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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너희를 잃은 적도 버린 적도 포기한 적도 없다.
다만 너희가 나를 잃었을 뿐이다.
선하고 약하고 친절한 존재들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밝게 약동하는 존재들과 함께 '어울릴' 시간을 가지고 싶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누군가가 물었다.
아마도 그와 내가 선택의 중심에 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아마도 끝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생에서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때가 있는 것을.
한걸음 더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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