 사람을 조심해야 할 일들이 많을 뿐이다. 그래서 학교 일은 기업에서 보다 쓸모없어 보이는, 혹은 이상하다 생각되는 절차가 더 많다. 나는 이런 일들을 겪어가면서 현재 하는 일들을 일부는 이해하게 됐고, 일부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한다. 최근 자주 생각하는 일에 대한 단상은 '절차의 필요성'에 대한 것이다. 대부분의 일에는 절차가 있다. 위에 말한 학교든, 기업이든 거의 모든 공동체는 각각의 개체들이 '모여'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절차가 필요하.. 2022. 4. 23.
[일상다반사]피곤피곤 어제 새벽까지 학생들을 달래느라 더 힘쓴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들었다. 과연 내가 그 말을 들을만한 일을 한건지는 모르겠다. 그럴때마다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좋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 정말 신이 내리는 선물이다. 오늘은 아이들 말 그대로 '개피곤'하다. 당황하지 않고 일을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타인의 평에서 자유롭기 위해서 힘썼다.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그 다음은 하늘에 맡긴다.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