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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42식 태극권 점검, 3단검술

by 남쪽숲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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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이 교차하는 시간


동기쌤이랑 42식을 하니 선생님이 부르셔서 42식 동작을 봐주셨다.
제수에서 백학량시로 넘어갈 때 몸(중심)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가서 포구를 하고
왼쪽에서 몸의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 뒤로 몸을 앉는 듯 무게중심을 둔다.
단편할 때는 몸을 바로 펼쳐야 한다. 팔이 좌우 균형이 맞게 펴야 한다.
전신추장의 보법에서 뒷발이 너무 당겨오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방향전환할 때 발과 다리의 형태를 보여주셨다.
옥녀천사할 때 천사의 동작형태를 봐주셨다.  
독립타호에서는 발의 모양과 돌아가는 손,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동작의 의미를 보여주셨다.

엄수굉추는 등각 이후 무게중심의 이동과 양손의 동작과 지르기의 모양을 보여주셨다.
반복해서 보여주셔서 5궁 중에 어느 활을 쓰는지 알게 됐다.
이후 야마분종까지 42식 동작의 의미와 세부사항을 점검해주셨다. 

겨울에는 우슈 3단검술을 알려주신다.
첫시간 빠졌는데 4동작을 배웠다고 한다.
이번시간도 기세부터 삭검까지 4동작 정도를 배웠다. 

몸이 뻣뻣하게 굳은 상태라서 겨우 흐름만 따라가는 정도다. 
관절이 굽혀지지 않아서 자세가 높다. 무릎과 고관절이 높아 여유가 없고 부드럽지 않으니 허리가 돌지 않는다.
허리가 돌지 않으니 양 팔도 높낮이나 휘두르는 것이 마음먹은 대로 나오지 않는다.

몸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
정기가 부족한지 한기가 등과 어깨, 목뒤 귀쪽으로 들어와서 몸이 굳는다.
아직은 어찌저찌 몸을 잘 다스려왔다.
몸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눈이 좀 왔다. 날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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