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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나들이] 부산 남포동 '카카오프렌즈 부산플래그십스토어'

by 남쪽숲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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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패션거리에 위치한 '어린이의 천국'. 

그 어린이를 데려가는 어른은 지갑 지옥을 경험하는(?)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이곳은 '나는 어린이를 환영한다. 격하게!'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입구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층별 안내도.

이제부터 돈을 물쓰듯 쓰게 될테니 주의하라는 안내판 같은 것이다.

하지만 어딜 봐도 피할 곳은 없다.

 

우리를 향해 손짓하는 상품들.

상품 높이에 따른 배치나 진열을 보면 누구를 타겟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상품을 보면 여기는 10대를 노린 듯 해보이지만, 사실 10대 아이를 둔 부모를 타겟팅한 곳이다. 

그건 가격표를 보면 알 수 있다. 가격이 아이들의 용돈으로 쉽게 살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그럼 아이들은 누구를 쳐다볼까? 혹은 이 제품을 본 부모는 아이들과 번갈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노랗고 분홍분홍한 귀여운 상품들에 이런 무서운(?) 계산들이 깔려있다.

 

라이언. 귀엽다. 하지만 그 자세는...

경추, 척추, 요추 그 중에 특히 경추를 박살내기 좋은 자세다.

아이들은 따라하면 안돼. 키가 안 자라. 거기다 쟤는 타...탈ㅁ....곰이 아니야. 털 빠진 사자란다.

 

무선충전기에 카카오프렌즈의 디자인을 합했다. 각각 검은색과 흰색 바탕에 라이언과 어피치가 들어있다.

벨킨 제품이라는데, 가격을 보면 얼마였더라? 4만원대였다.

전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무선충전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위에 얹으면 실제로 충전이 된다.

 

볼펜을 누르면 꼭다리에 있는 라이언이랑 어피치, 단발머리 '네오'가 손에 들고있는 걸 움직인다고 해서 무빙펜이다.

볼펜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6,000원이다.

 

음...뭔가 받침대와 디자인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선풍기의 3배가격이 된다. 

이것이 디자인의 위력이다. 좋은 디자인은 돈이 된다.

라이언과 어피치가 제일 인기가 많은지 앞에 나와있었다. 다른 캐릭터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이건 좀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도 라이언과 어피치가...

키보드와 마우스라니...가격을 보고 멀리서 구경만 하기로 했다.

기계식 키보드는 타격감이 좋아보인다. 그냥...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

 

층층이 올라가는 벽에 이런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보고 호기심을 가질만 하다.

나도 그림을 보고 풋 하고 웃었으니까.

메신저백을 맨 오리 '튜브'가 하늘로 날아가다가 신발 한짝을 떨어트리고 머리 위에 악어 '콘'을 태우고 있다.

옆에 갈매기들이 안보는 듯 다 보고 있다. 

 

4층은 카페다. 일반 카페처럼 안에서 커피와 차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카페와 거의 비슷하다.

너무 분홍분홍한 곳이라서 견디지 못하고...들어갔다가 바로 나와버렸다.

 

3층에서 찍은 캐릭터 모임.

왼쪽부터 지그재그로 '튜브,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네오, 제이지, 프로도(?)'이다.

헷갈리지만 아직 이름들이 기억에 남아있다. 

저 뒤에 창처럼 나 있는 공간에 서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만 어린이의 천국을 잘 구경했다. 

 

혹시 상품들을 찾아서 사볼 마음이 있으면 아래 링크로 가보자.

잔뜩 구경하고 나서 마음을 비우자.ㅎㅎ;;

카카오프렌즈샵

 

카카오 프렌즈샵

카카오 프렌즈샵

store.kakaofriends.com

 

[카카오프렌즈 부산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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