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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학기 동안 48식을 마무리 하는데 힘을 쏟았다.
태극권 8식은 권형을 이미 마무리 했다.
태극권 16식은 동작은 쉬운데 좌우가 좀 헷갈린다.
8, 16, 24, 48식까지 끝냈다.
팔단금과 태극공 등도 혼자서 하나씩 꺼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각 동작들이 적확한 시공간에 펼쳐지는 것이 신경쓰일 뿐이다.
동작의 흐름에 따라 각 관절의 각도와 몸의 형태와 위치가 정확히 그 자리에 있는지
전에 한 동작과 지금 한 동작이 갖는 박자나 힘의 흐름이 일치하는지
그런 걸 왜 신경 써서 연습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온병기가 나온 이후로 냉병기나 몸을 쓰는 격투술은 전투가 아닌 호신의 영역에 있다.
현대의 무술, 아니. 내게 무술은 격투 보다는 양생의 의미를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고 함께 즐기는 놀이이기도 하다.
다시 호신의 영역에서 전투의 영역까지 갈 일이 없었으면 한다.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함께 밥을 먹게 된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해 있을지 모르는 일들이 언급됐다.
국내 다른 지역과 교류, 일본 태극권 교류, 중국 태극권수련 여행(?) 등이 있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세월이 지나 일의 윤곽이 드러날 때를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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