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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이번주는 온라인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각자 있는 공간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겠지.
학교 일과시간과 같이 수업과 일과를 진행했다.
비대면 수업에서 영상에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몇 번이고 온라인 수업을 해도 마찬가지다.
교사처럼 얼굴을 드러내달라고 몇번을 이야기하고 확인을 해도
화면을 끄거나, 화면에 얼굴을 비추지 않거나 한다.
오히려 앞의 경우는 양반이다.
아예 수업에 들어오지 않거나,
수업에 접속 기록만 남기려 여러 방편을 쓰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났다.
어디서 배우는지 점점 더 교묘해진다.
핑게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것을 자신있게 댄다.
수강생이 몇 명 되지 않기에 수업중 과제 수행이 확인이 안되면
메시지로 연락을 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전화도 한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놀거나 다른 행동을 하거나 다른 곳에 있다.
나도 이제 지친다.
내가 너무 가혹한 것인가.
코로나 시대에 집밖으로 나가기도 힘든데
교사라는 이유로 너무 생활에 참견하고 확인하는 것인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마음 상하는 일은 더 만들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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