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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나들이] 부산 영도대교를 걸어서 건너다.

by 남쪽숲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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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영도다리는 남포동에서 영도로 넘어가는 관문이다. 

큰 배가 지날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을 '도개'라고 하는데, 영도대교가 그 도개교이다.

남포동쪽 영도다리 뒤편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영도대교 표지판

엄쌤이라 불리는 대학 은사님은 이 영도다리 뒤편에 있는 고갈비집을 좋아했다.

제자들과 함께 부산 여기저기를 다니며,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알려주시길 아깝게 여기지 않으셨다.

부산 뿐만 아니라 가까이는 울산, 경주를 다녔고, 멀리는 전라에 있는 보길도까지 우리를 데려가셨다.

엄쌤의 이야기가 있는 이곳은 한 번씩 찾게 된다. 

 

나는 뱃사람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저렇게 타이어가 배 주변을 두르고 있는 배들은 인도선이라고 알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큰 배가 항구에서 나갈 때 큰 바다로 나가기까지 안내를 맡아서 배의 방향을 돌리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영도 다리 아래를 이런 배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영도 쪽에서 남포동을 바라보면 보이는 풍경이다. 오른쪽으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보인다.

도개교라서 그런지 차들이 지날 때마다 덜컹덜컹 거린다. 흡사 2~3도정도의 지진이 난 것 같은 느낌이다.

 

가수 현인 선생의 동상 
현인선생의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비

영도로 넘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현인 노래비. 

어딘가 조작을 하면 노래도 나온다는데(오른쪽 발에 살짝 발을 올리면 된다고 한다.)

누군가 이미 눌러 놓은 사람이 있는지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그 걸 본 적이 없다. 항상 누군가가 눌러놓은 걸 들을 뿐이구나.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영도대교로 바로 가보고 싶으면 위의 6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영도다리 입구가 앞으로 보인다.  

 

 

[영도대교]

도개시간: 매일 14:00~14:15 (1회 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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