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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오늘 기록은 시험을 치고 와서 / 신경이 날카로울 때

by 남쪽숲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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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키미디어

 

오늘 시험을 볼 곳이 생겼다.

수련 기록은 다녀와서 수정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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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보통은 날이 밝을 때쯤 일어나서 날이 반쯤 밝으면 나가곤 하는데,

오늘은 날이 아직 어두울 때 일어났다. 

분명히 어제 같은 시간에 잠이 들었음에도 일찍 일어난 것은 오늘 있을 시험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 때문일 것이다.

일할 곳을 구하는 시험인데, 이번에 여기서 일하지 않아도 대안이 있지만,

일에 대한, 혹은 회사나 학교의 시험이 있는 것에 대한 부담은 항상 가지고 있다.

 

일어나자마자 정신이 칼끝이 선 것처럼 되어서 누워있지 못하고 바로 앉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험에 대한 긴장으로 정신이 날카로워져 있을 때.

고치를 하고 머리를 손가락으로 빗듯이 긁어서 마사지해주고, 몸을 쓸어주었다.

천천히 일어나서 태양경배자세를 천천히 3번 반복했다.

정신만 깬 것이 아니라 몸도 함께 깨도록 하는 것이다.

 

정신과 육체의 괴리는 기운을 흐트러지게 한다.

심기체의 관계를 전에 공부했으니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론연구편]심기체心氣體란 무엇인가? ¿Qué es 心氣體?

 

오늘 수련은 몸을 깨우고 정신과 합일해서 기운을 고르는 것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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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오늘 시험은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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